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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1월 31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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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윤석열 총장 "검찰에서의 제 역할은 이제까지" 사퇴 표명

"헌법 정신과 법치 시스템이 파괴되고 있어"
"어떤 위치에 있든 자유민주주의와 국민 보호하는 데 온 힘을 다할 것"

 

윤석열 검찰총장이 4일 "검찰에서의 제 역할은 이제까지"라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윤 총장은 이날 오후 대검찰청 앞 현관으로 들어서며 "저는 오늘 총장을 사직하려고 한다"라고 했다.

 

윤 총장은 "이 나라를 지탱해온 헌법 정신과 법치 시스템이 파괴되고 있다. 그 피해는 오로지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며 "저는 우리 사회가 오랜 세월 쌓아 올린 상식과 정의가 무너지는 것을 더 이상 지켜보고 있기 어렵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윤 총장은 "제가 지금까지 해왔듯이 앞으로 제가 어떤 위치에 있든지 자유민주주의와 국민을 보호하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향후 정치 입문 가능성을 열어둔 발언으로 해석될 수 있는 부분이다.

 

윤 총장은 발언 이후 대검찰청사로 들어가며 '어제까지 거취 언급은 없었는데 오늘 입장 표명을 한 이유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지만, '사퇴 이후 정치 입문 계획이었느냐'는 질문에는 "다 말씀드렸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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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국회 침투·체포 시도 이상현·김대우 준장 파면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의사당 봉쇄, 정치인 체포를 시도한 이상현 전 육군특수전사령부 제1공수특전여단장(준장)과 김대우 전 국군방첩사령부 수사단장(준장)이 국방부로부터 파면 징계를 받았다. 국방부는 법령준수의무 위반, 성실의무 위반으로 이들에 대해 중징계 처분을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상현 준장은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전사 1공수여단장으로, 병력을 국회에 출동시켜 국회의사당 내부로 침투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 준장이 비상계엄 당시 부하에게 “(국회의원들이) 국회의사당 본관 문을 걸어 잠그고 의결하려고 하고 있다고 한다”며 “문짝을 부셔서라도 다 끄집어내라”고 명령한 녹취가 재판 과정에서 공개되기도 했다. 김대우 준장은 당시 방첩사 수사단장으로, 방첩사 인력을 중심으로 체포조를 구성해 이재명 대통령(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주요 인사 14명에 대해 체포를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받고 있다. 앞서 이들과 함께 국방부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김현태 전 707특수임무단장, 정보사 고동희 전 계획처장과 김봉규 전 중앙신문단장, 정성욱 전 100여단 2사업단장 등 4명 모두 파면 징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