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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취준생 82.1% "취업준비 막막하다"

 

AI채용 등 기업들의 채용 전형이 다양해지고 있지만, 정작 신입직 채용을 준비하는 구직자 10명 중 8명 정도는 막상 적당한 취업준비 방법을 찾지 못해 막막해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신입직 취업준비생 1,636명을 대상으로 ‘취업준비 현황’에 대해 조사해 20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82.1%가 ‘취업준비를 하면서 막막하다고 느낀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들 취준생들이 취업준비를 하면서 막막하다고 느꼈던 적은(*복수응답) △내 스펙이 남들보다 부족하다고 느껴질 때가 응답률 46.6%로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경력직 채용공고만 보이는 등 내가 지원할 곳이 없다고 느낄 때(25.8%)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21.7%) △지원 기업 등 정보가 부족할 때(20.3%) △예상보다 취업준비 비용이 많이 들 때(16.4%) 등이 있었다.

 

이 외에도 △번번이 기업으로부터 불합격 통보 받을 때(14.2%) △내가 하고 싶은 일이나, 어느 기업에 지원해야 할 지 모르겠을 때(13.3%) △무작정 기업으로부터 연락이 오기를 기다릴 때(4.6%) △부모님 등 지인들의 기대와 우려를 한 몸에 받을 때(4.1%) 등의 소수 의견도 있었다.

 

이번 잡코리아X알바몬 조사결과 이들 취준생들이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 시 막막하다고 느낄 때는(*복수응답) △신입사원을 뽑으면서 경력란을 적어내게 할 때가 응답률 39.8%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학력 외에 마땅히 적을 것이 없을 때(35.9%) △지원 동기 작성할 때(26.7%) △눈에 띄기 위해 자소설을 써야 할 때(24.3%) △포트폴리오를 제출하라고 할 때(21.4%) 등의 순이었다.

 

면접 시 취준생들이 막막하다고 느끼는 경우로는(*복수응답) △면접에 대비하기 위한 정보가 부족할 때가 응답률 41.9%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면접에 대한 부담감이 너무 높을 때(39.1%) △자기 소개하기(35.2%) △영어 등 외국어 질문 대비(26.1%) 등의 순이었다.

 

한편, 취업준비 과정을 통틀어서 가장 어렵게 느껴지는 취업준비 항목으로는(*복수응답) △1분 자기소개가 응답률 33.2%로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자기소개서 도입 문장(25.2%) △영어 등 외국어 능력 개발(24.1%) △직무 적합성 역량 개발(18.2%) △AI채용 준비(15.7%)가 상위 5위 안에 올랐다.

 

이 외에 △블라인드 이력서(10.1%) △인적성검사(10.0%) △기업 정보 분석(10.0%) △면접 복장 준비 및 스타일링(9.5%) 등도 취준생들이 어려워하는 취업준비 항목으로 꼽혔다.

 

취준생들이 취업준비가 막막하다고 느끼는 이유로는(*복수응답)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방법을 잘 몰라서’라는 응답이 42.7%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어느 정도까지 준비하면 좋을지 기준을 몰라서(37.2%) △경쟁력이 없을 것 같은 자괴감 때문(22.8%) 등이 있었다.

 

잡코리아 변지성 팀장은 “구직자들의 취업준비에 대한 막막함은 취업하려는 기업 및 직무에 대한 정보 부족에서 오는 경우가 많다”면서 “최근에는 취업포털 등에서 제공하는 동문선배, 현직에 있는 직무, 기업 멘토와 취업고민을 상담할 수 있는 언택트 기반 서비스 등을 이용하는 구직자들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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