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리호의 성능검증위성이 발사 42분 만에 남극 세종기지와의 교신에 성공했다.
누리호는 21일 16시 예정된 시각에 맞춰 발사되었다. 누리호는 발사 약 2분 후 고도 59㎞에 도달하며 1단엔진이 분리되었고 4분 50초 경 2단 엔진이 분리되었다.
발사 후 13분 경 목표궤도인 700㎞에 도달 후 14분 57초 경 성능검증위성이 분리되었다. 발사 후 16분 경 위성모사체가 분리되며 비행이 종료되었다.
과기부는 "발사 후 22분 경 누리호의 데이터 분석에 착수했다"면서 "위성의 구체적 상태를 확인하는 교신은 22일 새벽에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누리호의 개발은 12년 3개월, 연구인력은 250여 명과 1조 9천억 원이 투입되었다. 민간에서도 300여 개 업체와 500여 명의 인력이 참가했다. 또 국내에서 독자적으로 완성한 엔진이 장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