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5세 초등 입학' 논란을 일으킨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8일 자진 사퇴했다. 지난달 5일 취임 이후 34일 만이다.
박 부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그는 "학제개편 등 모든 논란의 책임은 저에게 있으며 제 불찰"이라며 "우리 아이들의 더 나은 미래를 기원한다"고 했다.
앞서 박 부총리는 초등학교 입학 연령을 만 6세에서 만 5세로 낮추는 학제 개편 등을 졸속으로 추진한다는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