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사회


'유신 50년 군사독재 청산 토론회' 국회서 열려

'잘못된 과거를 바로 세우고, 정의로운 평가를 통해 올바른 법치주의 아래서 자유민주주의를 누릴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자'며 다양한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오늘(10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실에서는 유신50년청산위원회(아래 위원회)가  유신군사독재 정권 아래서 위헌적 입법기구들이 제정한 유사법률들의 폐지와 개정을 위한 워크숍을 열고 토론을 벌였다.

 

이대수 유신청산민주여대 운영위원장 사회로 진행된 이날 워크숍에서 김재홍 유산50년청산위원회 상임대표는 "유사법률들을 제정한 불법기구들은 국민 의사와 아무런 관게도 없이 국가권력을 탈취해 집단이 주권자로부터 위임받지 않은 입법권을 자의적으로  행사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유신선포 50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국회가 유신헌법과 함께 불법기구의 유사입법들에 대해 무효를 선언하는 결의한을 채택한다면 이는 매우 뜻깊은 역사 기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동대표단의 양정숙 의원은 "1972년 계엄령을 선포해 불법적으로 국회를 해산하고, 체육관선거로 대통령에 취임한 박정희는 비상국무회의를 통해 259개 법률을 제개정했고, 전두환 은 1980년 계엄령을 확대해 국회를 해산하고 국가보위입법회의를 통해 190개의 법률을 제개정했다"고 비판했다.

 

양 의원은 "이렇게 불법적으로 제·개정된 법률들이 현재까지도 버젓이 실정법으로 기능하면서, 유신정권과 군사정권의 잔재로 남아 있다"면서 "늦었지만 이제라도 잘못돤 과거를 바로 세우고, 정의로운 평가를 통해 올바른 법치주의 아래서 자유 민주주의를 누릴 수 있게 만들어 가는 것이 미래세대를 위한 기성세대의 최소한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이날 워크숍에서 오동석 교수(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는 「유신입법기구 재·개정 법률실태 예비조사연구 결과」에 대한 주제발표를, 토론에는 송병춘 변호사, 최자영 외국어대 겸임교수 등이 참여했다. 

 

한편, 이 위원회는 유신청산민주연대가 올해 박정희 정권의 유신선포 50주년을 맞아 유신군사독재의 잔재를 청산하기 위해 국회의원들과 함께 결성해 활동하고 있으며, 김재홍 상임대표와 이학영, 인재근, 이용선, 강은미, 양정숙 국회의원 공동대표 등으로 대표단을 구성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따릉이 타면 내년부터는 돈을 지급한다고요? ...“개인 자전거 이용자에게도 지급하라”
정부, “따릉이 이용자에게 탄소중립 포인트를 제공하겠다” 이용빈 국회의원, “개인 자전거 이용자에게도 포인트 지급하라” 서울시 따릉이와 같은 공공자전거를 이용하면 내년부터는 주행거리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받게 되어 현금처럼 사용하게 될 전망이다. 정부는 세계 자전거의 날(4월 22일)을 앞두고 15일 이와 같은 내용으로 자전거 이용 활성화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공공자전거 이용실적에 따라 탄소중립 포인트를 지급하는 시범사업을 일부 지자체와 2025년에 추진 후 그 결과를 토대로 2026년부터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정부의 추진방안에 따른 인센티브 지급 대상이 공공자전거에 국한한 것에 대해 국회 탄소중립위원회 소속 이용빈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그 대상을 본인 소유 자전거 이용자들에게도 지급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용빈 의원은 정부와 지자체가 자전거 교통수단 분담률을 높이는 방안에 소홀한 현실을 지적하며 “기후위기 시대에 기존 자동차 중심이 아닌, 보행자와 자전거 중심으로 정책을 전환하며 ‘자전거 대한민국’으로 만들어 가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에 따라 수송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이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