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02 (금)

  • 흐림동두천 20.0℃
  • 맑음강릉 21.7℃
  • 구름많음서울 21.5℃
  • 구름조금대전 22.0℃
  • 구름많음대구 19.7℃
  • 울산 17.5℃
  • 광주 19.6℃
  • 부산 19.1℃
  • 구름많음고창 20.2℃
  • 흐림제주 20.6℃
  • 구름많음강화 19.5℃
  • 구름많음보은 20.5℃
  • 구름많음금산 20.5℃
  • 구름많음강진군 19.4℃
  • 구름많음경주시 18.4℃
  • 흐림거제 17.5℃
기상청 제공

사회


한기정, 취임 후 첫 행보로 배달앱 3사 대표와 간담회

외식업 소상공인 부담을 완화하고 상생 방향 등을 논의하는 간담회가 22일 서울 중구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최근 2,3년간 배달앱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자영업자들에게 새로운 돌파구가 됐다"면서 "소비자들이 집에서 편안하게 맛있는 음식을 먹게 해줬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어 “수많은 소비자, 입점업체, (업계) 종사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연결해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은 사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플랫폼 사업자의 성장이 플랫폼 성장의 원동력이 되는 만큼 이해 당사자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해 선순환관계를 형성하는 것은 배달앱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도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김범준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대표는 “소비자, 업주, 라이더(배달기사), 업체의 4개 주체가 혁신을 만들어 가면서 정교한 고민이 필요할 것 같다”면서 “공존과 혁신이라고 하는 키워드를 복잡한 플랫폼사업에 제대로 실현해 나가기 위해서는 효용성과 실효성이 있는 방안들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명규 쿠팡이츠서비스 대표는 “자율규제 내에서 하나씩 하나씩 중요한 어젠다들을 풀어나가면서 다른 쪽에 영향이 가지 않는 방향으로 개선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가장 중요한 부분은 점주와 고객들이 같이 성장할 수 있는, 디지털역량 강화와 변화된 시장에서 기존 상점들이 함께 성장하고 안착하도록 하는 구도와 소비자의 편의 증대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산업계 탄소중립 실천, "통상법 국제규범에 맞춰야”
산업계가 탄소중립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국내 통상법을 국제규범에 맞추고 역외기업(域外企業) 차별 요소 해소를 정부가 관련국과 협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열린 「2023년 상반기 탄소중립 K-Tech 포럼」에서 발제를 맡은 김성우 김앤장 환경에너지연구소장은 “전기차나 재생에너지발전기 등 친환경제품 공급망은 탄소발자국이 중요하다”며 전기차와 철강업계에 보조금을 지급한 프랑스와 독일 사례를 언급했다. 김 소장은 “프랑스는 전기차 보조금 요건을 명시한 녹색산업법안을 제정했고, 이로 인해 중국보다 탄소를 50% 덜 배출하고 있다”면서 “독일은 잘츠기터(독일 철강 생산업체)의 그린수소환원철 프로젝트로 탄소배출권 비용을 절감했고, 이에 잘츠기터에 정부지원금 지급과 전기료 80% 삭감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김종훈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상임이사는 “연구소를 보유한 (국내 소재) 866ro 기업의 탄소중립 이행 및 연구개발(R&D) 추진현황을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의 38.3%가 현재 탄소중립 정부 정책이 충분히 도움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며 정부 차원의 적절한 탄소중립 지원사업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