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6일부터 실외에서 마스크 착용의무가 사라진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코로나 19가 재유행의 고비를 확연히 넘어서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낮은 실외 감염 위험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방역지침상 50인 이상의 야외공연 혹은 스포츠경기관람시 마스크 착용의무가 있었으나 이것이 해제된 것이다.
한 총리는 “정부는 방역상황과 국민 불편 등을 감안해서 위험성이 낮은 방역규제는 전문가의 의견 수렴을 거쳐 하나씩 해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실내 마스크착용의무는 당분간 유지될 예정이다. 한 총리는 “독감환자 증가와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을 고려했다”며 “실내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주기적 환기와 같은 방역수칙은 여전히 최선의 방역수단"이라고 했다.
그는 “전국에서 1만명을 대상으로 항체양성률을 조사한 결과 백신접종과 자연감염을 통해 약97%가 항체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자연감염 항체양성률은 57%로 확진자 누적발생률 38%보다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내외의 미확진감염자가 존재한다는 의미”라며 “앞으로 항체수준변동에 대한 장기추적조사를 실시하는 등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축적해서 대책수립에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