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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부산서 장애인 e스포츠 활성화 위한 토론회 열린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부산해운대구갑)은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부산 벡스코(BEXCO) 제1전시장 세미나실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재활원, 넥슨이 후원하는 <제2회 장애인 게임접근성 진흥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게임접근성(Game Accessibility)’이란 장애인 등을 위해 불편한 신체‧정신적 특성에 맞춰 게임 컨트롤러 등을 개발‧개조해 쉽게 게임을 이용하도록 돕는 방법이다. 이것이 해소된다면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게임 이용 환경이 동등해지고 차별 없이 경쟁할 수 있어 코로나로 침체한 e스포츠를 살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실제 국립재활원은 2월 ‘게임접근성 향상을 위한 보조 기기 활용 지침’을 발간했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은 4월 ‘장애인 게임 접근성 제고 방안’ 정책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과거와 달리 게임이 건전한 국민 여가 활동으로 자리 잡은 만큼 장애인 게임접근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하 의원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장애인 게임접근성 진흥을 위한 정책 방안 마련 토론회를 연다. 지난해는 가이드라인 연구 및 개발 등을 주제로 한 정책적 차원의 논의였으나, 올해는 한 단계 더 나아가 장애인 e스포츠 활성화 방안을 게임접근성 차원에서 구체적으로 의논한다.

 

KBS <인간극장>에 출연해 많은 사람에게 희망과 용기를 준 ‘뇌병변장애 부부(강제길‧박미정 님)와 이쁜 3형제 가족’이 직접 나와 넥슨의 카트라이더를 하는 e스포츠 특별경기도 마련됐다. 이를 통해 장애인-비장애인 간 문화적 격차를 해소하고, 게임이 가족 간의 소통과 화합의 매체가 될 수 있다는 점을 특별경기로 선보일 예정이다.

 

토론회 좌장은 송석록 한국체육학회 e스포츠산업위원회 위원장이 맡고, 전선주(대한 장애인체육회), 최우석(대한장애인e스포츠연맹), 김철학(한국e스포츠협회), 이평호(국립재활원) 님이 각각 토론자로 나선다.

 

하 의원은 “게임접근성 향상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문화적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공익성과 260만 등록 장애인이라는 신규 이용자층을 확보할 수 있는 시장성이 함께 존재한다”며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조만간 장애인 e스포츠 활성화법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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