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가 연합뉴스와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한 홍보협력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연합뉴스는 부산엑스포 관련 뉴스를 6개 외국어 기사로 제작해 해외 79개국 94개 교류 뉴스 통신사에 배포할 계획이다.
16일 부산시는 서울 종로구 소재 2030부산엑스포 유치지원단 대회의실에서 연합뉴스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성기홍 연합뉴스 사장과 윤상직 2030부산엑스포유치위 사무총장, 박형준 부산시장이 참석했다.
협약 체결에 따라 연합뉴스는 국내외 미디어 네트워크를 활용해 정부와 부산시, 민간의 엑스포 유치 활동을 기사·영상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홈페이지 내에 2030부산엑스포 유치 활동 기사를 모은 특집 페이지를 개설할 예정이다.
성기홍 사장은 “올림픽, 월드컵과 더불어 3대 국제행사인 엑스포의 부산 유치를 위해 정부와 부산시, 재계의 유치 활동과 함께 국민적 호응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2030년 부산에서 세계인의 축제가 성대하게 열리고 우리나라 위상 역시 한 단계 도약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형준 시장은 “연합뉴스와의 협약은 2030부산엑스포 유치 당위성과 개최 역량을 국내외로 널리 알릴 수 있는 천금 같은 기회”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