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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1월 31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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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전국 의사 대규모 집회 ...의대 2000명 증원 즉각 중단 촉구

 

 

의대 정원 증원에 반대하는 대한의사협회(의협)가 3일 서울 여의도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공원 인근 여의대로에서 열린 '전국의사 총궐기대회'는 4개 차로를 가득 메운 가운데 2시간 가량 진행됐다. 의사들은 "준비안된 의대증원 의학교육 훼손된다", "의료계의 합의없는 의대정원 결사반대"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의대 정원 증원 원점 재논의, 의대정원 2000명 증원 졸속 추진 즉각 중단 등을 촉구했다.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은 "정부는 의사가 절대로 받아들이기 힘든 정책을 일방적으로 추진했다"며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정부의 졸속 의대정원 증원 추진과 불합리한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에 강력히 반대한다"며 '소신있는 응급진료 형사처벌 웬말이냐', '무분별한 의대증원 양질의료 붕괴된다', '준비 안 된 필수정책 의료체계 종말이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

 

그러면서 "교육여건과 시설기반에 대한 선제적 준비와 투자가 없는 상황에서 급진적으로 의사를 2000명이나 증원한다면 의료비, 건강보험료 등 늘어나는 사회적 비용으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비상대책위원장은 "의사가 절대로 받아들이기 힘든 정책을 ‘의료 개혁’이란 이름으로 일방적인 추진을 결정했다"면서 "지금이라도 정부가 의료 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국민 불편과 불안을 조속하게 해결하길 원한다면 전공의를 포함한 비대위와 조건 없이 대화에 나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공의와 비대위 누구도 의료의 파국을 조장하거나 원하지 않는다. 정부의 무모한 정책 추진이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앗는 불행한 일이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며 "정부가 이런 의사의 노력을 무시하고 오히려 탄압하려 든다면 강력한 국민적인 저항에 부딪히고 말 것이라는 사실을 엄중하게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의협 비대위는 이날 집회 참석자를 2만명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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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국회 침투·체포 시도 이상현·김대우 준장 파면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의사당 봉쇄, 정치인 체포를 시도한 이상현 전 육군특수전사령부 제1공수특전여단장(준장)과 김대우 전 국군방첩사령부 수사단장(준장)이 국방부로부터 파면 징계를 받았다. 국방부는 법령준수의무 위반, 성실의무 위반으로 이들에 대해 중징계 처분을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상현 준장은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전사 1공수여단장으로, 병력을 국회에 출동시켜 국회의사당 내부로 침투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 준장이 비상계엄 당시 부하에게 “(국회의원들이) 국회의사당 본관 문을 걸어 잠그고 의결하려고 하고 있다고 한다”며 “문짝을 부셔서라도 다 끄집어내라”고 명령한 녹취가 재판 과정에서 공개되기도 했다. 김대우 준장은 당시 방첩사 수사단장으로, 방첩사 인력을 중심으로 체포조를 구성해 이재명 대통령(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주요 인사 14명에 대해 체포를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받고 있다. 앞서 이들과 함께 국방부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김현태 전 707특수임무단장, 정보사 고동희 전 계획처장과 김봉규 전 중앙신문단장, 정성욱 전 100여단 2사업단장 등 4명 모두 파면 징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