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4 (금)

  • 맑음동두천 2.5℃
  • 구름많음강릉 6.3℃
  • 맑음서울 6.1℃
  • 구름많음대전 7.4℃
  • 구름많음대구 5.1℃
  • 구름많음울산 6.2℃
  • 흐림광주 8.5℃
  • 흐림부산 8.5℃
  • 흐림고창 5.5℃
  • 흐림제주 11.1℃
  • 구름조금강화 5.8℃
  • 흐림보은 3.5℃
  • 흐림금산 3.3℃
  • 구름많음강진군 5.1℃
  • 흐림경주시 1.5℃
  • 흐림거제 7.5℃
기상청 제공

사회·문화


따릉이 타면 내년부터는 돈을 지급한다고요? ...“개인 자전거 이용자에게도 지급하라”

정부, “따릉이 이용자에게 탄소중립 포인트를 제공하겠다”

이용빈 국회의원, “개인 자전거 이용자에게도 포인트 지급하라”

 

서울시 따릉이와 같은 공공자전거를 이용하면 내년부터는 주행거리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받게 되어 현금처럼 사용하게 될 전망이다.

 

정부는 세계 자전거의 날(4월 22일)을 앞두고 15일 이와 같은 내용으로 자전거 이용 활성화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공공자전거 이용실적에 따라 탄소중립 포인트를 지급하는 시범사업을 일부 지자체와 2025년에 추진 후 그 결과를 토대로 2026년부터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정부의 추진방안에 따른 인센티브 지급 대상이 공공자전거에 국한한 것에 대해 국회 탄소중립위원회 소속 이용빈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그 대상을 본인 소유 자전거 이용자들에게도 지급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용빈 의원은 정부와 지자체가 자전거 교통수단 분담률을 높이는 방안에 소홀한 현실을 지적하며 “기후위기 시대에 기존 자동차 중심이 아닌, 보행자와 자전거 중심으로 정책을 전환하며 ‘자전거 대한민국’으로 만들어 가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에 따라 수송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이 가장 많았던 2018년의 37.8%를 줄여야 한다.

 

온실가스 감축 방안과 관련해 전문가들은 자전거 분담율을 10%까지 올리면 온실가스를 연간 1,560만톤 감축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현재 국내 자전거 분담율은 1.6%에서 1.2%로 떨어진 상황이다.

 

‘자전거타는 국회 모임’의 제안자 겸 공동대표인 이 의원은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민관거버넌스를 재구성하여 자전거 이용 지지층을 넓히기 위한 현실적인 인센티브 정책 수립과 행정기구 내 전담부서 설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전국택배노동조합 “PJ물류, 벼랑끝으로 노동자 내몰아”
진보당 정혜경 의원실과 전국택배노동조합은 13일 “쿠팡CLS 영업점 PJ물류는 쿠팡 새벽배송 노동자들을 집단해고로 입막음하지 마라”며 “정당한 교섭에 성실히 나서라”라고 촉구했다. 전국택배노동조합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매년 수수료 삭감으로 인해 우리의 생계는 점점 더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 이제 더 이상 견딜 수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우리의 노동이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요구마저 묵살당하고 있다”며 “노동조합을 만들었고, 정당한 교섭을 통해 우리의 권리를 지키려 했다. 그러나 돌아온 것은 대화가 아닌 해고 통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3월 11일, 새벽배송을 진행하던 한밤중에 PJ물류는 8명의 조합원에게 계약해지 예고 통지서를 보냈다”며 “이는 노동조합을 탄압하려는 노골적인 시도이자, 우리를 길거리로 내모는 부당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임금 인상조차 요구하지 않았다. PJ물류가 제시한 수수료 삭감액(130~185원) 중 절반만 줄여달라고 했을 뿐”이라면서 “PJ물류는 이러한 요구를 외면했고, 오히려 조합원들의 명단을 특정한 후 ‘비밀유지서약서 위반’을 빌미로 협박성 공문을 보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