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3 (금)

  • 흐림동두천 23.3℃
  • 흐림강릉 21.6℃
  • 서울 24.4℃
  • 구름많음대전 24.5℃
  • 박무대구 25.3℃
  • 박무울산 24.9℃
  • 구름조금광주 25.3℃
  • 맑음부산 26.7℃
  • 구름조금고창 25.7℃
  • 맑음제주 26.5℃
  • 흐림강화 24.3℃
  • 구름많음보은 22.9℃
  • 구름많음금산 23.9℃
  • 구름조금강진군 23.9℃
  • 구름조금경주시 25.7℃
  • 구름조금거제 26.0℃
기상청 제공

과학·기술·정보


김영록 "정부 주도 해상풍력법 지자체 권한 미흡...전면 재검토 필요"

김영록 전남지사가 국회에 계류 중인 '해상풍력 특별법'에 대해 전면 재검토를 요청했다.

 

김 지사는 지난 10일 오전 국회를 찾아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에게 지역 현안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는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 정책위 수석부의장을 비롯해 전남이 지역구인 김원이·서삼석 민주당 의원 등도 참석했다.

 

 

김 지사는 "최근 상황은 애초 전남이 생각했던 해상풍력법이 통과되는 것이 아니라 정부가 모든 것을 전면적으로 통제하고 지방자치단체의 권한을 빼앗는 그런 법을 통과시키려 한다"며 "(통과 된다면) 지자체 권한이 미흡해 해상 풍력산업 육성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 주도 해상풍력 특별법을 전면 재검토하고 수정이 어렵다면, 22대 국회에서 새로운 특별법 발의·제정이 되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박 원내대표는 "지자체와 사업자의 우려를 충분히 들어 알고 있다"며 "산자위 법안소위에서 지자체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전남특별자치법 지방소멸 위기 극복 특별법을 제정할 계획"이라며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이날 ▲'2026학년도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신설 정원 200명' 배정, ▲미래 첨단소재 국가산단 지정, ▲전라선 고속철도의 전 노선 신설 방식 추진, ▲전남 출생수당 사회보장제도 협의 및 국가 출생수당 신설 등을 건의했다.

 

 



배너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해운대 70대 운전자 급가속에 행인 2명 숨져... 또 급발진 주장?
12일 해운대구청과 부산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2분께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구청 어귀 삼거리에서 벤츠 차량 1대가 인도 위로 돌진했다. 해당 차량은 인도 위에 정차해 있는 트럭을 들인 받은 뒤 인근 가게 입구를 파손하고 멈춰 섰다.사고 차량이 행인을 덮치면서 60∼70대 시민 두 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현장을 목격한 A씨는 “빠른 속도로 도로 위로 뭔가 지나가더니 1∼2초 뒤 저 앞에서 '쾅'하는 굉음이 났다”면서 “이 도로에서 그렇게 빨리 달리는 차량은 처음 본다. 통상 없다”고 말했다. 휴대전화 가게를 운영하는 B씨도 "번개가 치는 것 같은 소리를 듣고 사고를 인지했다"면서 "현장을 보니 숨진 행인 2명이 멀리까지 튕겨 나가 쓰러져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폐쇄회로(CC)TV를 보면 화소가 떨어져 명확한 식별은 어렵지만, 벤츠 차량이 사고 현장 직전 10m 이상 되는 거리를 인도 위로 달리는 모습이 찍혔다. 사고가 난 현장은 큰 도로인 해운대로에서 해운대시장과 해운대구청 쪽으로 빠져나가는 도로로 차로가 하나인 일방통행로다. 70대로 확인되는 운전자는 현장에서 급발진을 주장했다고 목격자들은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