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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매'의 눈으로 내 지역 챙긴다...서울 동작구 '수목 안전 감시단' 출범

 

서울 동작구가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경제를 선도하기 위한 ‘수목 안전 감시단(365 감시단)’을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4일 오전 동작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진행된 출범식에는 60명의 감시단원이 참석해 ‘내 손으로 내 지역을 직접 챙기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발대식에 참석한 박일하 구청장은 “우리 동작구는 안전을 최우선 가치에 두고 도시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감시단 여러분께서 저와 함께 우리 지역의 수목을 잘 관리해 건강하고 안전한 동작구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격려했다.

 

감시단은 기존 단체의 성격과 역할을 거시적 관점에서 재정립하는 등의 미흡한 안전 분야에 대한 대응 단체를 새로 조직해 주민 주도가 핵심이다.

 

기존 단체들이 자연재해, 환경 순찰, 범죄 예찰 활동 등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사건 사고 예방에 주력해 왔다면, 365 감시단은 안전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실생활에 위험이 될 만한 모든 것을 감시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등 상시 자율 조직으로 운영된다.

 

동작구는 앞으로 다양한 감시 분야를 넓혀 조직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 구청장은 “실생활 안전에 초점을 둔 365 감시단의 활동을 통해 관내 위험 요소를 제거하면서 도시의 환경을 바꾸고 궁극적으로 삶의 질과 생활 수준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24시간, 365일 안심하고 일상을 누리는 동작구를 지향하는 단체라는 의미로 감시단에는 ‘365 안심 감시단’이라는 이름도 부여했다.

 

또한 개별 안전 순찰조직의 활동을 효율적으로 조정하는 등 동작구 안전 감시의 총괄 관리 역할도 실무적으로 수행하도록 했다.

 

 

발대식이 끝난 후에는 구청 앞 화단의 수목에 ‘푯말’ 설치와 ‘영양제’ 분무 시연도 이어졌다.

 

김미경 감시단 단장은 앞으로의 활동을 묻는 질문에 “우리 감시단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화학비료와 제초제 대신 미량원소가 함유된 천연 다시마 액비로 화단 등 수목 관리를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 이유에 대해선 “고래와 같은 물고기들이 상처가 생기면 그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서 다시마, 미역 등을 먹는다”면서 “건강한 나무를 만들어야 사람도 건강해지기 때문에 좋은 영양제를 선택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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