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이 개발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가 일본 시장에 본격 출시되며, 이에 따른 첫 기술료 수령이 이뤄지게 됐다. 유한양행은 30일, 파트너사 얀센 바이오테크에 기술 수출한 EGFR 변이형 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 관련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1,500만달러(약 207억원)를 수령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번 기술료는 일본에서 레이저티닙 병용요법이 처음으로 환자에게 투여되며 상업화가 개시된 데 따른 것이다. 유한양행은 계약 조건에 따라 60일 이내에 해당 금액을 받을 예정이며, 이후 일본 내 매출에 기반한 로열티도 추가로 지급받게 된다. 비소세포폐암은 일본 폐암 환자의 약 85%를 차지하는 대표적 유형으로, 시장 규모가 상당하다. 이번 수령으로 유한양행이 레이저티닙을 통해 받은 누적 계약금 및 마일스톤은 총 2억2,500만 달러에 달한다. 이는 2018년 계약 당시 선급금 5,000만달러와 2023년 미국 시장 출시 마일스톤 6,000만달러 등이 포함된 수치다. 향후 최대 7억2,500만달러의 추가 마일스톤과 더불어, 제품 판매에 따른 경상 기술료도 계속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레이저티닙은 현재 미국과 일본 외에도 유럽,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스페이스X 산하 스타링크코리아와 한화시스템·KT SAT이 각각 유텔샛 원웹과 체결한 국경 간 공급 협정 3건을 모두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해외 저궤도 위성통신 기업의 국내 진출을 위한 사실상 마지막 행정 절차가 마무리됐다. 현행 전기통신사업법상 해외 통신사는 국내에서 직접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기 때문에, 국내 통신사업자와의 공급 협정을 통해야만 시장 진입이 가능하다. 이번 협정 승인은 그러한 법적 요건을 충족했다는 의미다. 스타링크코리아는 2023년 법인 설립 후 기간통신사업자 등록을 마치고 스페이스X와 협정 체결을 완료했다. 원웹은 국내 협력사로 한화시스템과 KT SAT을 선택해 함께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승인은 서비스의 기술적 안정성, 국내 통신시장 경쟁 촉진 효과, 소비자 보호 등의 요소를 종합 평가한 결과라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이후 단말기의 적합성 평가만 통과하면, 각 사업자는 원하는 시점에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다. 업계에 따르면 원웹은 빠르면 6월 중 국내 서비스를 개시할 가능성이 있는 반면, 스타링크코리아는 구체적인 일정이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최근 아마존도 '프로젝트 카이퍼'를 통해 위성 발사
서울 강남에서 남편의 신분증을 이용해 대리투표를 한 혐의를 받는 유권자가 서울 강남구청 소속 현직 공무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경찰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60대 A씨는 강남구 보건소 소속 공무원으로,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사전투표 업무를 맡은 '사전투표 사무원'으로 위촉돼 투표소에서 유권자의 신원 확인 업무를 담당했다. 그러나 A씨는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후 1시경,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투표소에서 남편의 신분증을 제시하고 대리투표를 진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같은 날 오후 5시쯤, 자신의 신분증을 들고 다시 투표를 시도하던 중 현장에 있던 참관인의 신고로 경찰에 적발됐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해당 인물이 사전투표 사무원으로 위촉된 사실이 확인돼 즉시 해촉했다”며 “사위투표죄 혐의로 경찰에 고발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A씨를 현장에서 체포해 조사를 진행 중이며, 강남구청 측은 “경찰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직위 해제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전투표 사무원이자 현직 공무원이 불법 대리투표에 직접 가담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공직선거의 신뢰를 훼손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삼성중공업이 내달 2일부터 6일까지(현지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는 세계적 조선·해양 전시회 ‘노르쉬핑(Nor-Shipping) 2025’에 참가해 첨단 기술력과 친환경 선박 경쟁력을 적극 홍보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60주년을 맞는 노르쉬핑은 격년 주기로 열리는 조선해양 분야 대표 국제 행사로, 전 세계 약 1,000여 개의 관련 기업 및 기관이 참석해 최신 기술과 시장 흐름을 공유하는 장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전시회에 최성안 대표이사(부회장), 오성일 영업본부장, 장해기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글로벌 선주사와 선급, 에너지 기업들과 전략적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행사 기간 중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를 적용한 차세대 LNG운반선에 대한 기술 승인을 받고, 3카고 탱크 LNG운반선에 대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할 계획이다. 고체산화물 연료전지는 화학 에너지를 직접 전기로 변환하는 고효율·친환경 에너지 기술로, 다양한 연료에 대응 가능하며 탄소배출 저감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더불어 3카고 운반선은 기존 4카고보다 에너지 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장해기 부사장은 “이번 노르
HD현대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 중인 국제 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을 글로벌 방산 협력 네트워크 구축의 거점으로 삼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30일, 전시 부스에서 포르투갈 해군과 전략적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함정 건조를 넘어 유지·보수(MRO) 사업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기로 했다. 특히 양측이 공동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는 소형 잠수함 개발이다. HD현대중공업과 포르투갈 해군은 전략적 신뢰를 바탕으로 소형 잠수함 플랫폼의 공동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현재 HD현대중공업은 800톤급, 1,500톤급, 2,300톤급 수출형 잠수함 모델을 개발해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으며, 이번 MADEX 전시회에서도 이를 전면에 내세운 바 있다. 국내외 주요 방산업체들과의 협력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8일 개막일에는 포스코와 차세대 전투함 선체에 적용할 첨단 신소재 공동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으며, 이어 이탈리아 방산기업 레오나르도, 프랑스의 탈레스와도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고 수출형 함정 개발에서의 협업에 뜻을 모았다. 또한 HD현대중공업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LIG넥스원과 함께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의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법제화가 임박했다는 관측과 함께, 한국에서도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대선 주요 공약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은행과 금융당국도 관련 정책 마련에 속도를 내면서,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법제화가 본격화될 조짐이다. 스테이블코인은 법정화폐에 가치를 고정한 가상자산으로, 대표적으로 1달러에 고정된 USDT(테더), USDC(USD코인) 등이 있다. 초기에는 가상자산 시장 내에서 사용됐지만, 수수료나 규제가 없어 송금·환전 등 결제 시장에서도 사용이 확대되고 있다. 실제로 동대문 의류시장에서는 일부 중국 보따리상이나 소형 수출입 업체가 테더로 결제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시장 규모는 1년 새 70% 이상 성장했으며, 일본·홍콩·EU는 자국 통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법제화를 이미 완료했다. 지난해 말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넘자 국내 달러 스테이블코인 거래대금도 3배 이상 급등했다. 전문가들은 스테이블코인이 제도권 밖에서 거래수단으로 자리 잡은 만큼, 제도적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 '美 불확실성'에 떠오르는 가상자산, 새로운 국제 통화질서로 부상? 최근 가상자
29일 오후 1시경 경북 포항시 남구에서 군용기 한 대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 군 당국에 따르면 포항 추락 사고기는 해군 초계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초계기에 4명이 탑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군과 소방당국은 현장에 구조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수색 및 구조 작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상황은 향후 조사 결과에 따라 밝혀질 예정이다.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5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서 최첨단 소방 장비들이 대거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그중에서도 가장 주목을 받은 것은 소방청의 무인 소방로봇이다. 28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5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서는 소방청과 현대자동차그룹이 공동개발 중인 '차량형 무인 소방로봇'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 로봇은 조종석 없이 자율 이동하며, 약 70미터 떨어진 목표물에 정확히 물을 발사해 현장을 압도했다. 관람객들은 스마트폰 카메라를 연신 눌러대며 시연 장면을 기록했고, 방수포의 각도를 정교하게 조절하는 로봇의 움직임에 감탄을 표했다. 차체에는 10개 이상의 분사 장치가 장착되어 있어 자체 냉각이 가능하며, 경고 사이렌도 함께 작동해 실제 화재 현장을 방불케 했다. 이 무인 로봇은 지하 주차장 등 인명 접근이 어려운 위험 공간에 투입되도록 설계됐으며, 현대로템의 다목적 무인차량 ‘HR-셰르파’를 기반으로 방수 및 단열 성능이 대폭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조종사는 차량에 부착된 첨단 카메라를 통해 원격으로 현장을 파악하며, 로봇을 선투입해 진입로를 확보하고 인명 구조의 방향을 결정할 수 있다. 팽창 위험이 있는 일반 타이어 대신 공기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자동차에 이어 부품에도 25% 관세를 적용하면서, 국내 자동차 부품 업계가 심각한 경영난에 직면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28일 윤진식 회장이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자동차 부품사 ‘이든텍’을 방문해, ‘부산 자동차 부품 업계 간담회’를 열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지역 내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 5곳이 참석해, 최근 미국의 고율 관세 적용으로 인한 수출 애로와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오린태 이든텍 대표(부산자동차부품공업협동조합 이사장)는 “이달 3일부터 미국이 자동차 부품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하면서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며 “이러한 조치가 장기화하면 중소기업들은 생존 자체가 위협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오 대표는 “통상 이슈는 개별 기업이 대응하기 어려운 만큼 정부와 협회의 적극적인 외교·정책적 대응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다른 참석 기업인 A사 관계자는 “미국으로 직접 혹은 간접 수출되는 300여 개 부품 중 48개 품목이 철강 및 알루미늄 파생 제품으로 분류돼 이미 3월부터 25%의 관세를 적용받고 있다”며 “나머지 부품들도 순차적으로 높은 관세 대상에
SK하이닉스가 AI 시대를 주도할 인재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1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에서 ‘2025 SK 글로벌 포럼’을 연다. 이번 행사는 AI 메모리 전 영역을 아우르는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Full Stack AI Memory Provider)’로 도약하려는 SK하이닉스의 비전에 공감하고, 함께할 글로벌 인재를 찾기 위한 자리다. ‘SK 글로벌 포럼’은 미국 내 기술 전문가 및 인재들을 초청해 회사의 중장기 전략과 시장 전망을 공유하고, 현지 우수 인력을 발굴하는 목적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포럼의 특징은 시스템 아키텍처 관련 세션을 새롭게 마련한 점이다. SK하이닉스는 “AI 중심 컴퓨팅 시대에 걸맞은 메모리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시스템 기술 역량의 확대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해당 세션의 신설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초청 인재들이 제품과 기술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전시 공간도 새롭게 구성했다. 이 공간에서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고용량 eSSD, 저전력 고성능 메모리 모듈인 LPCAMM2 등 AI 서버 및 온디바이스 AI용 대표 제품들이 전시된다. 아울러 회사의 기술 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한 ‘상호관세’ 조치가 대통령 권한을 벗어난 위법한 행위라는 미국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미 연방국제통상법원(CIT)은 현지시간 28일, 지난 4월 2일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상호관세 조치의 시행을 중단하라는 판결을 내렸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재판부는 “미국 헌법은 세금 및 관세 결정 권한을 대통령이 아닌 연방의회에 부여하고 있으며, 경제적 위기를 명분으로 한 비상 권한이라 해도 이를 무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소송은 미국 내 5개 민간 기업이 지난달 제기한 것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의회의 승인 없이 일방적으로 관세를 도입한 것은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을 잘못 해석한 위법 행위라고 주장했다. IEEPA를 이용해 관세를 부과한 전례는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이며, 해당 조치가 처음 시행된 이후부터 헌법적 논란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원고 측을 대리한 비영리단체 ‘리버티 저스티스센터’는 "헌법상 과세 권한은 명백히 입법부에 있으며, 행정부는 이를 자의적으로 행사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의 법무부는 IEEPA가 특정 상황에서 수입 규제를 목적으로 대통령에게 관세 부과 권한을 위임하고 있다
28일 오후 3시 25분경 서울 중구 산림동의 한 오래된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에 나섰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상황과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소방 관계자는 “인근에 상가들이 밀집해 있어 화재 확산 방지를 위한 진압에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불로 인해 을지로 4가에서 3가 방향 차로가 전면 통제되면서 주변 도로에 극심한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한화그룹이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2025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에서 국내외 군·방산 관계자 및 해외 정부대표단 100여 명을 초청해 리셉션을 열고, 방산 산업의 미래 비전과 기술력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국가 단위의 경쟁이 심화되는 글로벌 안보환경에서 한화는 사업보국(事業報國)의 창업정신을 되새기며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경제 기여와 국격 제고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한화오션을 중심으로 한 해양방산 역량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 등 방산 3사의 통합 기술을 기반으로 2030년까지 ‘글로벌 10대 방산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한화는 MADEX 2025에서 ‘글로벌 토탈 방산 솔루션 프로바이더’를 주제로 통합 전시관을 구성, 무인체계와 함정, 에너지 솔루션 등 방산 3사의 시너지를 집약한 기술을 공개했다. 한화오션 김희철 대표는 “힘의 균형이 중요해지는 국제정세 속에서 방위산업의 가치와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고대 로마 전략가 베게티우스의 말을 인용해 ‘평화를 원한다면 전쟁에 대비하라’는 방산 철학을 강조했다.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은 “한화의 통합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은 최근 제기된 '주한미군 감축설'에 대해, 미 합참의장으로부터 어떤 지시나 연락도 받은 바 없다며 보도를 부인했다. 브런슨 사령관은 27일(현지시간) 한미연구소 주최 온라인 세미나에서 "내가 한국 내 미군 최고 지휘관임에도 어떤 정보도 전달받지 못했다"며, 감축설을 보도한 월스트리트저널(WSJ) 기사에도 합참의장 발언은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 시기는 전간기에 해당하며, 군은 각 군종별로 변화를 추진 중”이라며 “새로운 기술 개발과 군 구조 개편이 주요 과제이며, 이 과정에서 모든 사안이 논의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브런슨 사령관은 한반도의 전략적 가치를 강조하며, "아시아 대륙 내 미군 주둔지는 주한미군뿐"이라며, 한국이 항공모함처럼 기능하며 중국과 러시아의 활동을 견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북한의 핵 위협에 대한 대응으로 일부 제기되는 한국의 핵무장론에 대해선 “이는 한국의 주권에 관한 문제”라며 “그에 대한 최종 답은 차기 대통령이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군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된 데 대해 “작전 기동 능력을 습득한 것”이라며 전략적 시사점을 언급했고, 러시아와의 연계로 인한 후속 반응
산업통상자원부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첨단 산업 육성을 위해 2025년 한 해 동안 총 4,787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AI팩토리, AI반도체, 자율주행차 등 445개 기술개발 과제에 집중된다. 세부적으로는 ▲AI팩토리 627억 원(44개 과제), ▲AI반도체 216억 원(20개), ▲자율주행차 1,206억 원(82개), ▲첨단바이오 682억 원(80개), ▲지능형 로봇 296억 원(31개), ▲디스플레이 138억 원(14개), ▲핵심 소재 277억 원(17개), ▲에너지 신산업 74억 원(10개) 등에 배정된다. AI팩토리 사업은 생산 현장 전 과정에 인공지능을 적용해 품질 검증, 설비 제어, 공정 최적화, 원료 배합 개선 등을 자동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과정에서 표준화된 산업 데이터를 수집·정제해 중소기업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AI 기초모델 구축도 함께 추진된다. 첨단바이오 분야에서는 의약품 제조 단계에서 불순물 발생을 미리 예측해 방지하는 AI 기술 개발이 진행되며, AI반도체와 고성능 센서 등 핵심 부품 확보에도 역량이 집중된다. 산업부는 이러한 기술 개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연구개발(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