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라우드 한계 넘어 실시간·보안·개인화 강화하는 차세대 기술 - 대기업·스타트업 협력과 글로벌 표준 대응이 경쟁력 확보의 관건 - “성능·표준·보안 과제 동시 해결해야 세계 시장 주도권 잡을 것” 국내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 업계의 화두는 ‘온디바이스(On-Device) 인공지능(AI)’이다. 클라우드에 의존하던 기존 IoT 서비스가 한계를 드러내면서, 기기 자체에 AI 연산 기능을 탑재하는 기술이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는 단순한 기술 진화가 아니라, 보안·개인화·실시간 반응성이라는 IoT의 본질적 가치를 강화하는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온디바이스 AI, IoT의 신뢰와 개인화의 최종 열쇠 기존 IoT 기기는 대부분 클라우드 서버에 데이터를 전송해 분석한 뒤 결과를 받아왔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지연(latency) 문제가 발생하고,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상존했다. 예컨대 스마트홈 기기가 음성 명령을 클라우드로 보내 처리하는 동안 수 초의 지연이 발생하거나, 민감한 생활 데이터가 외부 서버에 저장되면서 보안 우려가 제기되곤 했다. 온디바이스 AI는 기기 내 데이터를 처리로 실시간 반응이 가능하며, 민감한
- 금감원, 증권범죄 지능화·고도화 대응 위해 ‘인지수사’ 가능토록 규칙 변경 - 공소청법, 검사에 특사경 수사지휘 권한 부여 안해 - 전문가 “실질적 통제 유지 필요” vs “특사경 전담 조직 신설해야” 금융감독원 산하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이 신속 수사를 위해 ‘인지수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 15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이 같은 방안을 담은 ‘자본시장 특사경 집무규칙 일부 개정훈령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문제는 특사경 지휘감독을 어디서 할지다. 오는 10월 시행하는 공소청법은 공소청 검사에게 특사경에 대한 수사지휘권을 부여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행 제도에서는 특사경이 사건 수사에 착수하기까지 금감원 조사 → 자본시장조사심의원회와 증권선물위원회의 고발 → 검찰 배정 등 여러 단계를 거쳐야한다. 특사경의 수사 착수까지 약 3개월 가량이 소요돼왔다. 개정안은 특사경에 인지수사권을 부여해 금융감독원 조사 부서를 거친 사건에 대해서는 수사심의위원회 의결만 거치면 증권선물위원회와 검찰의 지시 없이도 곧바로 수사 착수 가능하도록 했다. 이에 대해 금융당국은 증권범죄의 지능화·고도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불공
국내 대표 배터리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등 3개사는 최근 전고체·로봇·자율주행 전략을 공개했다. 이들 3개 기업은 전기차 중심에서 로봇·AI·데이터센터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미래 혁신 사업의 핵심은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로봇용 배터리, 자율주행·물류 로봇 적용 확대에 있다. ◇LG에너지솔루션, 로봇·드론·위성 배터리 전략 본격화 LG에너지솔루션이 최근 한 전시에서 로봇·드론·위성 등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를 겨냥한 배터리 전략을 공개하며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생활형 로봇 ‘LG 클로이(LG CLOiD)’, 혈액 수송 드론, 큐브위성 등 다양한 사례를 선보이며 고성능 원통형 배터리의 적용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부각했다. 특히 LG 클로이는 장시간 운용을 가능하게 하는 고성능 원통형 배터리를 탑재해 생활 로봇의 실질적 활용성을 높였으며, 혈액 수송 드론은 의료 물류 혁신을 위한 안정성과 장거리 운용 능력을 강조했다. 또 소형 위성용 배터리 솔루션을 큐브위성에 적용해 항공우주 분야로의 확장 가능성을 제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고성능 원통형 배터리를 통해 장시간 연속 사용과 고온·고출력 환경에서
- 익스포저·연체율 개선에도 지방 미분양·공사비 상승 부담 지속 - 공사비 상승 시 신용경색 재현 가능...선재적 금융지원 필요 - 전문가 “수요 살아나야 근본 해소…단일 지표로 판단 어려워” 정부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이 안정화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했지만, 시장에서는 여전히 구조적 리스크가 남아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16일 정부에 따르면 PF 익스포져(위험노출액)은 지난해 3월 말 190조8000억원에서 12월 말 174조3000억원으로 줄어들었다. 익스포져는 대출잔액, 지급보증, 우발채무 등을 포함해 금융사가 부동산 PF에 얼마나 자금을 대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지난해 4분기 신규 PF 취급액은 20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조6000억원이 증가하는 등 양호 사업장에 대한 신규자금은 차질없이 공급되고 있다는 평가다. 같은 기간 PF 대출 연체율은 전 분기 대비 0.36% 하락한 3.88%를 나타냈다. PF 사업성 평가 결과 유의·부실우려 여신도 14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연속 감소 추세라는 게 정부 설명이다. 정부는 이를 근거로 PF 시장이 점진적인 안정화 흐름에 들어섰다고 판단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 대학 서열화·지역 불균형·재정 지원 구조의 한계 - 일부 거점대학에 지원 집중...지방 중소대학은 상대적 소외 - 재정 확대 넘어 대학 생태계 전반의 구조 개편 필요 이재명 정부의 ‘5극 3특’ 체제는 수도권 일극 체제를 깨고 전국을 다극 체제로 재편하려는 국가 균형 발전 전략이다. 전국을 5개의 초광역 매가시티와 3개의 특별자치도로 나눠서 각 권역에 행정·재정적 자율권을 부여하고 전략 산업과 인프라(교통·망)를 집중 투자해 지역별 자생력을 키우는 것이 핵심이다. 이와 관련해 14일 국회에서는 ‘5극 3특’ 실현을 위한 지방대학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열렸다. 참석자들은 대학의 서열화와 지역의 불균형, 그리고 재정 지원 구조 한계를 지적하며 근본적인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지방대학을 지역발전의 핵심 거점으로...고등교육 투자 확대 필요 토론회 첫 발제자인 한상욱 전북대 교수(전국 국공립대학교수연합회 상임회장)는 발제에서 “저출산·고령화·수도권 집중이 맞물리면서 지방의 인구 기반이 빠르게 붕괴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 우리나라의 전체 인구는 유지돼 왔지만, 출생아 수 감소와 청년층 유출로 지방의 인구 구조는 급격히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 인공지능(AI)·반도체·바이오 등 6대 전략산업, 국가 생존과 주권 확보의 중심축 - 인프라 확충·AI 전문 인력 양성·과감한 규제 혁신·민관 협력, 네 가지 균형 과제 - 데이터 경제 시대,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속 한국의 전략적 도약 필요한 때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등 데이터 기반 산업은 21세기 국가 경쟁력의 핵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각국 정부가 전략산업으로 지정하고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는 이유는 단순한 기술 발전을 넘어, 미래 경제·사회 전반의 혁신을 견인할 수 있는 잠재력 때문이다. 한국 역시 데이터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규정하며 인프라 확충과 정책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단순히 산업 육성을 넘어 ‘데이터 주권’ 확보와 미래 사회 구조 재편이라는 더 큰 의미를 내포한다. ◇데이터 기반 국가전략산업의 의미와 미래 현 시대의 경제 패권 경쟁 중심을 차지하는 것은 ‘데이터’다. 흔히 ‘21세기의 원유’라 불리는 데이터는 단순한 정보의 집합을 넘어, 국가 경쟁력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AI·반도체·바이오 산업은 모두 데이터 활용을 기반으로 성장하며, 글로벌 공급망과 기술 패권 경쟁의 최전선에 서 있다. 정부의 데이터산
중동 정세 불안과 미국·유럽연합(EU)의 관세 정책이 겹치며 철강업계의 부담이 확대되고 있다. 정부는 철강을 기계·전자 등 후방산업으로 파급력이 큰 기간산업으로 보고, 산업 전반의 연쇄 충격 가능성을 경고했다. 금융위원회는 17일 ‘제3차 중동상황 피해업종 산업-금융권 간담회’를 열고 철강 및 관련 업계의 자금·경영 상황을 점검했다. 중동 전쟁 장기화로 물류비 상승, 공급망 불안, 수급 차질 우려가 동시에 발생하며 업계 전반의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판단이다. 특히 철강산업 위축이 기계·전자 등 후방산업으로 확산될 경우 경제 전반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금융당국과 금융권은 대출·채권·투자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대응에 나섰다. 우선 대출 부문에서는 정책금융 지원 규모를 25조6000억원으로 확대하고, 민간 금융권에서도 53조원+α 규모의 유동성 공급을 병행한다. 업종별 자금 소진 추이를 점검해 필요시 지원 규모를 추가 확대할 방침이다. 채권시장 지원도 강화된다. 중동 피해 중소·중견기업의 P-CBO 차환 시 상환비율과 가산금리를 낮춰 부담을 줄이고, 오는 6월부터는 신용보증기금이 직접 발행에 나서 수수료를 절감한다. 이를 통해 기업의 발행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제56회 지구의 날을 맞아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2026년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기후변화주간은 ‘녹색대전환 국제주간(4월 20~25일)’과 연계해 열린다. 국제사회의 탄소중립 기술과 정책, 국민의 일상 속 기후행동 실천을 함께 조명하며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을 위한 참여와 공감의 장이 마련될 전망이다. 올해 주제는 ‘지구는 녹색대전환 중! 탄소중립 실천으로 세상을 잇다’다. 기후위기 대응이 더 이상 특정 국가나 일부 전문가만의 과제가 아니라, 국민의 일상과 기업의 혁신, 국제사회의 연대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의 실천임을 담고 있다. 기후변화주간은 20일 오후 2시 전남 여수 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격 막을 올린다. 이후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기후과학 탐험(20일·여수) △대한민국 기후위기 진단 토론회(21일·여수) △탄소중립포인트 신규 참여기업 업무협약식(22일·서울) △전국 동시 소등행사(22일·전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기후행동 주제곡 공개를 비롯한 각종 홍보활동과 국민참여형 캠페인도 전국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미래세대를 위한 참여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됐다. 국립
- 관악구 박준희, 광진구 문종철, 성동구 유보화, 종로구 유찬종 등 4명 민주당 서울시당은 19~20일 경선을 통해 관악구 박준희, 광진구 문종철, 성동구 유보화, 종로구 유찬종 등 4명의 구청장 후보로 확정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 후보는 재선 구청장으로 재임 중이며 이번 선거에서 3선에 도전한다. 문종철 광진구청장 후보는 구의원과 재선 시의원을 거친 지역 기반을 바탕으로 후보로 확정됐다. 유보화 성동구청장 후보는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과 4년 간 함께한 경험이 있으며, 유찬종 종로구청장 후보는 재선 구의원과 초선 시의원 출신이다. 이로써 민주당은 영등포구와 강동구를 제외한 서울 23개 구청장 후보를 확정했다.
삼성전자의 첫 두 번 접는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Galaxy Z TriFold)’가 미국 시장에서도 사실상 ‘완판’됐다. 앞서 이 제품은 이달 초 미국 시장에 재입고됐는데, 그 물량조차 불과 며칠 만에 모두 소진됐다. 국내·유럽에 이어 미국에서도 ‘완판’ 기록을 남기고 단종 수순에 들어갔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삼성닷컴 제품 페이지에는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완전히 매진됐다(The limited-run Galaxy Z TriFold is now completely sold out)”는 안내 문구가 게시됐다. 오프라인 판매 거점인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도 재고가 모두 소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이미 “추가 생산 계획이 없다”고 밝힌 만큼, 미국은 사실상 마지막 남은 판매 지역이었고 이 물량까지 소진되면서 글로벌 판매는 종료된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지난해 12월 한국 등 일부 시장에서 먼저 출시된 뒤, 올해 1월 미국에서 제한적으로 판매가 시작됐다. 일반 대리점이나 통신사 판매 없이 삼성닷컴과 일부 대도시 매장에서만 자급제 형태로 소량 공급된 ‘한정판’ 성격의 제품이었다. 출시 직후부터 완판 행진을 이어갔고
누구나 발급받아 전국 가맹점에서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한 선불카드는 충전한 잔액 내에서만 사용하는 계획적 소비 수단이다. 최근에는 외국인 관광객용 환전·결제·교통 기능을 하나로 합친 올인원 서비스가 가능한 '선불카드'가 나와 우리나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레몬페이먼츠가 출시한 '선불카드'는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결제 및 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 개발됐다. 관광객이 입국 전 카드를 발급받아 앱으로 금액을 선충전하면, 별도의 복잡한 절차 없이 국내 가맹점 결제는 물론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까지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레몬페이먼츠는 외국인 관광객 편의 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금융 취약계층인 미성년자를 위한 플랫폼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특히 은행 계좌 개설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전용 카드 발급해 제공함으로써, 현금 분실 위험을 없애고 안전하고 계획적인 결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미리 충전한 금액 내에서만 사용하는 '소비 절약형 체크카드' 방식을 채택해 청소년기부터 과소비를 방지하고 올바른 지출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카드”라고 소개했다. 이 카드는 디지털 분산 신분인증(DID) 기반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