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31일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따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마은혁 후보자를 임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6건으로 여당 최다선인 조경태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마은혁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위헌이라 이야기하지 않았나”며 이같이 밝혔다. 조 의원은 “우리나라가 시스템으로 움직이는 국가라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최근엔 그게 좀 무너지고 있지 않은가 생각한다”며 “헌법재판관은 국회 몫 3명, 대통령 몫 3명, 대법원 몫 3명 해서 3-3-3으로 구성돼 있다”고 했다. 이어 “국회에서 임명을 했으면 행정부가 존중해 나가야 되고, 또 헌재에서 판결을 했으면 그걸 따르는 것이 삼권분립 정신과 헌법을 수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행정부든 사법부든 제발 정치권 눈치보지 말고 업무를 바르게 수행해나가는 것이 올바르다”며 “헌법재판관이 9인으로 원래 구성되지 않나. 이것을 내 마음에 딱 들고 안 들고 그렇게 표현하는 것은 상당히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제발 여야는 제발 정신을 좀 차리고 아무 말이나 내뱉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진보당 의원들은 27일 “단식 10일 차 정혜경 국회의원이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26일 새벽 광화문 경찰 폭력 진압 여파”라고 전했다. 윤종오·전종덕 의원과 마트산업노동조합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피해 상황과 법적 대응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단식 중인 국회의원과 노동자 폭력진압 경찰을 규탄했다. 전종덕 의원은 “정 의원은 26일 새벽 자행된 경찰폭력으로 목과 어깨 등을 다친 것의 여파로 몸을 잘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이라면서 “당시 정혜경 의원이 국회의원 신분임을 밝히고 농민의 재산인 트랙터를 불법 탈취하려는 것에 항의하고 막아 나서자 남자 경찰들이 무리하게 진압했고 사지를 들어 끝어냈다”고 했다. 이어 “경찰의 폭력진압 공권력 남용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트랙터 불법 탈취와 폭력진압에 항의하기 위해 모인 시민과 노동자들에게도 폭력을 가했다”며 “다수의 경찰이 한 명의 노동자에게 달려들어 목을 졸라 들어올리는 극단적 폭력을 자행했다”고 밝혔다. 또 “부상으로 병원에 입원한 노동자를 찾아가 체포를 시도하는 만행을 서슴치 않았다”며 “시민들을 보호해야 할 경찰이 법적 근거도 없이 폭력을 행사한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중대한 범죄”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자
더불어민주당이 26일 광화문 천막 당사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87일 만에 한덕수 총리가 복귀했다. 마은혁 헌법재판관, 마용주 대법관, 빨리 임명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계모임에도 규칙이 있고, 초등학교 학급에도 규칙이 있지 않는가. 규칙을 어기면 제재를 해야 그 공동체가 유지가 된다”고 경고했다. 한편, 이재명 대표는 방탄복을 착용하고 경호원들의 삼엄한 경호를 받으며 이동했다.
지난 3월 28일 오후 주불이 진화된 경북 북부지역 산불이 밤사이 안동에서 재발화했다. 산림 당국 등에 따르면 밤사이 안동시 남후면 고상리 남안동IC 부근에서 산불이 다시 살아났다. 경북소방본부는 "임하면 금소리와 남후면 고하리 능선에서 연기가 보인다"라는 신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산림 당국은 29일 오전 3시쯤 산불이 재발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산림 당국은 날이 밝자 즉각 헬기 6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전 5시부터 산불 재확산으로 중앙고속도로 남안동IC∼서안동IC 양방향 도로를 전면 차단하고 있다.
명태균게이트 진상조사단이 28일 “검찰은 명태균 씨가 서울시장 보궐선거 직전인 2021년 3월 오세훈 시장에게 여론조사 결과를 전달했다는 복수의 진술을 확보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게이트 진상조사단은 이날 뉴스타파 보도를 인용해 “오세훈 시장의 검찰 압수수색 결정타는 ‘명태균 서울행 항공’ 티켓이다. 오세훈 시장 측은 ‘2021년 2월 이후 명 씨와 관계를 끊었다’고 주장했지만 선거 당일까지 관계가 지속됐다는 복수의 진술,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항공권 티켓 내역에서는 명태균 씨는 계속해서 그 당시 오세훈 후보를 만나기 위해 서울행 항공권을 예매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진상조사단은 “명 씨의 항공권 예매 내역을 입수해 살펴본 결과, 명 씨는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 총 14번에 걸쳐 비행기를 타고 서울에 가서 오세훈 시장을 만났다”며 “명 씨가 차를 몰고 서울로 간 적도 많다는 강혜경 씨의 증언에 따라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명태균씨가 서울로 향했던 횟수는 14차례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을 압수수색하기 사흘 전인 2025년 3월 17일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사건 전담수사팀은 강 씨로부터 2021년 서울시
경북지역 산불이 28일 진화를 위한 골든타임을 맞았다. 경남도와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경남 산청군 시천면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의 진화율이 28일 오전 7시 기준 86% 라고 밝혔다. 산림 당국은 이날 일출과 동시에 진화헬기 30대를 투입하고, 진화인력 1389명, 진화차량 241대를 배치해 주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밤사이 소량이지만 산불 지역 곳곳에 비가 내렸고, 풍속도 늦어져 좋은 진화 환경이 마련됐다. 이 시기가 지나면 비가 예보된 날도 당분간 없는 만큼 산림 당국도 헬기와 장비, 인력을 최대한 동원해 진화 총력전을 편다는 계획이다. 산불이 처음 발생한 경북 의성군 지역의 진화율은 95%여서 곧 진화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화선 277㎞ 가운데 263㎞에 대한 진화가 완료됐다. 안동시의 진화율은 85%, 청송군은 89%, 영덕군은 65%를 기록하고 있다. 영양군은 화선 185㎞ 가운데 141㎞에 대한 진화가 완료돼 진화율 76%를 기록하고 있다. 불이 번진 경북 북부에는 지난 밤사이 많은 양은 아니지만 1㎜ 안팎의 비가 내린 데다 풍속도 초속 2∼3m 수준으로 느려지면서 산불이 번지는 속도도 느려졌다. 특히 안동 지역에는 자정이 지난
우원식 국회의장이 27일 “헌법재판관들은 최대한 신속하게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내려달라”고 촉구했다. 우원식 의장은 이날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지체 등 관련한 담화문을 내고 “산불 확산에 따른 걱정에 더해 헌재의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지연으로 인한 국민의 우려도 점점 더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 의장은 “국회는 이번 대통령 탄핵 심판 사건의 당사자다. 대통령 탄핵소추의 청구인이자, 12.3 비상계엄의 피해기관”이라면서 “헌법재판소의 독립성과 신뢰성이 대한민국 헌정 수호에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 때문에 그간 직접적인 입장 표명을 자제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고 지연이 초래하는 상황이 이런 기본 가치마저 흔드는 지경으로 번지고 있다”며 “헌재의 선고기일 미확정 상태가 장기화하면서 사회적 혼란이 깊어지고, 국가 역량도 소진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또 “공권력은 탄핵 찬반 집회 대응과 산불대응이라는 두 가지 큰 과제를 동시에 감당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며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이 계속되고 있음에도 국론은 분열되고, 여러 현안에 대한 국가의 대응능력도 점점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이대로는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이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은 광장 선동 정치를 즉각 멈추고 국회로 들어와 피해 복구 추경 논의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안철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한민국이 타들어 가고 있다”며 “영남 산불, ‘재난’을 넘어 ‘국난’이다. 국가 비상사태”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국회의원들이 있어야 할 곳은 광장이 아닌 국회”라면서 “지금 ‘재탄핵’ 운운할 때가 아니다. 이 참상을 보고도 정신이 들지 않는가”라고 일갈했다. 이어 “민주당 의원들, 부디 국회는 국회의 몫을 하자. 탄핵 심판은 헌법재판소의 몫”이라며 “우리가 최우선으로 할 일은 재난 추경 편성”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금 여야가 할 일은 합심해서 국난 수준의 재난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라며 “정부도 화재 진화와 긴급 구호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고령 인구가 많은 영남 지역 특성을 고려해 생계비 지원 등 종합적인 대책이 시급하다”며 “한덕수 대행은 재난 수습에 만전을 기해 주길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피해 주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며 “긴급 구호와 피해 수습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더불어민주당 전정권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29일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소환 통보는 끝이 보이는 윤석열 정권의 최후의 발악”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민주당 전정권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문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문 전 대통령에게 소환 조사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지자 이날 성명서를 내고 “12.3 불법 내란을 자행한 윤 정권이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전임 대통령에 대한 정치 탄압의 칼춤을 멈추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전정권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내란과 헌법재판소의 침묵이라는 국가적 혼란을 틈타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소환 통보를 했다”며 “살아 있는 권력인 현 대통령은 내란죄라는 중범죄를 저질렀는데도 구속 취소라는 선물을 준 검찰이, 전직 대통령에게만 무도하고 잔인한 모욕주기를 멈추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처음부터 무리한 수사였다. 현 정권 출범부터 내내 권력의 시녀가 되어 전 정권 탄압에 올인했던 검찰이 휘두른 모든 칼날이 그러했다”며 “법과 정의는 없고 미리 결론을 정해둔 시나리오만 맞추면 그만인 정치 수사였다. 사위가 일하고 받은 월급이 대체 어떻게 장인 어른의 뇌물이 된단 말인가”라며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
카카오뱅크는 26일 '제 9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대표이사 선임, 재무제표 결산 등을 원안대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카카오뱅크는 주주총회에서 윤호영 현 대표이사를 2년 임기로 재선임했다. 윤호영 대표이사의 임기는 오는 2027년 3월까지다. 윤호영 대표이사는 카카오뱅크 설립 단계부터 1인 태스크포스(TF)로 참여해 2016년부터 카카오뱅크를 이끌어 오고 있다. 그간 급변하는 경영환경과 격화되는 경쟁 속에서도 카카오뱅크의 혁신과 성장 기반을 강화해왔던 것처럼, 이번 연임을 통해 향후 카카오뱅크의 미래 청사진인 '종합금융플랫폼'으로의 도약과 혁신의 확장을 지휘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윤호영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편리한 금융 생활 서비스와 혜택을 드림과 동시에 금융취약계층 대상 포용금융도 적극 실천해 금융 산업 및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은행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현금배당을 포함한 2024년 재무제표도 승인했다. 결산 배당금은 1주당 360원, 총 1715억 원 규모로 전년(715억 원) 대비 2배 이상 늘어났다. 카카오뱅크는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기반으로 주주환원 확대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
글로벌 티(Tea) 음료 전문 브랜드 공차코리아가 '만우절'을 맞아 태국의 대표 디저트 ‘망고 스티키 라이스’를 공차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신메뉴 ‘츄잉 망고 밀크’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태국을 대표하는 디저트 ‘망고 스티키 라이스’는 신선한 망고에 스티키 라이스와 코코넛 소스를 곁들여 즐기는 달콤한 간식이다. 공차의 이번 신메뉴는 망고의 상큼함, 코코넛의 부드러운 향, 그리고 쫀득한 스티키 라이스가 어우러져 디저트를 음료처럼 즐길 수 있도록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해외여행 수요가 회복되며 동남아 간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망고와 스티키 라이스의 이색적인 조합이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츄잉 망고 밀크’는 풍성한 더블 망고와 부드러운 코코넛의 향미가 조화를 이루는 이색 음료다. 쫀득한 식감의 스티키 라이스는 든든함까지 더해 간편한 한 끼로도 손색없고, 카페인이 없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공차코리아는 ‘츄잉 망고 밀크’ 출시를 기념해 오는 3월 28일부터 4월 3일까지 7일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중 전국 공차 매장과 멤버십 앱에서 신메뉴 ‘츄잉 망고 밀크’를 구매하면 공차 멤버십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27일 외화 환전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신한 SOL뱅크에 ‘외화ATM QR코드 출금’ 서비스를 탑재했다. ‘외화ATM QR코드 출금’은 비대면 환전 플랫폼 ‘쏠편한 환전’에서 환전을 신청한 고객이 실물 현금카드 없이 QR코드 본인인증 프로세스를 통해 외화ATM에서 외화현찰을 수령하는 서비스다. 신한은행은 환전특화 무인자동화 채널 ‘SOL트래블 라운지’ 및 주요 거점지역에 ‘외화ATM’을 운영하고 있다. 환전 가능 통화는 주요 통화 3종(USD·JPY·EUR) 및 기타통화 7종(CNY·THB·PHP·VND·SGD·TWD·AUD)이며, 미화기준 최대 2천달러까지 가능하다. ‘쏠편한 환전’을 통해 환전할 경우 달러(USD)·엔화(JPY)·유로화(EUR)는 90% 환율 우대, 기타통화는 최대 50%까지 환율 우대도 가능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QR코드 출금 서비스를 통해 외화 출금하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떠나는 해외 여행길이 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상품 및 서비스들을 통해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