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중소기업 800개사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혁신활동 현황 조사'를 실시한 결과, 혁신활동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기업(57.2%)이 필요하지 않다고 응답한 기업(19.2%) 보다 3배 많았다고 19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혁신활동이 필요하다고 인식한 이유는 ▲주력제품 매출확대(33.3%) ▲생산성 향상(26.9%) ▲제품·상품 다양화(12.5%) 등이었으며, 필요하지 않다고 인식한 이유는 ▲자사 제품 및 서비스가 이미 시장에서 경쟁력 있다고 판단(35.7%) ▲자금 및 인력조달 어려움(21.4%) 등이 있었다. 혁신활동을 수행하게 된 계기는 ▲자사 상품의 경쟁력 약화(26.5%) ▲새로운 상품·서비스의 출현 증가(22.6%) ▲경쟁업체의 시장 점유율 확대(17.6%) 등이 있었고, 혁신활동을 수행한 기업 10개사 중 8개사(82.7%)는 독자적으로 혁신활동을 수행했으며, 협력한 외부 기관은 타 중소기업(39.6%), 대학, 연구소(35.4%), 정부, 지자체(14.6%), 대기업(10.4%) 순으로 나타났다. 혁신활동 수행 경비 조달 방법은 ‘자체자금’이 78.0%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정부・지자체 지원・융자금’(12.9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공직선거법 혐의 1심에서 유죄가 선고된 것에 대해 “현실의 법정은 아직 2번 더 남아있고, 민심과 역사의 법정은 영원하다”고 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김문기 전 처장 관련 허위사실 공표에서 해외 출장 골프를 치지 않았다는 부분은 유죄로 인정되고 나머지는 무죄”라며 “백현동 관련 허위사실 공표는 유죄”라고 판단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21일 오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삼성, SK, 현대차, LG 등 주요 기업 사장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경제 재도약을 위한 주요 기업 사장단 긴급 성명’을 발표했다. 김창범 한국경제인협회 상근부회장은 “최근 우리경제는 성장동력이 약화되면서 저성장이 지속되고 있고, 경제의 주춧돌이 되어왔던 수출마저 주력업종 경쟁력 약화,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으로 향후를 장담하기 어렵게 됐다”면서 “한국경제의 불확실성을 완화하고, 성장동력을 되살리기 위해 기업들이 먼저 나서야 할 필요가 있다”고 긴급 성명의 취지를 설명했다. 행사에 참여한 주요 기업 사장단은 성명을 통해 “현재와 같은 어려움이 지속될 경우 국내 경제는 헤어나기 힘든 늪에 빠질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하며 “경제계가 한국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신사업 발굴과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신시장 개척과 기술혁신으로 수출 경쟁력을 제고하고, 중소기업 기술지원, 국내 수요 촉진 등 민생경제를 살릴 수 있는 방안을 적극 추진해 내수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혁신을 통한 기업성장성 개선, 주주가치 제고와 소통 강화로 한국증시의 매력도를 높이겠다”며 국내 증시의 활력 부여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명재성 의원(더불어민주, 고양5)은 15일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민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보건환경연구원의 역할과 전문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명 의원은 “연구원 보유장비 가운데 내구연한 10년을 초과한 장비가 많아 검사와 분석 데이터의 신뢰성에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연구결과의 신뢰성 제고를 위해 장비구매를 위한 예산확보에 노력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명 의원은 “경기도 내 대기성분 측정소 4곳, 대기 중금속측정망 7곳이 운영 중이지만 산업단지, 재개발.재건축 등 지속적으로 추진되는 개발사업으로 인해 대기환경 악화 요인이 증가하는 경기도의 상황을 고려할 때 측정소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권보연 보건환경연구원장은 “현재는 기존의 측정소로도 대기질 분석이 가능하지만, 대기오염 발생지역이 점차 증가하고 있어 대비를 위해 추가 설치가 필요하므로 이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명재성 의원은 또 “민방위 비상급수시설의 오염관리 주체는 시군이지만, 비상시 사용하는 용도의 중요성을 생각할 때 도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관리지침에서는 3단계에
우리은행에서 또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이번에도 피해액이 수십 억원대에 이른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25억 원의 금융 사고가 발생했다. 외부인의 허위 서류 제출이 문제가 됐다고 지난 15일 공시했다. 사고 발생일은 지난 3월 14일이며, 손실 예상 금액은 미정이다. 부동산 매도인과 매수인이 이면 계약을 체결하고 은행에 고지하지 않아 대출 금액이 실제 분양 가격보다 더 많이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은 이면 계약에 제보를 받고 자체 조사에서 금융사고를 확인했으며 형사 고발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은행에서 금융사고가 발생한 것은 올해 들어 벌써 네 번째다. 지난 6월 경남 지역의 한 영업점에서 100억원대 횡령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우리은행은 준법감시인을 교체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었다. 이어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 관련 부당 대출 사고가 있었다. 이를 금융당국에 알리지 않고 있다가 지난 8월 165억원 규모의 금융사고로 뒤늦게 공시했다. 지난 9월에도 외부인의 허위 서류 제출에 따른 55억5900만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힌 바 있다.
강력한 온실가스인 메탄에 대한 감축 논의가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에서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국내 메탄 배출량의 절반이 한국의 해외 석유, 가스 자산에서 배출되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기후솔루션은 17일, ‘메탄 감축, 한국 기업의 해외 석유가스 개발의 필수 과제’ 보고서를 내고 한국의 해외 화석연료 자산에서 배출되는 메탄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 기업의 해외 석유·가스 자산에서 발생하는 메탄 배출량 현황을 종합 분석한 이번 보고서에서는, 그 양이 290만 이산화탄소환산(CO2eq)톤으로 국내 에너지 부문 메탄 배출량의 약 45%에 달한다고 밝혔다. 메탄은 우리 주변에서도 흔히 접할 수 있는 액화가스(LNG)의 주요 성분으로 이산화탄소의 최대 80배 온실효과를 일으키는 강력한 온실가스이다. 그만큼 메탄 배출을 줄이면 지구 가열화를 완화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메탄 배출 감축에 특히 주목을 받고 있는 분야는 에너지 부문(석유·가스)이다. 현존 기술만으로도 석유·가스 사업에서 나오는 메탄 배출량을 75% 이상 감축할 수 있기 때문에 국제 사회는 에너지 부문의 메탄부터 감축하라고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주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23%대를 기록했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1.6%, 더불어민주당 47.5%로 민주당이 두 자릿수 이상 앞섰다. 18일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리얼미터가 조사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23.7%로 집계됐다. 이는 일주일 전 조사보다 1.4% 포인트 오른 수치다. 국정 수행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2.1%포인트 낮아진 73.0%로 나타났다. 부정평가가 긍정평가의 세 배 이상이었다. 긍정평가는 지난주조사(11일 발표)와 비교해 1.4%포인트 상승한 반면 부정평가는 2.1%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10월 5주차 조사 이후 3주 만에 하락세에서 반등했지만 20%대 초반을 벗어나지는 못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60대(6.6%포인트), 20대(3.0%포인트), 70대 이상(2.3%포인트), 30대(1.3%포인트)에서 긍정평가가 늘었고 40대(3.0%포인트)와 50대(1.0%포인트)에서는 긍정평가가 줄었다. 지역별로 서울(5.3%포인트), 대전·세종·충청(5.2%포인트), 부산·울산·경남(2.3%포인트), 인천·경기(1.9%포인트)에서 긍정평가가 올랐고 대구·경북에서는
이마트가 금일부터 21일까지 ‘김장대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배추, 무 등 김장 채소값 상승으로, 김장을 포기하고 사 먹는 이른바 ‘김포족’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마트가 김장 주재료 및 부재료를 파격가에 할인하며 김장 물가 안정에 나섰다. 이마트는 국내산 배추 1망(3포기)을 ‘4,488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 평균 도매가 8,702원의 48% 저렴한 가격이다. 할인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업해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정상가 7,480원에서 20%, 행사카드로 전액 결제할 경우 20% 받을 수 있다. 이마트는 작년보다 배추 물량을 15% 더 늘린 30만 망(90만 포기)를 준비해 보다 더 많은 고객들에게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추와 함께 필수 김장채소로 꼽히는 무도 할인한다. 국내산 다발무 1단(5~6입)을 행사가 4,188원에 선보인다. 이와 더불어 ▲제주 깐마늘(1kg/봉, 국내산) ▲대용량 깐쪽파(단, 국내산) ▲여수 돌산갓(단, 국내산) ▲햇 흙생강(500g/봉, 국내산) ▲남해안 봉지굴(250g/봉, 국산) ▲브랜드 돈 앞다리/뒷다리/갈비(냉장, 국내산)를 신세계 포인트 적립시 할인 받을 수 있다. 이마트
탄소배출과 산림파괴로 비판받는 바이오매스 발전 확대가 동아시아, 특히 한국과 일본의 주도하에 이루어지고 있다는 시민사회 보고서가 나왔다. 지난 18일(현지시각), 세계 59개국 283개 단체가 참여하는 바이오매스행동네트워크(BAN)는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가 열리고 있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생물권을 불태우다: 바이오매스 에너지의 글로벌 위협 평가 2024” 백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에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가까운 시일에 바이오매스 정책 개편을 시사한 바 있어 잘못된 보조금 사례로 소개된 바이오매스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가중치에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 COP29 부대행사 ‘산림 행동 실현과 가짜 솔루션 방지’에서 공개된 이번 분석은 기후·환경·인권 피해를 끼치고도 문제시되지 않은 바이오매스 문제의 근원을 바이오매스의 탄소배출을 에너지 부문에서 산정하지 않는 국제 회계 규칙으로 꼽았다. 이중계상을 피하고자 토지 부문(LULUCF)에서만 바이오매스 배출량을 산정하는 규칙이 바이오매스가 (온실가스) ‘무배출’이라는 오해를 낳은 것이다. 이런 허점에 기대어 2017년 이래 바이오매스 발전을 가장 빨리 확대한 나라는 한국과
국민권익위원회가 디지털 성범죄(딥페이크) 관련 민원을 분석한 결과, 딥페이크 성범죄 신고 및 대응 강화 요구 등의 민원이 최근 들어 급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 이하 국민권익위)는 ‘민원주의보’를 발령하고 관계기관에 디지털 성범죄 단속·처벌 강화, 범죄 피해 대응 및 피해자 보호 체계 마련 등 조치를 하도록 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국민권익위는 지난 2021년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3년간 민원분석시스템에 수집된 디지털 성범죄 관련 민원 1,096건의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분석 결과, ‘디지털 성범죄’ 관련 민원은 2024년 월평균 50건으로 2023년(월평균 30건) 대비 1.7배 증가했다. 또, 올해 8월 접수된 민원은 전년 동월 35건 대비 178건(6.1배) 증가한 213건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성범죄 관련 주요 민원으로는 ▲ 딥페이크 성범죄 신고 ▲ 처벌 등 대응 강화 요구 ▲ 교육 요구 및 교육 자료 개선 등이 있었다. 이에 따라 국민권익위는 ‘민원주의보’를 발령하는 한편 ▲ 디지털 성범죄 단속·처벌 강화 ▲ 범죄 피해 대응 및 피해자 보호 체계 마련 ▲ 디지털 성범죄 예방 강화 등을 관계기관에 제시했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 올레드 TV가 英∙美 유력 매체들이 올 한 해를 마무리하며 선정하는 ‘올해 최고 TV’에 연이어 선정됐다. 2024년형 LG 올레드 에보(모델명: G4)는 최근 英 매체 '테스트'가 진행한 ‘TV 대결’에서 ‘올해 최고의 TV'로 선정됐다. ‘TV 대결’은 영상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단이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TV 화질을 블라인드 테스트해 순위를 가린다. G4는 색 정확도, HDR(High Dynamic Range, 고명암비) 성능, 업스케일링 성능 등 세부 항목에서 경쟁 제품 대비 높은 평가를 받아 종합 1위에 올랐다. 매체는 G4에 대해 “밝은 환경에서도 높은 휘도와 뛰어난 명암비를 유지한다”고 평가했다. LG 올레드 에보(모델명: C4)는 다른 英 매체 <왓하이파이(What Hi-Fi?)>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48~50형 TV’에도 올랐다. 매체는 “뛰어난 화질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기능을 갖췄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LG 올레드 TV에 대한 美 매체의 호평도 이어졌다. 美 매체 '디지털트렌드(Digital Trends)'는 ‘올해 최고 OLED TV 6선’에 G4와 C4를 각각 1위와 2위로 뽑았다. 매체
대한항공이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인천센터)와 손잡고 항공우주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유망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발굴에 나섰다. 대한항공은 인천센터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 ‘항공우주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혁신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 중소기업과 함께 미래 항공우주산업 분야의 기술혁신을 가속화한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지난해에는 A&G테크놀로지 기업을 발굴해 중소기업 혁신개발사업과 연계한 본격적인 지원을 시작했다. A&G테크놀로지는 대한항공과 함께 복합재 항공기체 구조물 제작을 위한 협동 로봇 드릴링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으며, 해당 프로젝트는 올해 7월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사업에 선정돼 2년간 약 6억 원의 정부 지원을 받게 됐다. 이번 연구개발은 항공기의 내구성과 효율성을 개선하고 친환경 기술을 도입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어 항공우주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항공은 스타트업들이 초기 연구개발 단계에서 필요로 하는 자원과 산업현장의 피드백을 제공하며, 기술 검증 과정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대한항공의 보유 플랫폼과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을 결합해 미래 항공우주시장을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