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박람회인 ‘CES 2025’에서 한국 기업들이 각 분야 최고혁신상을 휩쓸었다. 내년 1월 공개되는 수상작까지 포함하면 이번 CES에서 가장 많은 최고혁신상을 수상할 나라는 한국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매년 CES 개막에 앞서 출품목 중 가장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정해 CES 혁신상을 수여한다. 최고혁신상은 카테고리별 가장 뛰어난 혁신을 보여준 제품과 서비스 중 1,2개만 받을 수 있다. 15일 CTA가 공개한 ‘CES 2025’ 최고혁신상 수상목록에 따르면 총 19개 중 7개가 한국기업 제품이다. 더불어 ’혁신상’도 한국기업이 대거 수상했다. ‘CES 2025’ 혁신상에 지원한 각국 기업은 지난해보다 30% 늘어난 4,300여개다. 이 가운데 한국기업이 최고혁신상을 3개 당 1개꼴로 차지해 세계 최고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 삼성전자, 최고혁신상 4개 혁신상 25개 수상 삼성전자는 영상디스플레이 16개, 생활가전 4개, 모바일 5개, 반도체 3개, 하만 1개 등 총 29개의 혁신상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영상디스플레이 부문에서 최고 혁신상 3개, 2025년형 TV·모니터 등 신제품과 서비스로
전 세계적으로 아날로그 서점이 문을 닫는 상황에서도 역사와 전통, 지역 특성을 살려 아날로그 서점 부활을 노리는 명소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전직 대통령의 서점도 생겼고 폐교를 얻어 40만 권이 넘는 헌책 서점으로 만든 곳(전남 순천시 낙안면의 형설서점) 이라든가 여의도 증권사 빌딩 1~2층에 열화당과 문학동네에서 나온 책으로 채워진 넓고 멋진 북 카페가 있다. 내가 사는 아파트에서 5분 거리에 여성 소설가(?)가 운영하는 5평짜리 꼬마 카페도, 카페처럼 만든 일본의 어느 구청 도서관은 주민들을 모으는 데 성공했다. 아마존의 배달책으로 생존이 어렵거나 사라진 서점들의 역사를 소개함으로써 세상의 모든 서점이 부흥하기를 꿈꾸는 한 권의 책을 소개한다. ◇도박(내기)이 이타주의의 지적 운동이라고? 디스토피아는 유토피아의 반대다. 상상의 장소인 그곳에서는 사람들이 제대로 대우받지 못해 불행하며, 두려움에 떤다. 그러한 디스토피아 세상을 다룬 소설 『The Hunger Games』이나 『Chain-Gang-All-Stars』에서의 일반적인 모습은 항상 이국적이고, 크게 보자면 도박 같은 오락에 전념하는 부유한 사회다. 통계학자와 선거 모델 제작자로 잘 알려진 네이트
◇생성형 인공지능(GenAI)의 활용 더 많은 패션 비즈니스가 인공지능을 활용해 수작업을 줄이고 생산 속도를 높이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으며, 럭셔리 부문도 예외는 아니다. Business of Fashion과 맥킨지가 공동으로 진행한 최신 패션 산업 조사에 따르면, 경영진의 73%가 생성형 인공지능(GenAI)을 비즈니스 우선순위로 삼고 있다고 응답했다. 매년 더 빨라지는 패션 산업에서 인공지능 도구는 많은 패션 브랜드들에게 중요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으며, 인공지능은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쇼핑 도우미 역할을 제공하는 것 외에도 새로운 창의적 기회를 열어줄 것이다. 예를 들어 프랑스-모로코 럭셔리 패션 브랜드 카사블랑카는 작년 봄/여름 컬렉션에서 AI 아티스트와 협업하여 인간의 감각과 생성 이미지 기술을 결합한 사막 풍경을 배경으로 한 캠페인을 선보여서 주목을 받았다. 또한 프랑스의 아이코닉 럭셔리 브랜드 자크뮈스는 거대한 핸드백이 파리 거리를 활주하는 듯한 AI 기반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러한 협업은 아직 대중화되지 않았지만, AI는 디자이너들에게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디자이너들이 무드
15일 오후 2시 30분부터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판사 한성진) 심리로 진행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선고공판에서 재판부가 “백현동 부지에 대한 용도 변경은 성남시 자체적 판단에 의한 것으로 피고인 스스로 검토해 변경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김문기 전 처장 관련 허위사실 공표에서 해외 출장 골프를 치지 않았다는 부분은 유죄로 인정되고 나머지는 무죄”라며 “백현동 관련 허위사실 공표는 유죄”라고 판단했다. 검찰은 지난 9월 열린 결심공판에서 이 대표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이날 1심에서 유죄가 선고되면서 유력 차기 대선주자인 이 대표의 피선거권도 위험해졌다. 선거법으로 벌금 100만 원 이상의 형이 선고돼 대법원에서 확정되면 의원직을 잃고 2027년 대선 출마도 할 수 없다.
미르존몰약연구소가 가축 메탄가스 연구전문 스타트업 메텍홀딩스(이하 메텍)과 ‘메탄캡슐을 활용한 탄소감축 공동사업’을 추진키 위해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본격적인 저탄소 사료 공동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지난 14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 위치한 메텍 본사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미르존몰약연구소 김진우 소장과 메텍 박찬목 대표, 미생물연구기업 초이랩 최용근 대표, 미르존 전문위원인 강준호 수의사 등이 참석했다. 미르존몰약연구소는 몰약을 추출하고 발효하여 개발한 특허물질 몰약복합추출액(MHS-90)을 기반으로 ‘카르베 보조사료’를 제조하는 데 성공한 기업으로 금년이 창립 10주년이기도 하다. 카르베 보조사료는 특허 제10-2223084호(몰약과 황금을 이용한 항균성 면역강화 가축사료 첨가제 제조방법 이를 이용하여 제조된 항균성 면역강화 가축사료 첨가제)를 받은 몰약복합추출액(MHS-90)과 가축, 애완동물에 필수 영양성분인 아미노산 타우린을 결합한 형태로 개발되어 현재 경기도 이천 소재 카르베 양계장에 우선적으로 보급하여 양계장 관계자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몰약박사로 잘 알려진 미르존몰약연구소 김진우
글로벌 탄소 배출량의 약 60%를 차지하는 아시아에서 자발적 탄소시장 활성화를 위해 한국과 싱가포르가 협력한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20일 오전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개최 중인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 29)에서 싱가포르 유일의 자발적 탄소감축 인증기관인 ACI와 아시아 지역의 자발적 탄소시장(VCM, Voluntary Carbon Market)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ACI는 홍콩에도 지사를 두고 있으며, 태국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몽골 등 다양한 아시아 국가와 협력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영준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장, 존 로(John Lo) ACI 대표 등이 참석했다. 자발적 탄소시장이란 온실가스 감축 의무가 없는 기업, 지자체, 개인 등이 자발적으로 탄소감축사업을 추진해 발생한 탄소감축실적(Credit)을 거래하는 시장으로, 정부가 온실가스 배출권을 할당하고 거래하는 규제시장인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도’와 구분된다. 특히, 싱가포르는 기업들이 탄소세의 5% 가량을 자발적 탄소감축실적으로 상쇄(offset)할 수 있도록 해 자발적 감축활동을 촉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글로벌 탄소배
삼성전자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0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했다. 이날 삼성전자 7%대 급등했다. 삼성전자는 10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향후 1년 내에 분할 매입할 계획이라고 15일 공시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주주가치 제고 등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4일 4년5개월 만에 4만원대로 추락한 삼성전자의 주가는 이날 6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5만원대를 회복했다. 삼성전자가 7%대 상승 마감하며, 6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7%대 상승폭은 지난 2020년3월5일 이후 56개월래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거래일대비 3,600원(7.21%) 상승한 5만3,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승폭은 종가기준으로 지난 2020년3월25일 10.47% 상승 마감한 이후 56개월래 처음이다. 외국인은 이날 삼성전자는 1,300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110억원 어치를 내달 팔면서 외국인 투자자들과는 다른 매매패턴을 보였다.
윤석열 정부 의료개혁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지역 필수의료체계 구축의 핵심 과제인 지역거점공공병원 역량 강화와 보상체계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지난 13일 국회에서 열린 '지역 필수의료 붕괴·초고령 사회·지방소멸 위기' [지속가능한 공공병원, 공공의료가 정답이다] 토론회에서는 "지금까지 지역거점병원, 지역 책임의료기관이 어떻게 운영돼야 된다고 하는 '운영 모델'이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보건의료노조와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 나영명 보건의료노조 기획실장은 발제를 통해 "현재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의료 강화 정책은 목표와 방향만 거창할 뿐 세부 추진계획이 부재한 보여주기식 정책"이라며 "특히, 지역 간 의료 불균형은 갈수록 심화되고 의료 취약지 주민들은 아플 때조차도 병원을 찾을 수 없다. 기본적인 의료서비스 조차도 접근하기 어려운 현실에 놓였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올해 공공의료기관 35곳의 평균 병상가동률은 59.2%이고, 진료과목을 모두 운영하는 곳은 12곳 뿐이며 총 484개 병상은 운영을 중단한 상태”라며 “지방의료원은 코로나19 전담병원 역할을 수행한 이후 기능 회복이 안되고 있다. ‘20~‘23년 지방의료원
더불어민주당이 1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혐의 1심에서 유죄가 선고된 것과 관련해 “명백한 정치 판결”이라고 일갈했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브리핑에서 “윤석열 정권의 정적 죽이기에 화답한 정치 판결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오늘 1심 판결은 명백한 정치 판결”이라면서 “검찰이 시작한 윤 정권의 대선 후보 죽이기, 정적 말살 시도에 판결로 화답한 것”이라고 일갈했다. 조 대변인은 “검사는 이재명 대표가 하지도 않은 말을 만들고 조작 왜곡해서 기소했는데, 그것을 무비판적으로 판결했으니 제대로 된 판결일 수가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은 이어질 항소심에서 국민과 함께 진실을 밝히고, 사법 정의를 바로 세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삼성전자가 주주가치 제고 등을 위해 1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한 데 대해 18일 증권가에서는 주가가 일단 반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 했다. 그러나 중장기 주가는 실적 개선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는 지적도 따랐다. 삼성전자는 지난 15일 이사회를 열어 향후 1년간 총 10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분할 매입하는 계획을 의결했다. 이 중 3조원어치는 18일부터 내년 2월 17일까지 3개월 이내에 장내 매수해 소각할 계획이다. 지난 2017년 9조3000억 원 규모 자사주 매입 이후 7년 만이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러한 결정에 대해 연합 뉴스와 인터뷰서 "주가 안정을 위해 자사주를 매입했던 2014년의 사례와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당시 3개월간 주가가 15.5%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고 있었으나 자사주 매입 발표 이후 3개월간 주가가 14.5% 상승했다"며 "무엇보다 자사주 매입 결정으로 액면분할 전 주가 기준 110만원(현 주가 2만2천원 수준)에서는 기업의 주주가치 제고 정책이 나타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주가의 하방 지지선이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한편으론 자사주 매입 규모가 너무 작고 시기도 늦었다는 비판도 나왔다. 한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 이하 ‘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진흥원’)은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서울 엘타워(서울시 서초구)에서 '2024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위크(Global Open Innovation Week 2024)'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복지부와 진흥원은 글로벌 신약개발 경험 및 자본 부족, 국가마다 다양한 제도·정책 등으로 인한 글로벌 진출 어려움 및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다양한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픈이노베이션이란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과 아이디어를 외부에서 조달하는 한편, 내부자원을 외부와 공유하면서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것을 말한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오픈이노베이션의 일환으로 코로나19 유행 초기 백신 개발에 성공한 ‘아스트라제네카’, 최근 비만 치료제로 전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는 글로벌제약사 ‘노보 노디스크’ 등 10개 글로벌제약사와 함께 마련했다. 이외에도 글로벌 제약사인 존슨앤드존슨, 암젠, BMS, 머크, 미쓰비시타나베, 다케다, 로슈, 베이진 등이 참가한다. 20일 콘퍼런스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Astra Zeneca) 숀 그래디(Shaun Gra
용인지역에 소재한 '더라이프지구촌교회가 수원지역 주민들을 위해 넉넉한 ‘사랑나눔 건강과일’을 기탁해 온기를 더해주었다. 수원시 영통구 영통1동은 "용인 소재 더라이프지구촌교회(담임목사 김인환)에서 지난 18일 추수감사절을 맞아 영통1동 행정복지센터에 샤인머스켓, 망고, 파인애플, 배, 귤, 사과, 감 등 과일 40박스를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 영통1동 관계자는 "더라이프지구촌교회는 지난 2022년부터 매년 추수감사절을 맞이하여 영통1동에 과일을 기부해 오고 있다"고 부연 설명했다. 특히 올해 초에는 전기장판을 기탁하는 등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이웃사랑을 지속적으로 실천해오고 있어 독거노인 등 지역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의 불씨를 심어주고 있는 것. 신한길 영통1동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우리 동을 위해 베풀어 주신 더라이프지구촌교회 목사님 및 신도 분들께 감사드린다"며"관내 어려운 이웃들께 건강 과일을 잘 전달하여 소외되는 이웃 없이 모두가 따뜻한 겨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기부된 후원품은 관내 기초생활수급, 독거노인, 경로당 등에 고루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