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추경호 전 원내대표가 29일 원내대표가 복귀를 공식 선언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공식 입장문을 발표하고 “국민의힘 원내대표직에 복귀하겠다”면서 “국회를 민주당의 놀이터가 아닌 국민의 것으로 돌려놓겠다”고 강조했다. 추 원내대표는 “저는 지난 24일 국민의힘 원내대표직을 사퇴하겠다고 말씀드렸다. 내려놓음으로써 책임의 무게를 무겁게 진다는 것이 당초 제 판단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지난 며칠간 복귀를 촉구하는 당과 의원님들의 총의에 고심에 고심을 거듭한 끝에 결심했다”면서 “민생안정을 위해, 민주당의 의회독재 타도를 위해 절치부심, 와신상담의 정신으로 처절하고 치열하게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앞으로 국민의힘 의원 사무실은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다는 자세로 진심으로 일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환경노동위원회 위원들이 28일 환경노동위원회의 일방적 의사일정 강행과 법안처리 입법폭주를 강력히 규탄했다. 국민의힘 환노위 위원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환경노동위원회 위원들은 당리당략에 매몰돼 국회법에서 정한 정상적인 법률안 처리 숙려기간과 합의정신을 헌신짝처럼 내팽개쳤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민주당은 환경노동위원회 소위원회가 정상적으로 구성되지 않은 상황을 이용하여 불법파업 조장법인 노조법 2, 3조 개정안의 소위원회 상정을 건너뛰고, 전체회의 의결로만 일방적으로 통과시키려고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상임위 활동을 위해 일방적으로 정해진 의사일정임에도 불구하고 26일 개의된 환경노동위원회에 참여해 신속한 상임위활동 전개를 위해 간사 선임을 요청했고, 합의와 상생의 환노위 운영을 기대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간사가 선임됐기 때문에 위원회의 의사일정과 개회 일시는 국회법 제49조에 명시된 바에 따라 위원장은 간사 간 협의를 통해 정해야 한다”면서 “어제(27일) 환노위는 국민의힘과 협의 없이 정한 입법공청회 및 입법청문회 일정을 강행했다”고 밝혔다. 또 “오늘도 협의를 마치지 않은 의사일정을 일방적으로 통보했고,
지난해 11월 공식 출범한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이 운영 6개월여 만에 누적거래량이 1,000여억 원을 돌파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법적 근거가 없이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한시적인 운영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농산물뿐만 아니라 수산물도 온라인에서 도매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법’이 발의돼 농수산물 유통거래 구조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도읍 국회의원(국민의힘, 부산 강서구)은 28일 그동안 오프라인 시장에서만 이뤄지던 농수산물 도매거래에 따른 비용 증가 및 유통 비효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온라인에서도 경매 및 도매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농수산물 온라인 도매거래 촉진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국내 농수산물의 유통은 1985년 가락시장을 시작으로 전국 32곳의 공영도매시장 중심으로 농수산물 유통이 이뤄졌다. 그러나 거래 단계마다 상품이 배송되는 상물일치형(商物一致形)* 거래로 인한 비용 증가, 역물류 현상 등 물류 비효율과 특정 시장에 출하된 농산물이 그 시장의 도매법인과 중도매인 간 거래만 허용되는 거래 및 경쟁제한 문제 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산지-도매법인-중도매인-소매
‘예술인의 지위와 권리의 보장에 관한 법률’이 2021년 통과하고도 여전히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가 존재하다고 제기되고 있다.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은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예술인의 기본법인 예술인권리보장법이 탄생했지만, 실효성의 논란이 있었고 국회 심사과정에서 유의미한 조항들이 삭제되면서 속 빈 강정이란 얘기도 나왔다”고 전했다. 강유정 의원은 “어느 날부터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정부 지원 심사에 계속 탈락했다. 어느 날은 특정 업계 관계자와 친하게 지내지 말라는 얘기를 듣기도 했다”며 “특정 업계 관계자와 친하게 지내면 투자를 받을 수 없다는 소문도 있었다”고 했다. 강 의원은 “아직도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는 현재 진행 중”이라면서 “불행한 과거가 재발하지 않기 위해서 만들어진 법임에도 법 어디를 봐도 블랙리스트라는 단어를 찾아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정 단체를 배제하기 위해 영화제가 취소됐다. 공공기관이 사업을 검열하고 있으니 회의에 참여한 전문가 등 강제로 ‘입틀막’ 당하고 있다”면서 “처벌할 수가 없다. 현행법으로는 예술인 권리 침해 행위가 발생해도 과태료 이상의 처벌을 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김진표 전 국회의장이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를 두고 특정 세력에 의해 조작된 사건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정치권에 파장이 거세게 일고 있다. 앞서 김진표 전 의장은 회고록을 통해 2022년 12월 윤 대통령을 독대한 자리에서 참사 대응 주무 부처 장관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사퇴를 건의했더니 “윤 대통령이 ‘사고가 특정 세력에 의해 조작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이 28일 “‘타지마할 자서전’에 이은 또 하나의 자서전 촌극이자, ‘제2의 청담동술자리’ 의혹”이라고 반격에 나섰다. 박준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김진표 전 의장이 회고록 논란에도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불 지르고 구경하는 격”이라고 비판했다. 박준태 원내대변인은 “만약 그런 일이 있었다면 왜 그때 직언하지 못했는가. 회동을 마치고 나서라도 언론에 알렸어야 했다”며 “김 전 의장께서는 회고록 논란에 ‘도의적 정치적 책임은 내가 지겠다’고 하셨지만, 이미 정계를 떠난 분께서 어떤 책임을 지겠다는 것인가. 이 말씀조차 비겁하고 무책임하다”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얼마 전 문재인 전 대통령 자서전 논란이 있
이정식 고용노동부장관과 한화진 환경부장관이 28일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날 24일 발생한 경기 화성시 일차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화재와 관련해 “철저하게 사고원인을 파악해 법 위반에는 엄중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위험성평가 등 안전보건관리체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긴급 재점검하고 개선사항은 즉시 조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식 장관은 불법파견 의혹을 받고 있는 아리셀 등 불법 인력 시장의 관리 감독 및 규제가 느슨하다는 지적과 관련해 “무허가 인력소개 업체냐 아니냐, 파견이냐 도급이냐 등의 (의혹은) 조사를 해봐야 되지만, 이게 너무 복잡하다”고 전했다. 이어 “예단을 해서 확정적으로 (단정) 어렵지만 여러가지 가능성을 열어두고 하는데 복잡한 문제가 불행한 참사로 이어지지 않도록 제도도 개선하고 정부 감독도 강화해야 될 것”이라고 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아리셀 화재와 관련해 “유해화학물질 유출 여부를 확인하는 주변 지역 대기오염 농도 모니터링을 상황 종료 시까지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을 보유한 사업장이 안전관리 기준을 충실히 준수
이정식 고용노동부장관과 한화진 환경부장관이 28일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했다. 안호영 위원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이날 전체회의에서는 증인으로 채택된 이정식·한화진 장관의 증인 선서에 이어 현안보고를 하고 질의에 응답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28일 “김홍일 방통위원장이 끝내 방송장악 쿠데타를 기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방송통신위원회가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의 KBS, EBS 이사 선임을 위한 계획을 의결하겠다’고 공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공영방송 이사진을 정권의 입맛에 맞는 인사들로 싹 교체하고, KBS에 이어 MBC와 EBS까지 완전히 장악하겠다는 방송장악 쿠데타 시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들이 김홍일 방통위의 방송장악을 막기 위해 탄핵안을 발의하자, 공영방송을 정권의 애완견으로 만들기 위해 비밀 군사작전하듯이 밀어붙이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특히 “사법부에서 이미 두 차례나 위법성을 지적한 2인 체제로 YTN의 민영화 같은 중대한 정책사항까지 강행 처리하는 무도함까지 보여줬다”며 “2인 체제 의결 행위는 5인의 상임위원으로 구성하고 상임위원 2인 이상 요구로 위원장이 회의를 소집하며, 재적 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하도록 구성한 방통위법 제4조 1항, 제13조제1항 및 제2항을 위반한 것으로 원천 무효”라고 설명했다. 이어 “
야3당(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개혁신당) 국회운영위원회 의원들은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실을 향해 “헌법과 국회법에 따라 국회운영위원회 위원들의 자료 제출요구에 성실히 응답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대통령은 ‘국민’에게 ‘거부권’을 남발하고 대통령실은 ‘국회’에 ‘거부권’을 남발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채상병의 죽음을 둘러싼 수사에 대통령실의 외압을 행사했다는 진실이 두려운가”라면서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와 관련된 진실이 두려워선가”라고 캐물었다. 이어 “해병대원 특검 및 김여사 의 명품백 수수 등과 관련된 불법·부당한 자료제출 거부를 중단하고, 국회의 자료제출 요구에 성실히 임하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또 “해병대원 사망 당시 임기훈 국방비서관과 유재근 국방부 법무관리관 사이의 통화 내역, 임성근 사단장이 모른다고 했다가 들통났던 도이치모터스 이모씨와 강의구 부속실장 사이의 통하 사실 및 그 내역, 대통령실 출입일지 등 국회가 요구한 자료 일체를 제출하라”고 요청했다.
더불어민주당 제270차 최고위원회의가 28일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렸다. 서영교 최고위원은 이날 “북한으로 대북 전단을 뿌리게 해서 돌아온 대가가 오물풍선”이라면서 “오물풍선이 이번에는 국회까지 떨어졌다”고 꼬집었다. 서영교 의원은 “대북전단을 하지 않았더라면, 이 오물풍선은 내려오지 않았을 가능성이 아주 높다”며 “싸워서 이기는 것이 아니라, 싸우지 않고 이기는 그러한 강력한 군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대구 수성갑)이 27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제22대 국회 전반기 국회부의장으로 선출됐다.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국회부의장 선거에서 주 의원은 재석 283표 중 찬성 269표를 받았다. 주호영 의원은 이날 당선 소감으로 “국회 의장단의 일원으로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국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서로 역지사지하고 양보하며 타협해서 국민의 불신을 불식시키고 선진 정치로 나아갈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22대 국회 전반기 부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준 것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회에서의 경험과 배우고 익힌 지식을 다 쏟아부어 국민 기대와 염원에 부응하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절차적 민주주의는 물론 실질적 민주주의가 이행되고 있는가, 시급한 민생현안을 제대로 챙기고 있는가, 엄중한 국제 안보 환경과 치열한 기술 패권 경쟁에서 치밀한 국가 전략을 만들고 있는가, 입법 속도, 품질은 과연 믿을만한가, 의원 언행에 품격은 있는가 등 국민의 걱정과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22대 국회 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도 험난하고 대치 국면이
27일 국회에서 제415회 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가 열렸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화성 리튬배터리공장 화재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빈다”면서 “부끄럽고 가슴 아픈 참사다. 국회를 대표해 희생자 유족과 부상자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우원식 의장은 “이에 앞서 전주에서도 안타까운 죽음이 있었다. 정부와 국회가 있어야 할 곳이 바로 거기였다”며 “사고 원인과 의혹을 철저히 조사하고 이주노동자의 산업안전을 포함해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의장은 이어 “오늘 본회의는 교섭단체 간 합의로 소집했다. 참으로 반가운 일”이라며 “이제 여당에서 추천한 국회부의장과 상임위원장을 선출하면 비로소 22대 국회 원 구성이 완료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늦게나마 22대 국회를 구성한 민심과 의석수를 반영해 상임위원장을 배분하고 여야 합의로 원 구성을 마무리하는 것이 조금이라도 그 송구함을 줄이는 길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교섭단체 간 합의에 따라 대정부질문은 6월 임시회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7월 임시회에서 진행한다”면서 “여러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여야가 함께 하는 국회 운영에 뜻을 합쳐주신 양당 원
27일 국회에서 제415회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가 열렸다. 이날 열린 국회부의장 선거에서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대구 수성갑)이 제22대 국회 전반기 국회부의장으로 선출됐다. 주 의원은 재석 283표 중 찬성 269표를 받아 선출됐다. 오늘 국회 본회의장의 모습을 M이코노미뉴스 렌즈에 담았다.
더불어민주당이 27일 국회 본회의에 앞서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의총을 열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집권 여당이 어떻게든 일 할 생각은 없고 남들조차 일하지 못하게 방해하는 모습을 보이는 건 한심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낙연 전 대표 역시 최근 한 유튜브 방송의 악의적 가짜뉴스의 피해자가 됐다”면서 “일부 유튜버는 정파적 이익을 위해 특정진영의 나팔수를 자임해 무분별한 가짜뉴스 폭격을 쏟아내기도 한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 눈과 귀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공론장을 어지럽히는 이들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면서 “악의적 루머들을 묵과하지 않겠다. 가짜뉴스를 바로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화성 리튬배터리 공장 화재를 두고선 “사상 최악의 피해를 낸 이번 참사는 인재(人災)"라며 "안전 관리에 취약한 민낯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이번 참사를 통해 외국인 일용직 노동자 18명이나 희생됐다"며 "역대 가장 많은 외국인이 목숨을 잃은 단일 사건으로, 사고가 발생한 아리셀의 전체 직원 중 절반 이상은 파견직 외국인 노동자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은 인력업체를 통해 불법파견 형태로 근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며 “외국인 노동자 인력을 늘리는 것에만 치중하는 행태가 반복된다면, 끔찍한 참사가 다시금 반복될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들에 대한 산업안전, 인권 보호 대책이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