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부산 기장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밤새 이어지며 당국이 비상 대응에 나섰다. 22일 부산소방본부와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0분 기준으로 산불 진화율은 65%이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오후 8시 18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후 9시 58분쯤 대응 2단계로 격상해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현장에는 소방, 산림청, 경찰, 기장군청 공무원 등 340명이 투입돼 화재 확산 방지를 위한 방어선을 구축하고 밤샘 사투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산림청은 지형과 바람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단계별 진화 전략을 가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일출 후인 오전 7시 30분 이후 헬기 17대를 투입해 집중적으로 진화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전날 오후 7시 45분께 기장군 기장읍 청강리 한 타일 공장에서 불이 나 공장 전체(면적 330㎡)로 번진 뒤 인근 야산으로 옮겨 붙어 확산했다.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정부와 국가테러대책위원회가 2024년 1월 발생한 이재명 대통령(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 가덕도 피습 사건을 ‘테러방지법상 테러’로 지정하고 추가 진상규명에 나서겠다고 한 것에 한영 의사를 밝혔다. 서영교 의원은 이날 박선원 의원, 김지호 대변인과 함께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건 발생 2년 만에 내려진 이번 결정은 해당 사건이 민주주의를 겨냥한 중대한 정치적 폭력이자 암살 시도였음을 국가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결정에 따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가 즉각 ‘테러사건 수사 TF’를 구성해 전면 재조사에 나서기로 한 만큼, 이제는 과거의 과오를 바로잡고 사건의 전모를 백일하에 드러낼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면서 “윤석열 권력과 당시 국정원, 경찰청 등을 성역없이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사건은 처음부터 단순 범죄로 치부될 수 없는 중대한 정치 테러였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 하의 국가기관들은 진실을 덮기에 급급했다”며 “국정원은 살상용 단검을 ‘커터칼’로 왜곡했고, 경찰은 속목정맥이 60% 나 잘린 치명적 자상을 ‘1cm 열상’으로 축소 발표하며 사건의 본질을 훼손했다”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진관 부장판사)는 21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우두머리 방조 등 혐의 사건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했다. 특검이 구형한 15년보다 더 무겁게 선고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한덕수 징역 23년 선고는 내란 공범에 대한 단죄이며, 역사 앞에 너무도 당연한 결론”이라고 밝혔고 조국혁신당은 “12·3 비상계엄은 내란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본소득당은 “징역 23년도 짧다”고 했고 사회민주당은 “앞으로 계속될 재판에서 윤석열과 공범들에 대한 엄중한 법의 심판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금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한 개인에 대한 처벌을 넘어, 헌정을 짓밟은 권력형 내란에 대해 사법부가 마침내 내린 단호한 선언”이라며 “늦었지만 더 이상 미룰 수 없었던 판단이며, 이 정도 형량조차 가볍게 느껴질 만큼 죄질은 중대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덕수는 불법 비상계엄을 막아야 할 헌법적 책무를 지닌 국무총리였다. 그러나 그는 이를 방기한 정도가 아니라, 계엄 실행 전반에 깊숙이 관여한 핵심 공범이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12·3 불법 비상계엄 이후 대한민국이 장기간 극심한 혼란과 불신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1일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 로텐더홀 단식장을 방문해 “건강을 먼저 챙기시고 투쟁의 길로 나서야 하는게 아닐까”라고 말했다. 중남미 방문 일정에서 조기 귀국한 이준석 대표는 이날 “해외에 있는 국민들도 대표님 건강 안부 물어보는 사람들이 많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단식이라는 것이 당연히 해야되는 특검 받지 않는 것에 대해서 강하게 요구하는 과정”이라면서 “어떻게든 물타기 하고 받지 않으려고 하는 모습에 마음이 아픈다”고 했다. 그러면서 “양당의 공조 강화하기 위해 지휘관 역할을 해주셔야 되는데 어제부터 건강 상태가 너무 안 좋으시다는 말 듣고 걱정이 된다”고 했다. 특히 “송언석 원내대표와 박준태 의원 등과 상의해서 너무 늦지 않게 공동 투쟁 방안을 마련해 함께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장동혁 대표는 “야당이 할 수 있는게 이런 거 밖에 없어서 이런 선택을 해야하는 상황”이라며 “여당은 아직 아무런 미동을 하지 않는 것이 안타깝다”고 했다. 이어 “단식 결심을 할 수 있었던 것이 천하람 원내대표가 필리버스터 올라가 최선을 다해 단식 할 수 있는 용기가 생겼고 지금까지 특검 문제에 있어 국민의힘 개혁신당 함께
21일 열린 이재명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을 두고 여야의 반응이 엇갈렸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기자회견은 ‘이재명 대통령이 아니면 할 수 없는 기자회견’이었다”고 치켜세웠고 국민의힘은 “‘대전환’의 가면을 쓴 공허한 말잔치”라고 평가 절하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사전에 준비된 약속 대련 없이 누구든지 자유롭게, 예상 질문을 모르는 상태에서 즉석으로 답변한 국민이 바라는 모범적인 기자회견이었다”며 “국정 전 분야에 대해 참모의 조력 없이 대통령의 말을 듣는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킨 기자회견”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사안 사안마다 균형 감각을 잃지 않고 어느 한곳에 치우치지 않았다”며 “디테일과 실무·실용적인 콘텐츠가 있는 답변이었다. 국정 현안을 꿰뚫고, 큰 주제든 작은 주제든 디테일까지 다 알고 있는 것이 매우 놀라웠다”고 말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 역시 “대한민국의 ‘시간’을 ‘대도약의 출발점’으로 만들겠다는 담대한 선언”이라면서 “이 대통령은 세계 질서의 격변 속에서 대한민국이 민주주의 회복과 성장의 선순환을 세계에 제시할 ‘선도국’으로 도약할 구상을 제시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방 주도 성장, 기회와 과실을 고루 나누는 모두의 성장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가족들이 서울광장 앞 희생자 합동분향소에 부과된 변상금을 취소해달라고 소송을 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오세훈 시장은 유가족들이 서울시청 앞 광장에 설치한 분향소가 ‘불법 점유물’이라며 거액의 불법점유 변상금을 계속해서 부과해 왔다. 유족들이 이에 반발해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냈으나, 어제(20일) 법원은 부과처분 자체는 적법하다고 판결해 이를 납부해야 할 처지에 몰렸다. 이에 조국혁신당은 “애초에 이태원 참사를 사회적 참사로 인정하지 않고 ‘사고’로 치부하며 축소에만 몰두한 오세훈 시장의 갈등 유발이 문제였다”며 “희생자의 명단을 발표하지 말라며 영정과 위패 없는 분향소를 만들었던 윤석열과 다를 바 없는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박병언 혁신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서울시는 유가족들에게 분향소 이전을 요청하면서 ‘녹사평역 지하 4층으로 가라’고 했다”며 “좁은 골목에서 숨이 막혀 사망한 자식들을 햇볕이 들지 않는 지하 4층 공간에서 추모하라고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시가 대안공간을 제시했다는 것은 말 뿐이고, 유족들 입장에서는 조롱한다는 생각마저 들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국민주권 정부 제1의 국정운영 원칙은 ‘오직 국민의 삶’”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 탈이념, 탈진영, 탈정쟁의 현실적 실용주의가 우리의 방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의 삶을 저해하는 반칙과 특권, 불공정은 아무리 사소해 보이는 것들이라도 단호히 바로잡겠다고도 강조했다. 검찰개혁 역시 확실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국민의 권한을 위임받은 권력기관이 국민을 위해 작동하지 않는 한, 불공정과 특권, 반칙을 바로잡는 일도 요원하다”고 말하며 “단박에 완성되는 개혁이란 없다. 국민의 권리를 두텁게 보호하고 혼란과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법과 제도를 계속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추진 중인 대전·충남과 광주·전남의 광역 통합은 '지방 주도 성장’의 상징적 출발점이자, 반드시 성공시켜야 할 국가 생존 전략”이라면서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광역 통합의 방향이 흔들리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서로 다른 의견이 있다면 치열한 토론으로 합리적 대안을 찾아내고, 이를 위한 행정·재정·제도적 지원을 끝까지 책임질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