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하 농금원)은 3일, 서울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농식품모태펀드 피투자기업 성과공유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식품펀드의 투자를 받은 농식품기업의 성과를 대중에게 공유하고, 농식품기업과 유관기관 간 협업기회를 발굴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농식품기업, 운용사, 유관기관 등이 참석해 농식품 창업·투자 생태계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농식품모태펀드 운용을 통해 유망 농식품 기업에 1.7조원 이상의 자금을 공급하고 있는 농금원은 우수한 농식품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해왔다. 이날 행사에서 투자 받은 6개 농식품 기업은 자신들의 성과를 발표하며 공유했다. 시상식에서는 기업의 경쟁력, 성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3개 우수기업을 선정했다. 대상에는 아이오크롭스, 최우수상에는 리하베스트, 우수상에는 바이오포아 기업이 선정됐다. 농금원 서해동 원장은 “이번 데모데이를 통해 농식품기업의 성장성과 경쟁력을 대중에게 공유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투자와 다양한 지원을 통해 혁신적인 농식품기업들의 성장을 돕겠다”고 밝혔다.
국회에서 “전세사기특별법 피해자 외면 말고 연내에 개정하자”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전세사기 피해자와 시민사회단체, 여야 의원들은 4일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소보장 도입 △피해자 인정 요건 완화 △신탁사기, 다세대 공동담보 피해주택 지원을 위한 배드뱅크 도입 △임대인 동의 없는 피해주택 시설 관리 방안 마련 등을 담은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의 연내 처리를 강력히 촉구했다. 염태영 의원은 “전세사기 피해자를 위한 예산과 법안이 후순위에 몰려 있어서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올해 안에 소위원회를 열어 특별법을 처리하겠다고 약속드리겠다”고 했다. 윤종오 진보당 의원 역시 “이미 여야 의원들이 함께 참여한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되어 있는 만큼, 연내에 반드시 피해자와 시민사회의 요구를 반영한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을 처리해야 한다”면서 “전세사기 방지를 위해서는 전세구조를 근본적으로 개혁하는 논의와 함께, 임차권등기 의무화 등으로 세입자의 법적 지위를 향사하는 주택임대차보호법의 개정 또한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전세사기는 단순히 개인의 불행이 아닌 모두 나서서 돕고 짐을 나눠 져야 할 사회적 재난”이라며 “산
우원식 국회의장은 4일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의회연맹 과학기술위원회 산하 기술동향·안보 소위원회 대표단을 만나 NATO 의회연맹과의 협력관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우 의장은 이날 "국제사회가 대전환기를 겪으면서 세계적으로 안보 불안이 심화되고, AI의 도입·고령화·기후변화 등 단일 국가로는 해결할 수 없는 도전이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며 "안보 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과 기술적·사회적 도전에 대한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긴요한 만큼 한국과 NATO의 협력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과 NATO는 자유, 인권, 법치라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가장 강력한 파트너로서 우리는 공동의 가치를 기반으로 연대와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한다"며 "NATO 의회연맹과의 관계 발전을 지지하며, 협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행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과 NATO는 2006년 글로벌 파트너쉽 관계 수립 이래, 국제안보, 사이버, 군축 비확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을 강화해 왔다"며 "우리 국회는 NATO 의원연맹 연례총회와 춘계총회 등에 옵저버로서 거의 매년 참여해 왔고, 우리 대통령과 N
국민의힘은 4일 국회에서 전국위원회를 열고 국회의원과 시·도지사 등 선출직 공직자를 매년 평가하는 위원회 설치 여부를 결정하는 투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평가 결과는 내년 지방선거 공천부터 반영될 예정이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회의 인사말에서 “대업을 이루기 위한 가장 중요한 첫 관문이 내년 지선”이라며 “이재명 정권을 심판하고 국민 승리를 이끌어야 한다. 그러려면 먼저 과거의 관성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의도의 낡은 문법이 아닌 국민의 언어로 소통하는 진짜 일꾼을 찾아내야 한다”며 “국민과 당을 위해 헌신하는 사람이 대우받고 실력과 애당심으로 무장한 인재가 공정하게 평가받는 시스템 공천의 주춧돌 놓는 역사적 작업”이라고 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우리 당은 지금 매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지켜내야 한다”며 “당 지도부에서부터 새로운 각오로 주어진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전국위원장인 이헌승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해 온 활동들을 실질적으로 평가해 국민의힘이 명실상부 유능한 정당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최대 3D프린팅 서비스 기업 글룩이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예비 창작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1억원 규모의 '제2회 대학 졸업작품 전시 지원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던 전시 지원 프로그램은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첨단 3D프린팅 기술과 연결하고, 혁신 기술 경험을 통해 창작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래 진행된 제2회 프로그램에는 △중앙대학교 △홍익대학교 △상명대학교 △협성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건국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국민대학교 △목원대학교 △조선대학교 등 전국 10개 대학, 13개 학과 소속 예비 졸업생 2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글룩은 단순 출력 지원을 넘어 기술 활용도를 극대화하기 위한 맞춤형 오프라인 교육도 함께 제공했다. 학생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산업 현장의 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3D프린팅 공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며 창작 과정의 완성도를 높이는 기회를 가졌다. 홍재옥 글룩 대표는 "2년 연속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3D프린팅 기술이 예술, 디자인 등 다양한 창작 분야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그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범죄를 수사하고 범죄를 처벌해야 할 검사가 오히려 범죄를 저질렀다면, 그 수사 검사에 대해서 처벌해야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청래 대표는 4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윤석열 정치검찰의 조작기소 책임자 처벌 촉구 규탄대회 “지난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 기간 동안 야당 탄압 정적 제거, 이재명 죽이기에 온몸으로 맞서 싸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 당대표 시절 언론의 칼로, 검찰의 칼로 그리고 진짜 칼로 죽이려 했으나 우리 민주당은 온몸으로 맞서 싸웠다. 이에 검찰의 칼로 이재명 대표를 죽이지 못하자 결국 계엄군의 총칼로 야당 탄압, 정적 제거, 이재명 대통령을 죽이려 했으나 국민들 덕분에 살아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지난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 기간 동안 자행되었던 검찰의 무도한 조작 기소에 대해 내란을 단죄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검찰의 조작 기소도 단죄해야 할 시점이고 국민적 요구도 높은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진술조작, 연어파티 등 검찰에서는 아니라고 항변하고 있지만 국민 대다수는 검찰의 조작기소가 있었다고 믿고 있지 않나”라며 “대장동 사건에서도 ‘재창
미중 양국 정상이 다자회의와 상호 국빈 방문을 통해 내년에만 최대 4차례 만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그간 ‘강 대 강’으로 치닫던 양국 간 경제 현안 갈등이 일부 완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미중이 전략적 핵심 현안으로 여기는 대만 문제는 여전히 접점을 찾지 못한 채 갈등의 뇌관으로 급부상하면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일본 사나에 총리에 “대만 문제와 관련 발언 자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 미중 정상의 4차례 회동 가능성은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의 발언을 통해 처음 구체화됐다. 베선트 장관은 11월 25일(현지시간) CNBC 인터뷰에서 “내년에는 미·중 정상이 최대 네 차례 정상회담을 할 수 있다”며 그 시나리오로 △트럼프 대통령의 베이징 국빈 방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워싱턴 국빈 방문 △미국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중국이 개최하는 APEC 정상회의를 꼽았다. 그는 “1년 동안 네 번의 회담이 있다면 양국 관계에 큰 안정성을 부여할 것”이라며, 고위급 소통 자체를 ‘위험 방지 장치’로 평가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시진핑 주석과의 통화 사실을 공개하며 2026년 미중 관계의 ‘유화 국면’ 가능성을 부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