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500여 석유대리점을 대표하는 한국석유유통협회 회장단이 16일 오후 이철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을 예방해 석유유통업계가 직면한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국회 차원의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김정훈 회장 등 방문단은 ▲알뜰주유소 정책 개선 및 석유 유통시장에 대한 과도한 정부개입 축소 ▲주유소 규제 개선과 전·폐업 지원 ▲주유소 신용카드 수수료율 인하(1.5%→1.0~1.2%) 등을 주요 현안으로 건의했다. 특히 알뜰주유소와 일반주유소의 공급가격 격차 해소를 위한 입찰제도 개선, 석유공사의 ‘알뜰 편중지원’ 축소 및 주유소 전·폐업 지원, 알뜰주유소의 부정 유통 방지를 위한 관리강화 등을 제안했다. 이에 이 위원장은 협회 측의 건의에 대해 깊은 공감을 표시하면서 “올해 국정감사에서 깊이 있게 검토하고 산업부에도 대안 마련을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석유유통협회 김정훈 회장과 이정수 부회장, 송경호 부회장, 한상은 감사, 박현동 상근부회장, 김종석 전무가 참석했다. 이 위원장의 정책 담당 선임비서관도 배석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16일 대전 본사에서 한국자산관리공사와 ‘AI(인공지능) 활용 등 효율적 자산관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국유재산 및 자산을 관리한다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보유 중인 시스템의 운영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고, AI 관련 기술과 데이터 상호 교류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AI와 디지털 활용 등을 통한 국유재산 및 자산관리 개선 협력 ▲지도와 사진 등 토지 관련 데이터 공유 및 기술 협력 ▲자산의 효율적 관리 및 제도개선을 위한 상호협력 및 교육·업무지원 등을 추진하게 된다. 수자원공사는 523㎢ 규모의 국유재산 및 자산을 AI와 디지털 기반 시스템으로 관리하는 체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한다. AI 변화탐지 기술로 무단 점유나 불법 사용을 자동 식별하고 즉시 알림을 받아 모바일로 확인, 조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또한 댐과 수도부지 등 핵심 관리 자산의 관리 정확성을 높여 댐, 정수장 등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기반 시설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류형주 한국수자원공사 부사장은 “AI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여 공공자산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해 행정 효율을 크게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지난 11일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2025년 대한민국 지식대상’에서 지식경영 부문 행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대한민국 지식대상’은 행정안전부와 매일경제가 공동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지식행정·경영 분야의 포상으로,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 총 20개 기관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기안전공사는 ESS 안전 빅데이터를 국내 ESS 배터리 3대 제조사인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SK온과 함께 분석·공유하고 글로벌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ESS안전사고 예방, K-배터리 산업 활성화 등 국가경제 회복과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세계 최초로 AI·Iot기술을 활용한 ESS 안전관리 플랫폼을 구축하여, ESS안전을 확보하며, 새 정부 국정과제‘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 실현의 게임체인저 역할을 수행하 고 있다. 한국전기안전공사 남화영 사장은 “이번 수상은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추진해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안전관리체계 혁신의 결실”이라며“앞으로도 공사 미션 수행은 기본이며, 국정과 제 이행을 선도할 수 있는 전기안전 지식경영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가 연내 최종투자결정(FID)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LNG 생산시설·터미널·송유관 등 건설과 LNG 도입 등 사업으로 짜여 있어, 관련 사업을 하는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한국 기업들도 사업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에너지 업계에 따르면 알래스카주 정부가 주도하는 이 사업은 알래스카 북단 프루도베이 가스전에서 추출한 천연가스를 송유관을 통해 앵커리지 인근 부동항인 니키스키까지 날라 액화한 뒤 아시아 등 수요지로 나르는 프로젝트다. 이를 위해 알래스카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약 807마일(1297㎞) 구간에 파이프라인을 설치하고 액화 터미널 등 인프라를 건설해야 한다. 초기 추산으로만 약 450억 달러(64조원) 이상의 자본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업은 환경 오염 및 생태계 파괴 등 논란 속에 수십여 년간 추진과 철회를 반복했으나, 트럼프 2기가 들어선 올해부터 백악관의 강력한 의지 속에 다시 추진되고 있다. 알래스카주 정부 산하 알래스카 가스라인 개발공사(AGDC)와 함께 민간 투자자로 참여한 에너지 기업 글렌파른은 최근 올해 안에 이 프로젝트에
S-OIL은 지난 12일 한국광고홍보학회 주관 ‘2025 대한민국 공공PR대상’에서 민간기업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셀프주유소에서 사용 후 버려지는 일회용 비닐장갑을 업사이클링해 다회용 주유장갑으로 제작 및 배포한 ‘굿러브스(GoodLOVES) 캠페인’의 환경적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이다. 국내 마케팅·홍보 학술단체인 한국광고홍보학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공공PR대상은 지난 2015년부터 매년 국내에서 추진되는 정책홍보, 캠페인 등 공공 홍보(PR) 우수사례를 발굴해 시상해오고 있다. 올해 8월에 시작된 굿러브스 캠페인은 서울 마포구 S-OIL 염리동 주유소에서 수거한 일회용 비닐장갑을 내구성이 높은 원단으로 재가공하여 셀프주유에 적합한 다회용 주유장갑을 만들고, 주유소 폐현수막을 재활용한 보관 파우치를 만들어 자원 선순환의 의미를 더하는 캠페인이다. 캠페인 영상과 사전 이벤트는 S-OIL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에서 공개됐으며, 소비자들로부터 ‘비닐장갑 낭비를 줄일 수 있는 뜻깊은 프로젝트’라는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높은 참여도를 이끌어냈다. 또한 올해 1월 제22회 서울영상광고제 브랜드 경험 부문에서 Finalist에 오르며 주목을 받기도
한국석유공사는 ‘AI(인공지능) 디지털혁신단’을 출범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직 신설은 정부의 AI 국가 대전환을 통한 AI 3대 강국 실현과 초혁신 경제 실현 목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나아가 우리나라의 석유·에너지 산업 전반의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추진됐다. 석유공사는 단순한 AI 기술 도입을 넘어,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스마트 에너지 기업’이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AI 거버넌스 정립 ▲효율적 AI 운영기반 구축 ▲AI 기반 업무 혁신 및 성과 창출을 전략적으로 추진하여,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안전·행정·지속가능성 강화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석유공사의 AI 중점 활용 분야는 ▲AI Agent 활용 행정업무 효율화 ▲로봇, 드론, CCTV 등 피지컬 AI 구현을 통한 설비 자동화 ▲석유 개발·생산, 비축 수리, 안전관리 등 주요 사업 분야의 전문 분석(Deep Research) 등 혁신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업무 중심으로 적용하고, 성공 사례를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AI 활용 역량이 뒤처진 석유개발 분야는 글로벌 Top 기업들과 협력하여 빠르게 역량을 확보하고, 울산 지역 기업들과 에너지, 안전 특화 AI
다원시스는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프로젝트의 ELMPS(Edge Localized Mode Power Supply) 국제 입찰에 참가하여, 현재 각국 주요 기업들과 함께 제안서 평가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번 입찰은 ITER 국제기구가 직접 발주한 고난도 전원장치 분야로, 다원시스는 축적된 핵융합 전원장치 설계·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경쟁에 나섰다. 평가 절차는 올해 11월경 마무리될 예정이며, 낙찰자가 선정되면 정식 계약은 2026년 1월 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원시스는 ITER 사업은 인류 미래 에너지 확보를 위한 세계적 프로젝트로, 회사가 보유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수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입찰 참여는 다원시스가 30여 년간 확보해온 전력전자 기술을 기반으로 공급한 한국의 KSTAR 핵융합 전원장치 기술력과 ITER 프로젝트의 컨버터 공급 경험이 바탕이 됐다. 다원시스는 ▲지난 7월 31일 ITER 중앙솔레노이드 2단계 전원공급장치 개발(810억원 규모) ▲9월 3일 ITER 전자사이클로트론(ECH)용 고전압 전원장치 추가 공급 계약(900억원 규모)을 잇달아 수주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철도·반도체·의료기기 등
두산에너빌리티는 체코 자회사인 두산스코다파워가 체코전력공사(CEZ)와 테믈린 원전 1·2호기 발전기 교체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3천억원대이다. CEZ는 체코 최대이자 유럽 10대 에너지 기업이다. 350만명 이상의 고객과 3만3000여 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 CEZ 본사에서 열린 계약 체결식에는 CEZ 다니엘 베네쉬 CEO, 두산에너빌리티 손승우 파워서비스 BG장, 두산스코다파워 임영기 법인장 등 협력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은 발전기와 보조기기(BOP·Balance of Plant) 공급 및 교체 공사와 준공 후 15년 장기 유지보수 등으로 구성됐다. 두산스코다파워가 주계약자로 공사를 총괄하고,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기 기자재 공급과 기술지원을 수행한다. 테믈린 원전 1·2호기(발전소 1기당 1125MW급)는 체코 남보헤미아주에 위치한 2기 규모의 상업운전 원전으로, CEZ가 운영하고 있다. CEZ는 최소 60년 이상 장기 운영을 위한 원전 현대화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며, 이번 계약도 그 일환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두산에너빌리티 손승우 BG장은 “이번 수주는 지난 해 두산스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