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5일 “5선 국회의원에게 특별히 입조심 하라고 단속을 명령한 김건희, 윤건희 정치 공동체에 합당한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지혜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김건희 결심 재판에서 특검이 공개한 김건희의 메시지는 지난 정권 내 구조화된 비선 권력의 실체를 적나라하게 드러냈다”며 “김건희는 명태균 게이트가 불거지자 당시 여당의 공천관리위원장이자 5선 국회의원인 윤상현 의원에게 ‘보안 특별히 조심하라’라며 입단속을 지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유력 정치인에게 이토록 스스럼없이 명령을 내릴 수 있다니, 놀라울 따름”이라며 “실제 윤상현 의원은 지난 7월 특검에 출석해 김영선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윤석열 전 대통령 전화를 받았다는 사실을 인정한 바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외압을 행사하고 김건희는 은폐를 지시했다는, ‘윤건희 부부’가 정치적 공동체를 넘어 권력을 사유화 했다는 결정적 증거”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법무부장관에게 직접 연락해 자신의 수사 무마를 지시하고, 명품을 대가로 공천·공직·국가사업 등 각종 혜택을 제공한 정황들까지. ‘V0’ 김건희를 둘러싼 의혹들이 하나둘씩 진실로 밝
부산해상풍력발전이 다대포 해상풍력 사업을 둘러싼 주요 쟁점을 객관적 자료로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직접 듣는 공청회를 열었다. 소음·저주파·전자파 등 우려 요소에 대한 전문가 검증을 제시하고, 풍속 적합성·환경 평가·지역 상생 방안 등 사업 전반을 주민들에게 공개했다. 부산해상풍력발전은 지난달 30일 부산 사하구청 제2청사에서 ‘다대포 해상풍력 주민공청회’를 열고 기술·환경·주민 수용성 이슈와 대응 방향을 주민들에게 설명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제기된 주요 쟁점을 공식적으로 공유하고, 지역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공청회는 남성현 서울대 교수의 ‘기후 위기 대응과 지역사회의 역할’ 기조 강연으로 시작됐다. 남 교수는 “에너지 전환은 지역사회 참여와 정보공개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소음·저주파(정태량 박사) △전자파(이무송 교수) △환경 영향(이상윤 연구위원) △주민 수용성(윤태환 운영위원) 등 분야별 전문가 발표가 이어졌다. 다대포 해역 풍황에도 관심이 컸다. 부산해상풍력은 “2019~2021년 실측 결과 평균 풍속은 7.5m/s로 국내 해상풍력 운영지와 유사한 적정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환경 영향과 관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인공지능(AI) 역량을 상·하수도처럼 모든 국민이 누리는 초보적 인프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손정의 회장을 만나 이같이 전망하며 “정부의 ‘AI 기본사회’ 개념으로 대한민국 내에서 모든 국민, 모든 기업, 모든 집단이 AI를 기본으로는 활용하는 사회를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날 이 대통령과 손정의 회장과의 면담 자리에는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김용범 정책실장 등과 함께 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에서는 첫눈을 귀하게 여겨 서설이라고 하는데, 손 회장을 만나 좋은 결과가 있으면 좋겠다”고 환영했다. 이어 “손 회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 문재인 전 대통령 때도 좋은 제안을 주셔서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됐다”며 “오늘도 AI와 관련해 대한민국이 세계 3대 강국을 지향하며 노력하는데 대한 좋은 제안과 조언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최근 AI 버블 논란이 있는데, 손 회장님은 다른 견해를 가진 것 같아 그 이야기를 들었으면 좋겠다”며 “대한민국은 AI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명재성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5)은 4일 오전 고양시청 정문 앞에서 고양시의 재개발·재건축 관련 행정절차가 지연되고 있다며 이를 신속히 추진할 것을 요구하는 1인 피켓시위를 벌였다고 5일 밝혔다. 명 의원은 행신·일산·능곡 등 구도심권에서 주민 숙원사업으로 진행 중인 재개발·재건축이 행정 절차 지연으로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조합원과 서민들의 비용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동환 고양시장은 후보 시절 조합원들에게 개발 절차를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지만, 당선 이후 현재까지 구체적인 조치가 없다”며 “주민들 앞에서 한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명 의원은 협의 과정에서 당초 계획안이나 사전 교통영향평가에는 없던 과도한 요구사항이 추가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고양시 건축조례에 명시된 기준보다 강화된 규제가 적용되고, 전문가 자문을 받았음에도 반복적으로 자문과 계획 변경을 요구하는 것은 사업 지연을 위한 꼼수처럼 보인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명 의원은 “재개발·재건축은 서민들의 삶과 직결된 만큼 고양시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신속한 행정절차를 이행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주민 피
국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위원장 김용민)는 5일 회의를 열어 변호사법, 헌법재판소법 등 21건을 심사한 후, 형법, 형사소송법 등을 의결했다. 이날 의결한 법안의 주요 내용은 △「형법」 개정안은 친족간 재산범죄를 근친ㆍ원친 구분없이 친고죄로 규정 △「형사소송법」 개정안은 검사의 전자정보 보전요청 제도를 신설하는 내용 등이다.
더불어민주당 최종 의사결정기구인 중앙위원회가 5일 대의원·권리당원 ‘1인1표제’ 도입을 위한 당헌·당규 개정안 온라인 찬반 투표에 돌입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중앙위 회의를 열고 1인1표제 도입과 내년 6·3 지방선거 공천룰에 대한 2개의 안건을 상정하며 표결에 들어갔다. 정청래 대표는 이날 중앙위 회의에서 안건과 관련해 “억울한 컷오프를 없애고, 당원들의 경선 투표 참여를 최대한 확대하는 안”이라면서 “경선에서 청년과 장애인 인재에게 조금 더 높은 발판을 마련해 기회를 열어주고 부적격자에 대해서는 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투표를 통해 당원들의 뜻을 확인했고 이에 기초해 광역·기초 비례대표 후보자 선출 과정은 당원 경선으로 할 예정”이라면서 “후보가 많을 경우에는 예비경선을 도입하고, 당원과 국민 눈높이에 맞는 후보를 선출하기 위해 우리 당이 앞서 민주적 절차를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했다. 또 “국민주권 시대에 맞게 당원 주권 정당 실현을 위한 것이다. 당대표·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투표에 있어 대의원과 권리당원 모두에게 1인 1표를 부여하는 당헌 개정을 골자로 하고 있다”며 “누구나 다 1인 1표를 행사해야 한다는 평등
수원시 장안구 율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호주머니를 털어 지역내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후원금'을 기탁했다. 수원시 장안구 율천동은 "지난 4일, 율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십시일반(十匙一飯)으로 힘을 모아 ‘3000원 희망나눔’ 후원의 일환으로 250만원을 기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율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홍영남 위원과 정우진 위원, 김미진 위원과 오희숙 위원 등 5명의 위원들이 연말을 맞아 취약계층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한 것. 율천동은 기부받은 성금을 관내 저소득가구 및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을 위한 생계비, 의료비 등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분야에 우선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기부에 참여한 위원들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따뜻한 나눔으로 율천동이 더욱 밝아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성영신 율천동장은 “관심과 정성으로 보내주신 소중한 기부금은 도움이 꼭 필요한 주민들에게 책임감 있게 전달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모바일·통신, 디스플레이, 가전, 영상·음향기기, 의료기기 등 다양한 분야의 특허들을 중심으로 기술을 나눔을 진행, 99개 기업에 125건의 우수기술이 이전됐다. 산업통상부는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에서 윤성환 삼성전자 상무, 70여개 기술나눔 수혜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산업부-삼성전자 기술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빠짐없이 기술나눔에 참여해왔다. 회사가 현재까지 제공한 누적 기술은 7008건에 달하며, 이 가운데 1335건의 특허를 772개 기업에 무상으로 이전하는 등 기술나눔 참여기관 중 실적이 가장 우수하다. 특히 올해는 삼성전자가 선도하는 모바일·통신 기술이 가장 많은 기업에 이전됐는데, 그중에서 ‘AI 기반 콘텐츠 자동 검색·추천 시스템’이 가장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는 딥러닝을 통해 메시지와 콘텐츠를 대응시켜 입력된 메시지의 문맥·감정상태에 맞는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제공하는 기술이다. 그밖에도 △영상 스케일링 장치-영상의 영역별 특성을 반영해 픽셀 위치 등을 정밀하게 결정하는 기술 △청소로봇 및 그 제어방법-장애물의 높이정보를 기반으로 3D 장애물맵을 생성해 청소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