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경제협력 대통령 특사로 중동 4개국을 다녀온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15일 “올해 말까지 원유 2억 7300만 배럴과 나프타 210만톤 도입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강 실장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지난 7~14일 카자흐스탄, 오만,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 총 4개국 방문 성과를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2억 7300만 배럴의 원유 도입 규모에 대해 “작년 기준으로 별도의 비상조치 없이 경제가 정상 운영되는 상황에서 세 달 이상 쓸 수 있는 물량”이라고 설명했다. 나프타 210만 톤에 대해서는 “작년 기준으로 한 달 치 수입량”이라고 덧붙였다. 강 실장은 “이번에 확보한 원유와 나프타는 호르무즈 봉쇄와 무관한 대체 공급선에서 도입될 예정이기 때문에 국내 수급 안정화에 직접적이고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등 산유국들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한 리스크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우회 송유관, 호르무즈 해협 외부 석유 저장 시설 구축 등 여러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며 “금번 추경을 통해 국내 비축기지 저장시설 확충 예산이 편성된 만큼, 향후 주요 산유국과의 공
조현 외교부 장관 15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재명 대통령의 이스라엘 비판 게시물에 대해 국가 정체성과 인권 및 국제 인도법의 가치를 강조한 것이라고 답변했다. 조 장관은 “이스라엘 측과 긴밀히 소통했으며 더는 후속 입장이 나온 것도 없고 그것으로 잘 마무리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0일 X에 이스라엘 방위군(IDF)이 팔레스타인인 시신을 건물 위에서 떨어뜨리는 영상을 게재하며 이를 비판했다. 이에 이스라엘 외교부가 지난 11일 항의하는 규탄 성명을 냈다. 조 장관은 김상욱 민주당 의원이 이 대통령의 메시지가 가져올 외교적 실리가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 “분명히 있겠으나 제가 이것이 어떤 실리를 가져올 것이라고 이렇게 말하기가 어렵다”며 “분쟁의 평화적 해결 원칙 등을 강조하신 걸로 저희는 설명하고 있다”고 답했다. 배현진 국민의힘 소속의 위원은 "외신에서도 이번 사안을 다뤘다"며 "대통령께 ‘외교는 대단히 민감한 문제이므로 SNS에 무지성으로 쓰면 안 된다 충언하라. 이런 대망신을 당할 필요가 없다”고 하자, 조 장관은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위원님 말씀을 제가 접수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조국혁신당 소속 김준형 위
겨울에 떠나는 여행은 주로 방학 기간을 이용하게 되는데, 호텔을 예약하고 방문하는 도시에서 맛집, 유명카페 그리고 명소를 방문하는 일정으로 움직이게 된다. 최근 필자가 다녀온 경주와 수안보 여행은 좋은 기억을 담기에 충분했다. 경주 K호텔의 알카리성 온천을 이용하고 호텔 식당에서 한식으로 식사한 다음에 숙박하였다. 이튿날에는 경주의 건축적 아름다움과 고소한 커피의 만남으로 홍보하고 있는 보문단지와 불국사 사이에 위치한 B카페를 방문하였고, 다음 날에는 보문호수의 야경을 볼 수 있는 A 한옥 카페를 방문하였다. 향긋한 커피향과 함께 경주 글씨가 나오는 경주커피와 첨성대의 그림이 올려지는 첨성대커피가 시그니처 메뉴였는데 아주 인상적이었다. 특별한 전시회도 관람했다. 최근 APEC 행사를 개최한 중심 장소였던 국립경주박물관을 방문해 104년 만에 한자리에 모인 총 6개의 금관이 전시되는 ‘신라금관특별전’ 전시를 둘러봤는데 이 전시회는 지난해 197만명의 방문객(경 향신문)이 찾았을 만큼 인기를 끌었다. 수질 좋기로 소문난 수안보온천 수안보온천은 왕의 온천으로 불릴 만큼 수질이 아주 좋다 고 알려진다. 태조 이성계가 피부염을 치료하기 위해 찾았다는 내용이 조선왕조실
국민의힘 약자와의동행위원회는 15일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특수교육법 개정을 통한 선제적 장애 영유아 유보통합 시행 촉구 대회’를 열고 특수교육 교사-아동 비율, 교사 처우 등 개선 등을 촉구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특수교육 분야는 배려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의 책무에 해당하는 것인데 정부가 업무를 태만히 하고 있다”며 “특수교육 교사와 아동 비율을 더 낮춰야 한다는 데 깊이 공감한다. 특수교육 교사들이 처한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점식 정책위의장도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유보통합 흐름 속에서 장애 아동들은 소외되고 있다”며 “학급 운영 기준 개선이나 보조인력 확충 등을 위한 예산지원과 입법지원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차별없는 장애유아 의무교육 즉각 시행”, “장애 영유아 교사 근무 여건, 유보 격차 조속히 해결”, “교육부 장애 영유아 전담 부서 설치”, “교사 대 장애 영유아 비율 1대 2로 조정”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특수교육계는 "특수교육 교사 1인당 담당 영유아 수가 많고, 초·중·고교의 경우도 과밀 학급으로 맞춤형 교육 제공에 한계가 있다"고 개선을 요구했다. 이날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15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해외 체류로 인한 행정 처리 미흡과 외화자산 문제를 사과하며 관련 자산을 대부분 정리했다고 밝혔다. 신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 장남 명의로 보유한 재산으로 총 82억4102만원을 신고했다. 이중 절반 이상이 외화 자산이다. 미국 국적을 가진 신 후보자의 배우자는 미국과 한국에 주택 3채를 보유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신 후보자는 이와 관련해 “어떤 이익을 추구하기 위한 고의적인 행위는 없었다”며 “취임하면 지금 나온 모든 문제를 신속히 처리하고 한국 경제를 위해 최선을 다해서 일하겠다”고 말했다. 신 후보자는 모두발언을 통해 "물가 안정과 금융 안정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중동발 위기 등 대외 불확실성에 대해 유연한 통화정책을 펼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하며 “물가안정과 금융안정을 도모하고 경제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통화정책을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신 후보자는 중동 전쟁으로 인한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해 “대외 여건의 높은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국제유가 상승이 전쟁 이전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며 “글로벌 통상환경과 주요국의 통화·재정 정책 리스크 요인으로 국내 경제의
‘평화의 소녀상’을 모욕하는 행위와 각종 기행으로 사회적 논란을 일으킨 미국인 유튜버 조니 소말리(본명 램지 칼리드 이스마엘, Ramsey Khalid Ismael)가 국내 법원에서 진행된 1심 재판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논란이 불거진 지 약 1년 6개월 만에 내려진 판결이다.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1단독 박지원 부장판사는 15일 업무방해, 성폭력처벌특별법상 허위영상물 반포, 경범죄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소말리에게 징역 6개월과 구류 20일을 선고했다. 또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에 대한 5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유튜브 방송 수익을 목적으로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반복적으로 범행을 저지르고 이를 송출했다”며 “국내 법질서를 무시한 정도가 중대하다”고 판시했다. 실제로 소말리는 한국 입국 후 버스와 지하철, 놀이시설 등 공공장소에서 소란을 피우고, 2024년 10월에는 서울 마포구의 한 편의점에서 고성을 지르며 컵라면 국물을 테이블에 쏟아 영업을 방해한 혐의를 받았다. 또 남녀 얼굴을 합성한 외설 영상을 온라인에 유포한 사실도 드러났다. 특히 그는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고 일본 욱일기를 든 채 “일본이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