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사업 아이디어를 통한 예비창업자의 1인 창조기업의 사업화 추진 검토 항목에 대하여 알아보자.
시대적 흐름으로 1인 창조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정부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을 하고 있지만, 무작정 1인 창조기업 창업에 뛰어들면 당연히 어려울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의 경제 환경에 의하면 요즘 같은 구직난 시대에 성공한 1인 창조기업은 누가 봐도 멋져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섣불리 준비 없이 1인 창조기업의 길에 들어서는 것은 많은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
그 이유는 1인 창조기업이 되려면 충분한 사업성 검토와 전문지식 확보가 우선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자신의 능력에 따라 혼자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한계를 확실히 해 둘 필요가 있다.
능력 밖의 일이라면 아웃소싱을 주거나 또 다른 1인 창조기업과 일을 함께 병행하는 형식으로 진행해야 할 것이다. 또한 추진력도 매우 중요하다. 주변에 업무를 함께 논의하고 분담할 사람이 없기 때문에 비즈니스 멘토를 확보해 두고 판단력을 키우는 것도 중요한 사항 중에 하나다.
일반적으로 특정 분야의 전망이 좋다고 누구에게나 장밋빛 시장일 수는 없다. 무작정 뛰어들었다가 낭패를 보기 십상인 것이다. 따라서 가장 중요한 사항은 1인 창조기업을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자신에게 가능성 있는 분야를 꼼꼼히 분석해 시간을 두고 천천히 관련 분야의 실력을 키워야만 할 것이다.
우리나라보다 먼저 1인 창조기업 산업이 발달한 주요 선진국의 사례를 보더라도 1인 창조기업 관련 육성 정책들은 대부분 실업난 해소를 위한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청년실업은 이미 정치·경제·사회 문제가 된 지 오래다.
그 중에서도 여성 구직난은 더욱 심각하다고 할 수 있는데 결혼 후 육아·가사 등의 문제로 회사 문을 나선 고급 인력들이 많이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전문 지식이나 아이디어가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1인 창조기업을 시도해 볼 수 있다. 그렇다면 1인 창조기업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항목을 점검하여 보아야 할 것이다.
1인 창조기업 성공의 충분조건으로 Expertise(전문지식·기술), Execution(실행), Entrepreneurship(기업가 정신)이 필요하다. 1인 창조기업에 가장 필요한 자격 조건은 창업관련 전문지식 함양이다. 기업들의 아웃소싱 기회를 활용해 자신이 가진 전문지식의 부가가치를 높여야 한다.
또 혼자서도 사업을 실행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오히려 큰 대기업의 CEO보다도 훨씬 많은 능력을 요구 받는다.
기업가 정신도 중요하다. 여기서 말하는 기업가는 기업을 운영하는 사람이 아닌 혼자서 일을 할 수 있다는 의미의 1인 사업가이며 혼자서 새로운 일을 창출하는 능력과 실패에 대한 심리적 공포를 줄이는 역할도 중요하다. 1인 창조기업은 초기엔 매출이 적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일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불어 세계적 경영 컨설턴트인 톰 피터스는 개인이 브랜드가 된다는 의미로 ‘브랜드 유(Brand U), 내가 주식회사다(Me Inc)’라는 이름으로 1인 창조기업을 소개했다.
결국 1인 창조기업은 자신이 가진 지식·경험·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얼마나 창조적이고 독창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느냐에 핵심 가치가 있다. 형태는 얼마든지 다양할 수 있는데 아이디어 개발에서부터 상품 개발, 서비스 제공까지 사실상 제조업과 서비스업 전 분야에 걸쳐 있다. 상품 개발형 1인 창조기업이 가능한 것도 역시 인터넷을 통한 분업 서비스가 잘 발달했기 때문이다.
결국 똑똑한 정보기술(Smart IT)을 기반으로 소규모(Small)이면서 효율성(Speedy) 높은 일을 하느냐는 1인 창조기업에 빼놓을 수 없는 핵심요소라고 볼 수 있다.
1인 창조기업은 일자리 창출에 온 힘을 쏟아야 하는 정부로서도 매력적인 산업 분야다. 대기업으로 대표되는 민간 부문의 일자리를 늘려야 하지만 현실적인 어려움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이런 가운데 1인 창조기업은 일자리 수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활성화와 정보기술력을 바탕으로 하는 창의적 일자리 창출에도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MeCONOMY Magazine September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