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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7월 13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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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리튬 대체되나"...'나트륨 배터리 상용화' 방안 내달 11일 세미나

내달 11일 여의도 FKI타워서 'SIB 개발현황과 상용화 방안' 논의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은 내달 11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사파이어홀에서 ‘고성능 나트륨 배터리(SIB) 개발 동향 및 상용화 전략 세미나’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글로벌 SIB 시장의 변화와 한국의 기회’를 주제로 진행된다.

 

최근 전 세계 배터리 업계는 리튬 자원 확보의 어려움, 니켈·코발트 등 핵심 광물의 가격 급등, 환경 규제 강화 등 다양한 리스크에 노출되어 있다. 이에 따라 나트륨 이온 배터리(Sodium-ion Battery, SIB)가 새로운 에너지 저장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나트륨은 리튬보다 약 500배 더 풍부한 원소로, 비교적 저렴하고 안정적인 원료다. 리튬 대비 30~40% 저렴한 원가와 함께 전기화학적 안전성도 높아, 화재 위험이 적고 저온에서도 성능 저하가 적다는 이점이 있다. 더불어 기존 리튬 배터리 생산 설비와 호환 가능하다는 점도 산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중국의 CATL은 2세대 나트륨 배터리인 ‘NaXtra’의 상용화를 앞두고 있으며, 스웨덴의 Northvolt는 160Wh/kg급 제품을 개발해 550억 달러 규모의 선주문을 확보한 바 있다. 그 외에도 영국의 Faradion(현재는 Reliance에 인수됨), 프랑스 TIAMAT Energy, 미국의 Natron Energy 등 글로벌 기업들이 앞다투어 시장 진입을 준비 중이다.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분야에서도 중국의 100MW/200MWh급 SIB 플랜트가 가동 중이며, BYD는 2.3MWh급 고에너지형 ESS 제품을 시장에 선보였다. 국내에서는 에코프로비엠, 삼성SDI, SK온 등이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한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장조사 기관들 역시 SIB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MRFR은 2024년 약 15억 달러 규모의 시장이 2035년에는 8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SNE Research는 2035년까지 연간 254.5GWh의 수요가 발생하고, 19조 원(약 142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중·저가형 전기차, ESS, 전동공구 등 고밀도 에너지 저장이 필요 없는 분야에 적용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향후 5~10년 내 리튬을 대체할 주요 배터리 후보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나트륨 배터리 국내·외 산업 현황과 상용화 방안 △나트륨 배터리 양극재 개발 기술 현황과 시장 경쟁 방안 △급속 충전이 가능한 고에너지·고출력 하이브리드 소듐 이온 전지 개발 △나트륨 배터리 음극재 신공정 개발 및 상용화 방안 △나트륨 배터리 전해질 소재 개발 및 전해질-전극 계면 안정화 △나트륨 배터리용 전극 소재 및 친환경 건식공정 개발 동향 △나트륨 배터리 국제 안전기준 및 차세대 화재/폭발 예방 기술(ACTIVE VENTING) 고찰 등의 주제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SIB는 리튬 공급 불안, ESG 요구, 전기차 수요 증가 속에서 차세대 배터리 시장의 핵심 기술이 될 것”이라며 “이번 세미나는 전극 소재부터 시스템 응용까지 전방위적인 정보 공유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미나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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