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6.2℃
  • 맑음강릉 0.5℃
  • 맑음서울 -3.2℃
  • 맑음대전 -2.2℃
  • 맑음대구 0.8℃
  • 맑음울산 1.3℃
  • 흐림광주 1.4℃
  • 맑음부산 0.7℃
  • 흐림고창 1.4℃
  • 흐림제주 8.3℃
  • 맑음강화 -3.4℃
  • 맑음보은 -4.1℃
  • 맑음금산 -2.9℃
  • 구름많음강진군 1.7℃
  • 맑음경주시 1.8℃
  • 맑음거제 1.9℃
기상청 제공

2025년 12월 15일 월요일

메뉴

사회·문화


공연이 참사로…판교 환풍구 사고 16명 사망

경기도 성남에서 열린 야외공연 도중 환풍구가 붕괴해 16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세월호 참사 여파에도 여전히 안전불감증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17일 오후 5시58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유스페이스2 건물 앞 야외광장에서 열린 ‘제1회 판교 테크노밸리축제’ 축하공연 중 환풍구가 무너지면서 환풍구 덮개 위에서 걸그룹 포미닛의 공연을 보고 있던 관람객 27명이 철제구조물과 함께 20여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중 12명이 현장에서 사망했고 4명은 병원 후송 중 사망했으며 11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는 대부분 20~40대 인근 직장인으로 파악됐다. 사고는 700여명의 관람객 중 무대 가까이에 접근하지 못한 일부 관람객이 1.3m 높이의 환풍구 위에 올라서서 공연을 보다가 벌어졌다.

 

당시 좁은 공간에서 인기아이돌그룹의 공연을 진행하면서도 사고가 난 환풍구 주변에 안전시설이나 안전요원 배치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환풍구 덮개는 물건을 덮는 용도가 아니므로 별도의 하중 규정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월호 여파에도 안전불감증이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이다.

 

한편 소방당국은 지하4층 주차장 환풍구를 통해 구조 활동을 펼쳤으며 사고 발생 10여분 뒤인 오후 7시35분경 구조를 완료했다.

 

경기지방경찰청은 허경렬 2부장(본부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합동수사본부를 꾸려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연합뉴스 구성원의 92.1%, “시민 100여명 국민평가단 사추위 반대”
연합뉴스법(뉴스통신진흥법) 개정 사원비상모임은 8~11일 연합뉴스 전사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사원 92.1%가 '국민평가단 사장추천위원회(사추위)'의 신임을 반대한다는 의견을 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연합뉴스법 개정과 관련해 연합뉴스 사원의 의견을 광범위하게 직접 수렴한 첫 설문조사다. 공식적인 조사 접수 루트 이외에 사원모임 이메일 등으로도 사추위 제도에 대한 의견이 다양하게 접수됐다. 접수된 의견의 일부를 소개하면 △“국민의 돈으로 운영되고 공공성이 필요한 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 한국은행 총재도 무작위 국민평가단이 뽑아야 하나” △“공영언론을 국민에게 돌려준다는 구호는 경영진 선임권을 주자는게 아니다. 언론이 정권의 편에 서지 않고 국민의 기본권과 삶, 민주주의의 가치를 위해 보도하자는 뜻이다” △“100명의 과학적, 논리적 근거는 무엇인가. 500명은 왜 안되는가, 통계적으로는 1000명은 돼야 한다” 등이었다. 이번 설문에서는 공정하고 객관성있게 평가단이 구성되겠느냐는 의구심도 많이 제기됐다. "노조가 모델로 삼는 프랑스의 AFP 통신도 CEO 선출시 일반 시민의 평가 절차가 있느냐"는 질문도 있었다. 사원모임이 조사한 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