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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08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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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경북도 결혼이민여성 41개병원서 무료 건강검진 받을 수 있어

경상북도·도내 41개 병원, 결혼이민여성 무료건강검진 업무협약체결결혼이민여성 건강지원 제도적 기틀 마련 경상북도는 결혼이민여성의 체계적인 건강지원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경상북도지사, 41개 병원장, 시군 다문화센터장, 시군담당과장, 다문화가족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4월 26일(목) 15:00 도청강당에서 경상북도와 도내 41개 병원간 『결혼이민여성 무료건강검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결혼이민여성들 대부분이 현재의 건강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할 수 없는 상태이고,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건강검진을 무료로 실시하는 대상도 40세 이상에만 국한됨에 따라, 결혼이민여성의 상당수가 40세미만으로 전체 80%에 해당되어 건강검진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경상북도 다문화가족실태조사 결과 결혼이민여성가구의 월평균소득 200만원 이하 가구가 62.8%나 되고, 주관적 건강 인지율도 51.6%로 전국 평균(52.9%)보다 다소 낮은 편에 속한다. 특히 지난 1년간 의사의 도움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병원에 가지 못하고 중도 치료를 포기한 비율도 8%에 달하고 있어 결혼이민여성의 정기적 건강검진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도에서는 3월 16일, 도내 90개 병원에 대해 결혼이민여성들에 대한 건강검진을 실시할 41개 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도에서는 결혼이민여성 건강검진 종합지원계획을 수립하고, 행정적인 지원과 건강과 관련된 다양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병원에서는 결혼이민여성들에게 무료건강검진을 실시 할 계획이며, 무료건강검진대상은 도내에 거주하는 30세 이상 40세 미만의 결혼이민여성으로, 국민건강보험관리공단 일반건강검진 22개 항목을 2년에 1회씩 정기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이로서 도내 3,500명(35%/총 9,946명)정도의 결혼이민여성이 혜택을 받게 되며, 이는 연간 1억 4천만원 이상의 의료비 지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우리도 지난시절 아프고 힘든 역사가 있었다''면서, 공존과 다양성이 존중되는 명품다문화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같이 동참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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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의 안전과 처우···"국가 차원에서 마련해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 관계자들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방관의 안전과 처우 개선을 위한 국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소방본부는 이날 발표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수많은 동료가 심각한 육체적·정신적 위험에 노출돼 있음에도 소방관의 고통에 대한 국가의 체계적 지원은 여전히 부족하고, 소방관 한 명이 감당해야 하는 부담은 커지고 있어 현장 사고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현장 경험이 부족한 지휘관이 재난 현장을 통솔하는 구조적 문제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현장을 잘 아는 지휘체계와 안전관리 시스템으로의 전환이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또 실질적인 변화를 위해서는 대통령이 직접 현장 소방관들의 목소리를 듣고 고충과 현실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며,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는 정책으로는 조직 혁신을 기대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현장 소방관과의 대화에 나서라'고 적인 헌수막을 내건 소방본부는, ▲소방관 안전에 대한 국가 책임 강화, ▲인력 충원 및 예산 확충, ▲응급의료체계 개선, ▲소방관 PTSD(외상후스트레스장애) 대응책 마련, ▲대통령과의 대화 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