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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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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대한항공 때문에 인천공항 실적 부진

국적기 의존도 높은 탓

국적항공사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점이 인천공항 적자에 결정적 요인으로 지적됐다.


천정배 의원은 14일 열린 국회 국토위의 인천공항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새 외국에 비해 월등히 높은 국적기 의존으로 인해 환승객 수 감소로 실적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천공항의 환승여객 수는 작년 기준 6백 69만 4,522명으로 2013년의 702만 8,918명 대비 4.8% 감소했다. 환승율 또한 23.0%로 전년 대비 2.6% 줄어들었다.


이는 일본 나리타 공항의 국적사 운항 비율이 20% 정도에 불과한데 반해, 2011년부터 2015년 8월까지 인천공항을 운항한 124만 4,954건 중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운항 건 수가 69만 9,213 건에 이르러 전체 운항의 56.2%에 달하는 탓 때문이라고 천 의원은 지적했다.


실제 대한항공의 환승여객 공급좌석은 2013년의 533만 명에서 2014년 490만 명으로 43만 명 감소했다. 이는 인천공항 환승객 감소분 46만 명의 93%에 달하는 수치다.


천정배 의원은 "인천공항이 양적인 성장을 이룬 것은 사실이나, 외항사 운항이나 환승율 등 질적인 좌표에서는 10년 전에 비해 전혀 발전하지 못했다"며 "국내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든 점을 고려할 때 지나친 국적사 편향에서 탈피해 성장하는 저가항공의 수요를 선점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공항공사 측은 "타 공항 대비 국적사 의존도가 높긴 하지만 확실한 고객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부정적인 면만 볼 것은 아니며, 올해 환승객 수는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해 작년보다는 좋은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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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표도서관 현장 붕괴로 1명 사망 3명 매몰...李대통령 “신속 대응” 주문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 옛 상무소각장 부지에 건립 중인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11일 오후 1시58분쯤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붕괴사가 발생해, 오후 5시 기준 1명이 숨지고 3명이 매몰됐다. 사고가 발생하자 광주지방노동청 근로감독관이 현장에 출동해 전면 작업중지를 조치했고, 노동부는 산업안전보건본부장과 안전보건감독국장을 현장에 투입해 구조 진행 상황과 사고 원인 파악을 지원하고 있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관계 부처가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투입해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하며 신속 대응을 주문했다. 정청래 당대표도 광주 상무지구 도서관 공사 매몰사고와 관련해 양부남 광주시당위원장을 현지로 급파해 광주시당과 함께 현장 상황을 살필 것을 지시하고, 당의 지원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보고하도록 지시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역시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직 구조를 기다리는 세 분이 남아 있다.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구조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구조 과정에서 안전도 반드시 지켜져야 할 것이다. 국민의힘은 사고 수습과 인명 구조를 위해 필요한 모든 지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