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7 (일)

  • 맑음동두천 32.0℃
  • 맑음강릉 33.9℃
  • 맑음서울 32.7℃
  • 맑음대전 32.8℃
  • 맑음대구 31.6℃
  • 맑음울산 31.0℃
  • 맑음광주 32.3℃
  • 구름조금부산 31.5℃
  • 맑음고창 33.1℃
  • 구름조금제주 29.9℃
  • 맑음강화 30.8℃
  • 맑음보은 30.5℃
  • 맑음금산 30.8℃
  • 맑음강진군 33.3℃
  • 맑음경주시 31.9℃
  • 구름조금거제 29.1℃
기상청 제공

경제


조달청, 물품구매 공공입찰시 인증평가 대상 대폭 축소

규제개혁장관회의 후속조치로 '물품구매 적격심사 세부기준'개정

물품 구매의 신인도 평가 시 인증 항목을 줄이는 등 각종 인증 취득에 필요한 기업의 비용부담을 완화하는 방안이 구체화된다.

조달청(청장 김상규)은 제4차 규제개혁장관회의(11.6.)에 보고한 '정부입찰·계약의 인증 활용제도 개선 방안' 시행을 위해 인증 평가대상 축소 등을 내용으로 하는 '조달청 물품구매 적격심사 세부기준'을 2015년 11월19일 개정(’15.12.7.시행)했다.

 

이번 개정안에 따라 적격심사 신인도 평가가 고도인증, 일반인증, 녹색인증 3개 항목 평가를 2개 항목(고도인증, 녹색·일반인증)으로 간소화 해 평가한다.

 

또한 업체가 보유한 다수인증을 합산해 평가하는 방식을 폐지하고, 인증점수가 가장 높은 인증 1개만 점수를 부여함으로써 인증 과다보유 요인을 없앴다.

 

아울러 인증 획득에 따른 기업의 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평가 대상 인증 수를 현행 24개에서 13개로 대폭 축소하되, 인증 기보유업체의 신뢰보호를 위해 2017년부터 시행한다.

 

구체적으로 기술·품질 측면에서 차별성이 높은 13개 인증만 우대하고, 나머지 11개 인증은 평가대상에서 제외된다.

평가대상에서 제외된 인증항목은 건마크, K마크, Q마크, 싱글 PPM, 성과공유제확인제품, 우수재활용, 환경표지, 신재생에너지설비, 실용신안, 자가품질보증물품, GD다.

 

덧붙여 평가 대상 인증 축소에 따라 인증 기 보유 중소기업 등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중소기업에 대한 신인도 가점을 0.5점씩 상향조정한다.

 

한편 다수공급자계약(MAS) 관련 주요 개선내용인 MAS 참여 시 제출하던 KS 또는 단체인증은 시험성적서로도 제출할 수 있도록 하고, 2단계경쟁 평가에서 인증 배점을 연차적으로 축소하는 것은 올해 11월 중에 관련 규정 개정을 통해 시행할 예정이다.

 

김상규 조달청장은 “기업의 인증 부담 완화를 위한 ’정부입찰·계약의 인증 활용제도 개선 방안‘을 본격 시행하기 위해 이번 개정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유사·중복 인증의 양산으로 기업 활동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공공조달시장의 인증 활용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대마도 출신 언더그라운드 가수 이루네 씨의 도전
“이번에도 탈락이지만 나의 노래는 계속된다” 제주도의 말이 쉬어가던 목장이 있고, 섬이 말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은 대마도(大馬島)는 흔히 일본의 쓰시마(對馬)섬으로 오해받고 있지만,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에 속한 어였한 우리나라 행정구역상의 섬이다. 이 섬 출신의 한 언더그라운드 가수가 최근 관악구에서 열린 “노래에 담긴 서울” 공연에 출연해 가수 설운도의 노래 ‘나침판’을 부르자 객석으로부터 뜨거운 격려의 박수가 쏟아졌다. 중후한 음색, 안정적인 무대 매너의 주인공은 지금까지 트로트 한길을 걸어온 올해 47살의 이루네 씨. 초등학교 5학년 때 대마도를 떠나 목포로 전학을 온 뒤, 그때부터 가수가 되겠다는 꿈을 키우던 이 씨는 고등학교 3학년 때 트로트를 부르고 싶어서 형과 누나가 있던 서울로 상경해 방송사와 촬영장에서 CF의 모델 조연을 하다가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군대에 갔다고 했다. 군대 제대 후 노래를 해보라는 주변의 권유를 계속 받았지만, 노래만으로는 생계를 유지하기 어려워 그는 생수 배달, 전기실 근무, 25톤 트럭 운전, 타워 크레인 자격증까지 땄다. 가수의 꿈은 자연스럽게 접어야 했다. 그런데 2019년 송가인이 촉발한 트로트 열풍이 불면서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