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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새해, 인천시향 신년 음악회 ‘왈츠 & 자진모리 한마당’으로 신명나게!

1월22일 저녁 7시, 클래식과 우리 음악의 만남

인천시립교향악단이 2016 새해를 여는 신년음악회로 동양과 서양의 만남을 준비했다. 1월22일(금) 저녁 7시 30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인천시립교향악단 두 명의 슈트라우스의 대표곡 클래식과 우리음악의 만남을 준비했다.

전반부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수많은 곡 중에서도 가장 비엔나스럽고 아름다운 걸작으로 평가받는 ‘박쥐’서곡이 첫 곡으로 장식한다. 박쥐는 3막의 오페레타 서곡으로 왈츠와 폴카를 중심으로 우아한 선율이 매력적인 아주 밝은 곡으로 평가받고 있다.


두 번째 곡은 독일 작곡가 R. 슈트라우스의 대표 오페라 <장미의 기사> 를 본인이 직접 관현악 모음곡으로 편곡한 ‘장미의 기사 모음곡’이 연주된다. 장미의 기사란 빈의 귀족사회에서는 양가의 혼담이 이루어진 뒤에 신랑 쪽 친척 한 사람이 신부 될 처녀에게 은으로 만든 장미를 예물로 전달하는 사람을 뜻한다. 독일 후기 낭만주의의 진수를 보여줄 이번 연주는 일순간 콘서트홀을 마법처럼, 왈츠가 퍼지는 무도회장으로 바꿔버릴 수 있을 것이다.

후반부는 지난 2008년 클래식과 국악의 만남으로 뉴욕필 평양연주에서 앵콜로 연주 해 큰 감동을 이끌어낸바 있는 최성한의 감성적인 편곡이 돋보이는‘아리랑’과 오케스트라와 사물놀이의 이색적이며 조화로운 만남으로 유엔총회장에서 전 세계인들을 감동시켰던 강준일 작곡의 ‘사물놀이와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 <마당>’이 사물광대의 협연으로 연주된다.

깊은 와인의 향과 풍미를 담은 왈츠 & 정열적이고 박진감 넘치는 자진모리의 향연이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겨 줄 것이다.

한편, 2016년부터 시즌제로 새롭게 출발하는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첫 번째 레인보우 시즌은 올해 50주년을 맞이하는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정체성을 보여주고 앞으로의 희망찬 미래를 함께 그려나가자는 뜻으로 약속과 희망의 의미를 두루 담고 있는 레인보우 컨셉을 적용한 시즌이다. 이번 시즌을 통해 그간 성장한 인천시립교향악단의 다채로운 음악적 컬러를 보여주고 동시에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게 될 것이다. 앞으로 레인보우시즌은 1월 22일부터 6월 10일 까지 무지개색깔에 투영된 다양한 클래식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총 7회의 음악회로 구성된다.


예매를 원하는 경우 종합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나 엔티켓을 이용하면 된다. 붉은 원숭이의 해를 맞아 새롭고 신선한 조합의 신명나는 무대를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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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물망초人 수상자로 도쿄대 오가와 하루히사 명예교수 선정
국군포로와 납북자, 탈북자 등 역사의 조난자들을 위해 행동하는 양심 '사단법인 물망초'가 도쿄대 오가와 하루히사 명예교수(84세)를 제3회 물망초人 수상자로 선정했다. 오가와 하루히사 교수는 일본에서 ‘북한인권운동의 시조’로 불린다. 1994년에 ‘북조선 귀국자의 생명과 인권을 지키는 모임(北朝鮮帰国者の生命と人権を守る会)’을 창설해 대표를 역임한 이후 2008년에는 정치범수용소 폐지를 주장하는 No Fence(북조선 강제수용소를 없앨 행동 모임, 北朝鮮の強制収容所をなくすアクションの会)를 창설해 지금도 대표를 맡고 있는 현역이다. 마르크스레닌주의에 매료돼 재일 한국인 북송을 지지하던 학생이었던 그는 1993년 8월 일본 도쿄의 한 식당에서 열린 북조선 귀국자 모임에 참가한 것을 계기로, 북한인권 문제 해결을 위해 1994년 북조선 귀국자의 생명과 인권을 지키는 모임을 창설했다. 이후 활동의 초점을 전반적인 북한 인권문제로 옮겨 강제수용소 철폐에 전력을 기울이며, 강제수용소의 실상을 고발하는 탈북자 수기 읽기 운동을 벌였다. 결국 ‘북조선 귀국자의 생명과 인권을 지키는 모임에 이어 ’No Fence’라고 하는 북조선 강제수용소를 없앨 행동 모임을 만들어 80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