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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2월 28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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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ICML 2026 서울 개최, ‘한국형 AI’ 위상 가늠할 결정적 시험대

세계 3대 머신러닝 학회 첫 아시아·한국 개최...7월. 글로벌 AI 시선이 서울로
기업·학계·정부 함께 만드는 ‘한국형 AI’의 성적표, 준비 과정이 성패 가를 것
운영 품질·공동 메시지·AI 윤리 전략, 한국 AI 생태계의 국제 경쟁력 좌우할 전망

 

세계 3대 머신러닝(ML) 학회의 하나인 ICML(International Conference on Machine Learning, 국제 머신러닝 학회)가 올해 서울에서 열린다. 오는 7월 6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ICML 2026(제43회 국제 머신러닝 학회)는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학회로 꼽힌다. 

 

ML 학회는 △NeurIPS(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 △ICML(국제머신러닝학회) △ICLR(표현학습국제학회) 등 3개다. 학회는 1980년 처음 개최된 이후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열려 왔다.


◇ICML 2026, 한국 AI 생태계의 도약 가를 결정적 순간


2026년 2월 현재, ICML 서울 개최를 위한 준비 작업이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조직위원회 구성과 스폰서 모집이 시작됐고, 튜토리얼·워크숍 제안 일정도 공개되면서 학계와 산업계의 참여 구도가 서서히 형성되고 있다. 국내 주요 기업과 연구기관이 어떤 방식으로 행사에 기여할지, 정부가 어떤 지원 체계를 마련할지가 하나둘 드러나고 있다. 이 시점에서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AI 학회를 맞을 준비가 되어 있는지’에 궁금증이 생긴다.


글로벌 AI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해지는 지금, ICML 2026은 한국 AI의 현재와 미래를 가늠할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세계 연구자들이 서울에 모여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산업계가 기술력을 선보이는 자리에서, 한국은 어떤 모습으로 평가받게 될지 시선이 모인다. ICML 유치는 이미 결정된 사실이지만, 그 성공 여부는 앞으로의 준비 과정과 국내 생태계의 역량에 달려 있다. ICML 2026이 한국 AI의 도약을 증명하는 무대가 될지, 혹은 과제가 드러나는 계기가 될지는 이제부터가 본격적인 시작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AI 연구자 집결...ICML 2026이 비출 한국 AI의 현재와 미래


최근 ICML 사무국은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일정과 장소를 확정하고, 준비 체계 점검에 들어갔다. 조직위원회는 프로그램 체어, 리뷰 체계 운영팀, 튜토리얼·워크숍 기획팀 등 핵심 기능별로 구성돼 있다. 글로벌 연구자들이 다수 참여해 국제 학술 기준에 맞춘 운영 준비를 하고 있다. 서울시와 중앙정부는 행사 유치와 운영 지원을 담당하고, 국내 학계는 논문 심사·학술 프로그램 운영·자원봉사 인력 구성 등 학술적 기반을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행사 장소는 코엑스 컨벤션센터로 확정됐고, 튜토리얼·엑스포·메인 콘퍼런스·워크숍 등 세부 프로그램이 6일간 분산 배치된다. ICML은 매년 수천 명의 연구자와 산업계 전문가가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로, 서울 개최 역시 비슷한 규모의 글로벌 참가가 예상된다. ICML 2026은 머신러닝 연구의 최신 흐름을 공유하는 세계적 행사로, 서울 개최는 한국 AI 연구 생태계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튜토리얼·엑스포·메인 콘퍼런스·워크숍으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글로벌 AI 연구자 수천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 학술 행사로, 한국 AI 생태계의 역량을 세계에 보여줄 중요한 무대가 될 전망이다.

 

 

◇세계 AI 연구자 모이는 서울, 한국 AI의 실력 증명할 시간


국내 빅테크 기업들은 연구 발표와 산업 전시 참여를 동시에 준비하며 존재감 확대에 나서고 있다. 네이버·카카오·삼성·LG 등 주요 기업의 AI 연구 조직은 최신 모델·시스템 연구 성과를 논문 또는 워크숍 형태로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기업 부스와 스폰서십 참여도 검토 중이다. 이번 무대에서 우리나라 기업과 글로벌 테크기업과의 공동 세션, 기술 교류도 기대된다.


AI 스타트업에게도 ICML은 절호의 기회다. 기술 기반 스타트업들은 부스 전시와 네트워킹을 통해 투자자·글로벌 연구자에게 기술력을 알리고, 스타트업은 연구 논문을 제출해 학술적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데 도전하고 있다. 특히 모델 경량화·AI 보안·멀티모달 분야에서 국내 스타트업의 경쟁력이 부각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한국 연구자들의 영향력은 최근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만큼 이번 대회를 계기로 국제 공동연구 네트워크 구축도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도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시는 국제행사 운영 지원과 참가자 편의를 위한 도시 인프라 정비에 나섰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가 AI 경쟁력 강화 전략과 연계해 학회 개최를 국내 AI 산업·연구 생태계 도약의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AI 규제·윤리 논의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한국이 국제 논의의 중심에 설 기회라는 평가도 나온다.


다만, 남은 과제도 적지 않다. 대규모 국제 학회 운영 경험이 충분하지 않다는 점, 영어 기반 운영 인력 확보 문제, 기업·학계·정부 간 협력 구조의 정교화 필요성 등이 지적된다. 또한 글로벌 AI 규제·윤리 이슈에 대한 대응 전략을 명확히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ICML 2026 서울 개최는 한국이 글로벌 AI 연구 네트워크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분기점이다. 국내 AI 인재·기업·연구기관이 세계와 연결되는 접점이 확대되며, 한국이 ‘AI 연구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ICML 2026, 한국 AI 위상 결정할 핵심 과제는


‘ICML 2026’의 서울 개최는 우리나라가 자부하는 ‘한국형 AI’의 공개적인 ‘성적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준비 과정부터 성공적인 개최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7월 대회를 130여일 앞둔 시점에서 우리나라가 집중해야 할 핵심은 크게 세 가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첫째는 ‘운영 품질의 국제 기준 충족’이다. 수천 명의 글로벌 AI 및 ML 연구자가 서울에서 경험하게 될 운영 품질은 한국 AI 생태계의 전문성을 상징한다. 영어 기반 안내, 리뷰·프로그램 운영의 투명성, 참가자 편의 시스템 등은 모두 국제 학회 수준에 맞춰 준비해야 한다.


둘째는 ‘기업-학계-정부의 공동 메시지 정립’이다. 우리나라가 세계 무대에서 어떤 AI 국가로 보일 것인지, 어떤 기술·연구·정책 방향을 세계에 제시할지에 대한 ‘국가적 수준의 표현 기술과 연출’이 필요하다. 이는 기업의 기술력, 학계의 연구 성과, 정부의 정책 방향이 하나의 메시지로 정렬될 때 더욱 그 존재감은 선명해질 것이다.


셋째는 ‘AI 윤리·안전·데이터 정책과의 연계 강화’다. 2018년 오픈AI의 ‘챗GPT’ 등장 이후 몇 년이 시간이 흘렀다. 글로벌 AI 논의의 중심축은 이제 성능 경쟁을 넘어 윤리·안전·규제 프레임으로 이동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우리 땅에서 이 분야와 관련해 어떤 기준과 전략을 갖고 있는지 명확히 보여주는 것은 국제 신뢰도 확보를 위한 필수요소다.


ICML 2026은 단순한 학술 행사가 아니다. 한국이 AI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결정적 순간이자, 세계가 한국의 AI 역량을 평가하는 무대가 될 것이다.


ICML 2026 행사에서 네트워킹 좌장(Social Chair)을 맡게 된 윤철희 한국과학기술원(KAIST) 김재철AI대학원 교수는 “우리나라가 정부 정책과 발맞춰 AI 강국으로 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전 세계 유수한 AI 연구자들이 한국에 방문하고, 우리나라 여러 AI 및 ML 전문가들과 교류할 기회가 되어 의미가 있다”며 “이번 대회에서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교수는 이어 “우리나라의 수많은 AI·ML 관련 학계에서도 대회에 참가해 글로벌 연구자들과 깊이 있는 네트워킹을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ICML 행사 때 기업이 후원하면서 홍보 부스를 만들어 자사 기술과 제품을 홍보하는 엑스포와 같은 전시회도 열리는데 그 기회를 잘 활용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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