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18.2℃
  • 맑음강릉 18.4℃
  • 맑음서울 18.0℃
  • 맑음대전 19.0℃
  • 맑음대구 18.0℃
  • 맑음울산 17.2℃
  • 맑음광주 18.6℃
  • 맑음부산 16.4℃
  • 맑음고창 16.6℃
  • 흐림제주 14.9℃
  • 맑음강화 14.0℃
  • 맑음보은 17.2℃
  • 맑음금산 18.3℃
  • 맑음강진군 18.4℃
  • 맑음경주시 19.9℃
  • 구름많음거제 16.1℃
기상청 제공

2026년 03월 22일 일요일

메뉴

사회·문화


법원, 노량진시장 비대위 측 점유 방해금지 가처분 신청 ‘기각’

… 24(일)~25(월) 수협 구시장 진입 시도, 비대위 측 상인과 실랑이 벌어져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지난 21일 서울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 사업과 관련, 신축 시장 입주 반대를 주장하며 옛 시장터를 무단 점유하고 있는 노량진시장 현대화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제기한 점유방해금지가처분신청을 기각하고 이 사실을 청구인인 비대위 측에 통보했다.

 

비대위는 지난 51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수협이 구시장에 남아있는 소매상인의 영업을 방해한다며 구시장 내 소매상인 점유를 방해하지 말아달라는 취지의 점유 방해금지 가처분을 신청했으나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1민사부는 청구 사항 전체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렸다.

 

현재 노량진수산시장은 새벽 경매를 진행하는 중도매인, 하주, 항운노조 등 도매시설 및 입주 대상자의 76%1천여 명은 입주를 마쳤고, 소매상인 654명 가운데 약 280여 명은 소매자리 면적협소 해소, 구시장 전통시장화를 주장하며 입주를 거부하고 있다.



현재 구시장 건물은 40년가량 되어 노후화가 심각하다. 최근 마지막 안전진단에서는 D등급을 받는 등 구조물안전상 위험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수협노량진수산()에서는 옛 시장 주차장과 경매장 통제 조치 등 안전대책과 함께 새 시장으로 이전 후 남은 빈 소매자리에 대한 공실(空室) 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두고 비대위 측은 수협이 영업을 방해한다며 법원에 점유 방해금지 가처분을 청구했지만 법원으로부터 기각 결정을 받은 것이다.

 

수협노량진수산()는 이에 대해 가처분 결정이 통상적인 소요기간보다 한 달여나 지체되어 늦어지는 동안 노량진시장의 경제적 피해도 상당히 커졌다법원의 결정이 이제라도 나와서 다행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비대위 측은 지난 감사원과 법원의 잇따른 기각 결정에 대해 자신들의 입장을 명확히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한편 어제(24)와 오늘(25) 수협 측은 건물 안전 및 식품위생 문제 등 고객 피해를 예방하고 합법적인 구시장 관리가 필요하다며 구시장 공실에 철제로 된 시설물을 설치하려 했으나 구시장 상인들이 강력하게 저항하면서 실랑이가 벌어졌다.



비대위 측은 신시장은 지금 영업이 되지 않아 다시 구시장으로 오려는 사람이 있는데, 수협 측에서 넘어오지 못하게 시설물을 설치하려 한다어제부터 계속해서 실랑이가 벌어졌으며, 현재 3명의 부상자가 발생해 입원해 있다고 밝혔다.

 

이에 수협 측은 법원에 따라 공실은 사용하지 못하게 되어있는데, 일부 상인들이 공실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히며 공실관리 부분은 외부사람이 와서 장사를 할 수 있고, 구시장은 이제 허가가 취소돼 식품위생 안전성 등 위험성이 많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제부터 공실을 사용하지 못하게 경고문을 붙이고 관리 중이며, 마지막으로 이전할 기회를 주겠다고 밝혔다.




배너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임실 일가족 사망' 현장 찾은 정은경 "돌봄·자살예방 정책 전반 개선" 필요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21일 전북 임실군에서 발생한 일가족 사망사건과 관련해 정부의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가족 돌봄 및 자살 예방 정책 전반의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 장관은 이날 오후 전북 임실군을 방문해 사건 경위와 지방자치단체의 조치 현황을 보고받고, 해당 가구의 생활 실태와 기존 제도 지원 등을 점검하고,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한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지난 10일 90대 노모와 60대 아들, 40대 손자 등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번 사건은 거동이 불편한 90대 노모를 요양보호사 자격을 가진 아들이 돌보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가장인 60대 남성은 퇴직 공무원으로 치매 증세가 있는 90대 노모를 직접 돌보기 위해 2016년 요양보호사 자격증까지 취득했다. 그는 임실군의 정신건강 상담을 받아왔으며 일가족이 숨진 전날에도 상담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정신건강복지센터가 해당 가족을 대상으로 방문상담을 진행했음에도 사망을 예방하지 못한 점이 확인되면서 제도적 한계가 드러났다는 평가다. 정 장관은 이날 현장 사회복지 담당자들과 논의를 통해 가족 돌봄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 대책과 자살 예방을 위한 정서적 지원 방안에 대해 의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