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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조던 칼럼>하늘의 별, 오늘의 별일까?



미국의 전기자동차 업체인 테슬라 CEO 앨런 머스크의 스페이스X 프로젝트는 1단 로켓의 회수였다. 1단 로켓을 쓴 후 버리는 것이 모든 과학자들의 상식이었는데 과학자도 아닌 앨 런 머스크는 회수를 생각했던 것이다.


당시 대부분의 사람 들은 그의 말을 믿지 않았지만 앨런 머스크는 직접 행동으로 옮겼다. 이 프로젝트는 2002년도 시작돼서 2015년이 되어서야 비로소 성공할 수 있었다. 인류 최초로 1단 로켓이 바다에 떨어지지 않고 회수할 곳에 정확히 착륙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처럼 세계 유수의 기업들은 끊임없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스케일업 한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단순히 아이디어 차원에서 머문 게 아니라 사업성을 고려한 아이템을 동시다발적으 로 진행하는 것이다. 그래서 어느 시점에 이르면 기업의 새로 운 제품이 탄생한다. 


KBS스페셜 ‘축적의 시간2’에서 이정동 교수는 이러한 과정을 별빛에 비유했다. 우리가 보는 별빛은 수만 광년 전에 출발한 별빛으로 비로소 오늘에야 그 별빛을 우리가 볼 수 있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지금의 별빛이 오늘의 별이 빛나는 거라고 생각한다. 수많은 실패를 거듭하여 2002년 시작한 스페이스X의 로켓 회수작전이 13년이 걸린 것처럼 하루하루의 노력과 땀이 모여 성공이라는 결과를 거둔다. 


자투리땅으로 부자가 된 사람 1,000원짜리 땅 부자를 집필한 사람이 있다. 올해 구순을 넘긴 이 사람은 자투리땅을 많이 사서 부자가 된 케이스다. 일사후퇴 때 피난을 왔다는 그는 남한에 정착해 먹고 살기 위해 농사를 지었고 거기서 얻어진 수익금으로 무조건 땅을 샀다고 한다. 적은 돈으로 땅을 사야 하다 보니 그는 남들이 거 들떠보지 않는 땅을 사야만 했는데, 가령 도로 옆에 붙은 3 평짜리 땅이라든가 산 중턱에 있는 자투리땅을 산 것이다. 


이후 그에 대한 소문은 마을 전체에 퍼져 나갔고 자투리땅을 팔려는 사람들은 그를 찾았다. 그러기를 20년. 대출을 일으키지 않고 사 놓았던 자투리땅은 어느 시점부터 팔리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그는 땅 사는 것을 멈추지 않았고 어느새 그는 부자 가 되어 있었다고 한다. 


앨런 머스크가 스페이스X 프로젝트 를 성공시키기 위해 긴 시간을 투자한 것처럼 그 또한 자투리 땅이 보상받기까지는 긴 시간을 필요로 했던 것이다. 별빛을 모으는 지혜 재테크에서 토지나 주식을 사모아 부자가 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어제, 그리고 오늘, 한 달, 일 년을 거쳐 십년의 결실이 모이려면 좋은 주식을 많이 사 모아야 한다. 그래야 열 배, 100배의 가치를 만들 수 있다. 물론 그렇게 사 모든 게 모두 효자노릇을 하는 건 아니다. 


하늘의 별들 중에도 쓸모없는 별은 별똥별이 되어 떨어지듯 재테크에서도 그런 물건이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꾸준히 사 모으다보면 수많은 별 빛이 쏟아지는 것처럼 많은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다. 그때를 위해 별빛 을 모으는 지혜가 필요한 때다.


MeCONOMY magazine  October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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