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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9월 01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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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2018년 새해...임진각에는 간절한 마음으로 통일기원


2017년 마지막 날인 31일 파주 임진각은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통일과 염원이 담긴 소원리본이 가득 매달린 철망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젊은 연인은 신기한 듯 리본을 만지작거렸고, 느린 우체통과 이산가족우체통 앞에서는 어린 학생들이 무언가를 열심히 적고 있었다.

 




3년 전 남한으로 와서 정착했다는 박영숙(가명)씨는 제가 살던 곳이 바로 저 앞인데 갈 수도 없고 가족들을 볼 수 없다는 게 너무 슬프다면서 북에 두고 온 가족들이 보고 싶을 때면 임진각을 찾는다고 말했다.


박씨는 새해에는 꼭 통일이 되어서 가족들과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눈시울을 적시었다.





가족들과 함께 제야의 타종행사를 보기 위해 임진각을 찾았다는 송기운(가명) 씨는 "매년 타종행사 열리기 때문에 취소된 것을 모르고 왔다"면서 "새해에는 나라가 편안하고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우리 가족들도 모두 건강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임진각 망배단 앞에서는 2018년 새해를 맞아 통일을 염원하는 기도와 찬송도 이어졌다.

 



한편 경기도는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을 우려해 31일 파주 임진각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송년제야행사를 30일 취소했다.

 

당초 경기도는 31일 오후 830분부터 이튿날 오전 040분까지 임진각 일대에서 남경필 지사, 정기열 도의회 의장 등 각계 유명인사와 도민이 참여한 가운데 제야의 종 타종식 등 송년제야행사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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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직원 사칭· 대리결제 등 소상공인에 '사기 주의보'
한국소비자원이 기관 직원을 사칭하며 자영업자에게 접근해 판매물품 구매를 조건으로 다른 물품 결제를 대신하도록 유도하는 사기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며 소상공인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한 남성이 꽃집, 화훼농원 등에 전화해 "한국소비자원 직원인데 나무, 화분 등을 대량 구매하고 싶다"며 견적서를 요청했다."이후 기관 상징(CI)과 홈페이지 주소가 인쇄된 명함을 보낸 뒤, ‘물품 구매 확약서’ 작성이나 홍삼·매실원액 등 다른 제품을 대신 구입해 달라며 대리 결제를 유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최근 어려운 경기를 틈타 소상공인들의 절박한 심리를 이용한 사기 행위가 끊이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공공기관은 결코 물품 구매를 위해 대리 결제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소비자원은 소상공인에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구매대행 요구에 절대 응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한국소비자원은 1일 '햅핑'이 운영하는 '의류 도매 S-마트' 쇼핑몰을 이용한 소비자 피해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소비자원은 최근 1년간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상담 81건은 대부분 배송 지연 등으로 인한 정당한 환급 요구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