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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연극 <정의의 사람들1910> 신민회 암살을 명받다



일제 강점기 국내 최대의 비밀결사 조직이었던 신민회 조직을 말살하기 위해 일제가 조작한 105인 사건을 소재로 한 연극이 무대에 오른다.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종로구 북촌창우극장에서 공연되는 연극 <정의의 사람들1910>

1910년대 가장 큰 반향을 일으킨 항일운동 탄압사건인 105인 사건을 다루고 있다.

 

지난 1907, 전국적인 의병전쟁에 뒤이어 무관학교를 설립하기 위해 군자금을 모집하는 등 독립운동이 무력양상을 띄자 일제는 거의 유일하게 남은 항일운동 세력인 신민회를 제거하기 위해 105인 사건을 조작했다.

 

191010월과 11월 사이 조선총독부 초대 총독인 데리우치 마사다케(寺內正毅)가 압록강 철도 개통식에 참석하기 위해 평안도 일대를 방문한다는 소문이 돌자 신민회 간부들은 역전의 총독 환영식에서 테러를 모의한다는 명분으로 신민회 간부 등 700여명을 기소하고 이들 중 105인에게는 유죄판결을 내린다.

 


이 사건은 이후 우리나라의 민족적 저항의 정신을 기리고 일본 식민통치의 불법성과 잔인함을 극명하게 보여줘 민족 해방 운동의 범위가 해외로 확대되는 계기가 됐다.

 

무대에 오르는 연극<정의의 사람들1910>은 일제가 두려워하던 대로 만약 1910년 신민회에서 데리우치 마사타케 암살 시도를 실제로 거행하였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라는 가정 하에 정의와 인간애 사이에서 고뇌하는 러시아의 사회주의 혁명당원들을 그린 알베르 카뮈의 원작<정의의 사람들>을 역사적 사실과 접목시킨 작품이다.

 


연출진은 우리는 성공한 독립운동을 기리지만 실패와 좌절의 기억은 쉽게 잊어버려 이들의 희생 또한 독립운동의 정신을 불태우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는 것을 널리 알리고 싶었다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새로운 나라(新國)의 태동을 목표로 했던 신민회의 정신을 연극을 통해 되새겨 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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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화상병' 충주·음성 확산...단양군도 의심 신고
'나무의 암'으로 불리는 '과수화상병'이 충북 충주에 있는 과수원 2곳에서도 확인됐다. 17일 충청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지난 13일 충주시 동량면 소재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처음 발생한 이후 전날까지 충주 10곳(3.8㏊), 음성 1곳(0.2㏊)으로 확산했다. 또 단양군 대강면 소재 과수원 1곳에서도 의심 신고가 접수돼 정밀검사 중이다. 시는 전날까지 확진 판정이 나온 7농가 3.84㏊ 과수원을 대상으로 매몰 등 후속 조치를 진행 중이다. 의심증상이 발견됐던 산척면 송강리 사과 과수원 1곳은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농정당국은 발생 과수원에 대해 출입 제한조치를 내리는 한편 감염나무 제거와 생석회 살포, 매몰 처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농정당국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농가의 바이러스 유입 경로를 역학조사하고, 도농업기술원 및 일선 시·군 종합상황실도 운영하고 있다. 충주·음성과 인접한 시·군의 과수 재배지역에 대한 예찰도 강화했다. 도 관계자는 "과수화상병 확산을 막으려면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농가의 적극적인 신고가 중요하다"며 "농작업 때에도 도구 소독을 철저히 하고, 다른 과수원 출입은 가급적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