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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9월 04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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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꿈에 그리던 내 고향 북녘땅, 올 추석에는 미리 가 볼 수 있다!!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공간정보 오픈플랫폼 「브이월드 (www.vworld.kr)」를 통해 북한 전 지역에 대해 1m급 해상도의 위성영상 지도 무료 제공 서비스를 오늘(9.27)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서비스되는 북한 위성영상지도는 우리나라 독자 위성기술 (항공우주연구원 아리랑 2호)로 생산된 영상지도로서 최근 북한에서 통용되고 있는 지역의 상세한 지리정보인 지명과 시설명칭 등을 담고 있어서 북한지역에 관심이 있거나 북한지역이 고향인 사람들에게는 북한지역 이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번에 공개되는 북한지역 위성영상은 지난 2006년 발사된 우리 위성 아리랑 2호가 2007년부터 올해까지 촬영한 자료를 가공하여 만든 3차원 공간정보로 구현되고 있으며, 3차원 공간정보 위에 그간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수집한 행정지명, 자연지명, 시설명칭 등이 상세하게 표시되어 북한지역에 실제 가보는 느낌을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간 북한지역에 대해서는 구글이 유일하게 고해상도 위성영상지도를 서비스하고 있으나, 지도의 생명인 지명, 시설명칭 등 필수정보가 빠진 영상이미지 정보만 제공할뿐더러, 지도공개프로그램(Open-API :Open-Application Program Interface : 인터넷의 공간정보를 가공하여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제작방법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개한 서비스) 역시 유로로만 활용할 수 있어 그동안 북한지역 지리정보 활용에 많은 불편이 있었다.
 
이번 서비스 제공으로 북한 전역의 산, 강, 섬 등의 명칭과 지명, 도로망 등 교통정보, 주요시설 명칭 등 약 2만 3천여 건의 상세한 지리정보를 활용할 수 있어 북한의 자연․지리적 환경 분석과 이해가 용이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북한지역을 고향으로 두고 있는 실향민들에게도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추석 명절을 맞아 손자 손녀들이 고향의 산 이름, 강 이름조차 기억이 희미하신 할아버지 할머니께 꿈에서나 그리던 아련한 기억 속의 북녘 고향의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어, 실향민의 향수를 달래고 조상의 뿌리를 찾을 수 있는 훈훈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수많은 설화를 간직한 금강산 일만 이천 봉과 백두산, 묘향산 등 북한 전역의 모든 산과 땅을 백과사전이 아닌 브이월드를 통해 입체적으로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평양 시내에 뻗어 있는 도로에 드문드문 지나가는 차량을 볼 수 있고 대동강에 있는 양각도도 실감 나게 구경할 수 있다.
 
브이월드에서 관심 있는 지명, 행정구역명 등을 입력하여 검색하면 해당 위치로 곧바로 이동하여 1m 해상도로 자세히 볼 수 있다.
 
앞으로도, 국토해양부는 항공우주연구원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더욱 정밀하고 실감 나는 북한의 최신 지리정보를 지속해서 만들어 서비스할 계획이다.

그 밖에도, 「브이월드 (www.vworld.kr)」를 통해 오는 10월에는 독도, 12월에는 6대 광역시, 서울 일부 지역 및 세계 주요 도시(런던, 시드니)로 3D 등 고정밀 공간정보를 확대 서비스할 예정이며 전 세계를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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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잠재적 콘텐츠 발굴로 지역 관광 살린다...주제여행포럼 '지역관광' 출간
주제여행포럼이 지역관광의 본질과 미래를 다룬 신간 『지역관광』을 ㈜백산출판사를 통해 출간했다. 이번 책은 지역의 문화·역사·자연·생활 자원을 기반으로 한 관광 콘텐츠의 의미를 짚어내며, 도시재생·문화뉴딜·생활 SOC 사업 등 정부 정책과 연계된 다양한 현장 사례를 담아냈다. 더 나아가 국내외 지역관광 정책, 지역관광 발전 사례, 관광자원 해석과 관광 거버넌스 등 현장과 학문을 아우르는 주요 주제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저자들은 지역관광을 단순히 관광객 유치의 수단으로 한정하기보다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전략적 수단으로 바라볼 것을 제안한다. 특히 청주 연초제조창 재생이나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과 같은 구체적 사례를 통해 지역 고유의 매력을 발굴하고, 이를 지속가능한 관광으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모색했다. 대표 저자인 고종원 교수(연성대 호텔관광과/주제여행포럼 회장)을 대신하여 참여저자인 주성열 교수는 "지역관광은 전통을 지키는 동시에 사회적 소통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며 “이번 책이 지역관광 정책 입안자와 학계, 현장 관계자들에게 실질적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집필에는 관광학과 문화예술 분야 전문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