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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4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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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4당 대표 “홈플러스 사태해결, 정부개입 촉구”

홈플러스 농성 노동자 단식 24일째...아사 단식 돌입

 

1일, 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 등 개혁진보 야4당은 국회 로텐더홀에서 긴급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심각한 위기에 놓인 홈플러스 사태 해결을 위해 정부가 즉각적이고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생존권을 지키려 물과 소금도 끊는 노동자들 앞에, 지금 필요한 것은 ‘정부의 결단’”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홈플러스 노동자 3명은 지난 달 8일부터 용산에서 무기한 단식에 돌입해 이날 기준 24일째를 맞았으며,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며 물과 소금까지 끊는 아사 단식에 들어갔다. 노동조합 집행부의 결단에 이어 오는 2일부터는 현장 지회장들도 집단 동조단식을 시작할 예정이어서 사태의 긴박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은 진보당 이미선 대변인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야4당 대표들은 홈플러스 위기가 단순 기업의 경영 문제가 아니라 대규모 실직과 지역경제 붕괴로 이어질 수 있는 중대한 민생 위기라고 입을 모았다.

 

먼저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는 홈플러스 파산으로 인한 경제·사회적 충격이 회생 비용보다 훨씬 클 것이라고 지적하며 “국민의 생존권보다 우선되는 가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정부가 이 절박한 상황을 외면한다면 제2, 제3의 홈플러스 사태가 반복될 것”이라고 경고하며 정부의 책임 있는 결단을 촉구했다.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는 홈플러스 사태를 “시급한 민생 현안”이라고 규정하고 “이재명 정부는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방안을 검토하고 즉시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는 “공적 회생과 인수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 채 민생 보호를 최우선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라며 국회와 정부, 이해관계자 모두의 공동 대응을 요구했다.

 

야4당은 공동 기자회견문을 통해 “금융감독원은 MBK 파트너스에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 불건전 영업행위 혐의를 확인하고 중징계안을 사전 통보했다”며 “금감원이 사모펀드 운용사에 ‘직무정지’ 중징계를 추진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고 전했다.

 

이어 “홈플러스를 인수 후 자산매각으로 투자금 회수에만 혈안이 되었던 MBK는 수십만 명이 흘린 피눈물의 대가를 마땅히 감당해야 할 것”이라면서 “기업회생 절차 8개월째 홈플러스는 전기요금도 연체되는 지경에 이르렀고, 노동자들은 임금마저 체불될까 걱정에 잠 못 들고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기업회생 신청 후 줄곧 악화돼 온 홈플러스 경영은 더 이상 버틸 수도 없을 만큼 위태로운 상황”이라면서 “지금 이 시기가 지나면 홈플러스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사회적 파장도 커지고, 문제 해결 또한 더욱 어려워 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현재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은 최종 입찰 무산으로 마지막 단계에 도달했고, 자발적 인수기업 또한 없다는 것이 분명히 확인됐다”며 “법원은 회생계획 마감기한을 12월까지 연장했지만 지금 상황으로는 달라질 것이 없다”고 꼬집었다.

 

또 “지금 정부가 개입하지 않는다면 사태는 통제 불가능한 국면으로 확산될 것”이라며 정부의 역할이 절실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개혁진보 야4당은 △정부의 긴급 조치 △국무회의 시급한 민생 현안 규정, 모든 방안 적극 검토 △국회 청문회 개최 등으로 홈플러스 노동자·입점업체의 생계 위기 해결에 즉각 나설 것을 요구했다. 또, 홈플러스 사태를 해결하고, 10만 노동자의 고용과 30만 중소영세 상공인의 생계 및 지역경제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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