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4.3℃
  • 구름많음강릉 13.4℃
  • 맑음서울 6.7℃
  • 맑음대전 6.4℃
  • 맑음대구 6.2℃
  • 구름많음울산 13.0℃
  • 흐림광주 12.6℃
  • 부산 14.6℃
  • 구름많음고창 12.0℃
  • 맑음제주 14.1℃
  • 흐림강화 8.1℃
  • 맑음보은 2.5℃
  • 맑음금산 4.6℃
  • 맑음강진군 9.2℃
  • 맑음경주시 6.3℃
  • 구름많음거제 10.5℃
기상청 제공

2025년 12월 19일 금요일

메뉴

사회·문화


대학생 10명 중 4명 “취업사교육 받는다”…연평균 215만원 지출

 

대학생 10명 중 4명은 취업을 위해 사교육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1년 동안 지출하는 취업사교육비는 평균 215만원에 달했다.

 

23일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4년제 대학 3~4학년생 1,374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취업사교육 경험’을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39.2%가 “취업 준비를 위해 사교육을 받거나 현재 받고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취업사교육 경험은 남학생(34.6%)보다 여학생(41.8%)이 더 많았다.

 

전공별로는 ‘경상계역 전공자’ 중 취업사교육을 받았다는 응답자가 43.9%로 가장 많았고, ‘인문사회계열’ 41.5%, ‘예체능계열’ 36.5%였다.

 

‘이공계열 전공자’ 중 취업사교육 경험자는 36.2%로, 타 전공에 비해 적었다.

 

대학생들이 1년 동안 지출하는 취업사교육비는 평균 215만원이었다. 한달에 18만원꼴이다.

 

대학생들이 취업을 위해 받는 대표적 사교육은 ‘외국어’와 ‘자격증’이었다.

 

‘어떤 취업사교육을 받는가(복수응답)’에 대해 응답자의 51.1%는 ‘토익·토플 등 영어 점수를 올리기 위한 취업사교육’, 33.3%는 ‘전공 자격층 취득을 위한 취업사교육’을 받는다고 답했다.

 

이밖에 ‘컴퓨터 자격증 취득(27.5%)’, ‘토익스피킹·오픽 등 영어회화(23..2%)’, ‘자기소개서 첨삭 등 취업컨설팅(21.4%)’ 순이었다.

 

취업사교육비의 주 사용처도 외국어나 자격증 시험의 응시료, 학원비, 교재비가 대부분이었다.

 

55.2%가 ‘전공 자격증 취득 시험 응시료’였고, 54.8%는 ‘외국어 점수 취득 시험 응시료’였다.

 

이어 ‘외국어 학원비와 교재비(45.9%)’, ‘전공 자격증 취득 시험 학원비와 교재비(43.3%)’, ‘기타 자격증 시험 응시료(27.3%)’, ‘기타 자격증 시험 학원비와 교재비(23.4%)’ 순으로 많았다.

 

취업사교육비는 부모님의 도움을 받거나 본인이 직접 벌어서 충당하고 있었다.

 

‘취업사교육비를 어떻게 마련하는지’에 대해 대학생들은 ‘부모님의 도움가 함께 본인이 아르바이트 등으로 벌어서 마련한다’는 응답이 45.7%로 가장 많았고, ‘부모님께 전액 지원받는다’ 27.9%, ‘전액 본인이 아르바이트 등으로 벌어서 마련한다’ 22.5%였다.

 

한편, 대학생 10명 중 6명(66.7%)은 ‘취업사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현재 취업사교육을 받고 있는 대학생(538명)중 71.7%는 ‘취업사교육을 받지 않으면 불안하다’고 답했다.

 

변지성 잡코리아 팀장은 “열린 채용, 블라인드 채용전형이 확산되고 있지만, 여전히 취업에 대한 불안이 높은 대학생들 중 상당수가 취업사교육을 통해 취업 스펙 향상을 도모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쿠팡 김범석 ‘개인정보 보호·보안 절차 무시하라’ 지시...진보당 “사과하라”
쿠팡 김범석 의장이 2019년 당시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절차를 무시하라고 지시했다’는 내부 메신저 기록이 확인됐다. 이를 두고 진보당은 19일 쿠팡 김범석 의장을 향해 “즉각 국회에 출석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이미선 진보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신속·저비용을 명분으로 정보보호 조직을 배제하고 고객과 노동자의 민감한 개인정보를 무방비로 노출시킨 행위는 명백한 중대 범법 행위”라며 “금융당국 검사를 앞두고 불법적 데이터 흐름을 삭제·은폐했다는 정황까지 더해지며, 조직적 탈법 의혹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과정에서 김범석 의장의 직접 지시가 거론되는 만큼, 책임을 더이상 아래로 전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쿠팡은 ‘해고된 임원의 대화’라는 변명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그러나 가릴수록 진실은 더 또렷해질 뿐”이라며 “고객의 개인정보와 금융 안전을 기업의 이윤에 뒷전으로 둘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금융당국과 관계 기관은 쿠팡 전반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엄정한 법적 책임을 즉각 물어야 한다”며 “핵심 책임자인 김범석 의장이 빠진 국회 과방위 쿠팡 청문회는 맹탕 청문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