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2025년 09월 18일 목요일

메뉴

사회·문화


빈 소년 합창단 "첫 여성지휘자 탄생"

 빈 소년 합창단 500여년 역사상 첫 한국인 지휘자가 탄생했다.

 3:1의 경쟁률을 뚫고 합창 지휘자로 선발된 김보미(34)씨는 한국인으로는 물론 아시아 출신 중에서도 처음이며 이 합창단의 첫 여성 지휘자이기도 하다.

 김씨는 연세대 교회음악과와 독일 레겐스부르크 음대에서 수학한 뒤 현재 국립음대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지난 2010년 스위스 루체른 페스티벌에서 쇤베르크 합창단의 지휘 작업을 맡기도 했다.

 빈 소년 합창단은 1498년 창단됐다. 작곡가 하이든과 슈베르트가 유년 시절 활동했던 합창단으로 유명한데 지금도 하이든반. 모차르트반. 브루크너반, 슈베르트반으로 나뉘어 전 세계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빈 필하모닉의 신년음악회와 빈 국립 오페라극장의 공연에도 출연한다.

 김씨는 내년 빈 소년합창단 모차르트반을 이끌고 아시아 순회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연극] 그 이름, 이광수, 법정에 선 문학....24일 무대 오른다
희망을 노래하던 펜은 왜 어느 순간 청년들의 가슴을 겨눈 칼이 되었을까. 조선 근대문학의 선구자이자, 동시에 민족을 등진 논쟁적 인물, 춘원 이광수. 광복 80주년을 맞은 오늘, 그는 여전히 한국 문학사와 역사 속에서 가장 뜨겁고 불편한 질문으로 남아 있다. 오는 9월 24일(수) 오후 2시 30분,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는 창작 법정극 《침묵의 고백》이 막을 올린다. 이 작품은 이광수를 가상의 법정에 세워 그의 글과 침묵, 고백과 변명을 불러내는 법정극이다. 관객은 단순한 방청객이 아니라, 판결을 내려야 하는 ‘배심원’으로 참여한다. 최종 판결은 배우의 대사가 아니라, 관객의 양심에서 내려진다. 작가와 연출, “단죄 아닌 질문 던지는 무대” 극본은 전문예술극단 예인방의 김진호 이사장이 집필했다. 김진호는 연극배우이자 방송 탤런트로 MBC 드라마 《주몽》, 《이산》, 《옥중화》 등에 출연했으며, 창작극 《못생긴 당신》, 《엄마의 강》으로 대한민국연극대상 작품상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희곡 《김치》로도 주목을 받았으며, 현재는 MBC 드라마 《판사 이한영》(지성 주연, 12월 방송 예정)에서 강정태 역으로 촬영 중이다. 그는 이번 작품에 대해 “《침묵의 고백》은 단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