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2 (일)

  • 맑음동두천 16.3℃
  • 구름조금강릉 16.1℃
  • 맑음서울 17.5℃
  • 구름많음대전 14.6℃
  • 구름많음대구 19.1℃
  • 황사울산 17.5℃
  • 구름조금광주 15.6℃
  • 구름많음부산 18.0℃
  • 구름많음고창 13.2℃
  • 구름조금제주 16.2℃
  • 맑음강화 15.8℃
  • 구름많음보은 14.2℃
  • 구름조금금산 14.7℃
  • 흐림강진군 16.0℃
  • 흐림경주시 19.6℃
  • 구름많음거제 15.6℃
기상청 제공

공연


경기도립극단, ‘끌 수 없는 불꽃’ 시각장애인 위한 소리책으로 제작‧배포

7년째 ‘소리책’ 사업 추진

 

경기도립극단이 ‘끌 수 없는 불꽃’ 작품을 ‘소리책’으로 제작해, 9월부터 전국 시각장애인 도서관 및 점자도서관, 시각장애인학교 등에 배포한다.

 

지난 6월 경기도문화의전당 무대에 올랐던 작품 ‘끌 수 없는 불꽃’은 대한민국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만들어졌다. 자세히 알려있지 않은 역사적 사실인 제암리 학살사건을 주요 소재로 다뤘다.

 

‘소리책’ 사업은 라디오극과 같은 형태로 구성됐으며, 도립극단 단원들의 목소리로 한 편의 연극을 보는 듯한 감동을 선사한다. 경기도립극단과 (사)경기도시각장애인도서관이 7년째 추진 중인 사업으로 약 25만명의(2018년 기준) 시각장애인들의 정보접근성 향상, 사회적 소통, 독서생활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2013년 이시원 작가의 희곡집 ‘녹차정원’을 시작으로 2014년 셰익스피어 4대 비극 ‘맥베스’와 ‘리어왕’, 2015년 ‘로미오와 줄리엣’, 2016년 셰익스피어의 ‘오셀로’, 2017년 ‘햄릿’을 만들어 배포했다. 이어 2018년에는 최우근 희곡집 ‘이웃집 발명가’를 제작했고 전국 118개소의 점자도서관(39개소), 시각장애인학교(14개소), 경기도시각장애인시군지회(31개소), 시각장애인복지관(15개소), 시각장애인시도지부(17개소), 국립장애인도서관(1개소), 경기도장애인 복지종합지원센터(1개소) 등에 전달돼 도서대출서비스 형태로 서비스되고 있다.

 

경기도시각장애인도서관 관계자는 “도립극단의 소리책 기부활동은 시각장애인들의 독서문화조성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면서 “이번 '끌 수 없는 불꽃' 소리책은 극단 배우들의 사실적인 연기와 실감나는 음악이 더해져 색다른 문화적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사업을 진행한 경기도립극단 관계자는 “경기도립극단 배우들의 목소리를 통해 그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윤상현 "알리·테무서 판매되는 어린이제품 유해물질 범벅...정부의 적극 대처 시급"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알리·테무 등 이커머스 플랫폼 상품에 대해 정부의 적극 대처를 촉구했다. 윤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 게시글을 통해 "어제(9일) 서울시가 발표한 해외 온라인 플랫품 제품 안전성 검사 결과 중국의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어린이 제품 71개 중에 41%인 29개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며 "우리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시장의 혼란을 잠재울 수 있도록 적극행정이 필요한 때"라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계 플랫폼에서 해외직구로 판매하는 어린이 학용품과 슬라임 등 완구에서 가습기살균제 성분 등 유해물질이 다량 검출된 것이 확인됐다"며 "초저가 가격경쟁력을 내세운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이커머스 플랫폼 상품이 공산품을 넘어 신선식품·어린이제품 등으로 공격적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면서 국민들의 직접적인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윤 의원은 "유해물질 관련 상품의 안전성, 불량·파손·가품 등 피해 대처뿐 아니라 개인정보 침해 등의 문제도 잇따르고 있지만 관련 법제도 미비로 제재 방법이 마땅치 않은 실정"이라며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업체들이 초저가 공세를 할 수 있는 이유는 국내 경쟁업체들에 부과되는 규제의 틀에서 벗어나 있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