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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5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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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직장인 희망 설 상여금 평균 94만원

절반 이상 “설 상여금 만족 못 해”

 

직장인들의 설날 상여금 규모에 대한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직장인들이 올해 설날 받고 싶은 상여금 규모는 평균 94만원이었다.

 

21일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지난 3일부터 15일까지 국내기업에 재직 중인 1,709명을 대상으로 ‘설날상여금 만족도와 기대수준’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불만족한다’는 응답이 56.0%(매우 불만족 34.6%+대체로 불만족 21.4%)였다고 밝혔다.

 

반면, ‘만족한다’는 응답은 13.5%(매우 만족 3.3%+대체로 만족 10.1%)에 불과했다.

 

설날 상여금 만족도(매우 만족+대체로 만족)는 대기업 직장인이 19.6%로 가장 높았고, 중견기업 직장인 14.3%, 중소기업 직장인 11.7% 순이었다.

 

관련해서 직장인들이 올해 받고 싶은 상여금 규모는 평균 94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조사에 참여한 직장인들이 작년에 받은 설날 상여금(평균 65만원)보다 29만원(44.9%)이 많은 것이다.

 

대기업 직장인들이 희망하는 설날 상여금은 평균 124만원으로, 작년에 받은 설날 상여금(평균 98만원)보다 26만원(+27.1%) 많았다.

 

중견기업 직장인들의 희망 상여금 평균은 작년 평균 65만원보다 26만원(+40.3%) 많은 92만원이었고, 중소기업은 작년 56만원보다 31만원(56.3%) 많은 평균 87만원이었다.

 

한편, 실제 직장인들은 올해 설날 비용은 “예년보다 더 쓸 것 같다”고 예상했다.

 

잡코리아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직장인 1.035명을 대상으로 ‘설날 예상경비’를 조사한 결과 ‘올해 설날 경비를 작년보다 더 쓸 것 같다’는 응답은 52.5%였다.

 

‘작년과 비슷하게 덜 쓸 것 같다’는 답변은 26.0%, ‘작년보다 덜 쓸 것 같다’는 답변은 21.5%로 가장 적었다.

 

기혼 직장인의 경우 올해 설, 평균 80만3,000원을 경비로 지출할 것으로 봤다.

 

즉, 직장에서 받는 설날 상여금 이상의 비용을 지출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이다.

 

직장인들은 설날 예상되는 비용 중 부담스러운 항목으로 ▲부모님과 친지들의 설날 선물이나 용돈(35.1%) ▲세뱃돈(19.0%) ▲귀성·귀경 교통비용(15.8%) ▲설날 상차림 비용(11.0%)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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