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경제


김용범 기재부 차관 “韓·美 통화스와프, 외환시장 안정화 든든한 안전판 역할”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에 대해 “글로벌 금융불안에 영향을 받았던 국내 외환시장을 안정화시키는데 든든한 안전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차관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및 정책점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과 600억 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를 체결했다. 이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체결했던 300억 달러 규모보다 2배 확대된 것이다.

 

김 차관은 “당장은 코로나19에 대한 방역과 불확실성으로 경제심리가 위축되는 것은 피할 수 없으나 지금과 같은 상황이 영구히 지속될 것으로 가정하는 것은 역시 무리가 있다”며 “공포에 사로잡혀 시장불안과 단기적 급등락(Over reaction)에 동참하기보다 긴 호흡으로 조금 더 차분하게 시장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정부는 상황변화에 맞게 단호한 시장 안정화 조치와 민생안정에 만전을 다하겠다”면서 “나아가 속도와 공조에 방점을 두고 정책을 점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32조원 규모의 정책패키지 1~3단계 지원대책 실적 점검이 이뤄졌다. 1단계는 업종별·분야별 긴급피해지원 대책, 2단계 민생경제 종합대책, 3단계 11조7,000억원의 추가경정예산이다.

 

김 차관은 “1, 2단계 대책 실적점검 결과 일부 금융지원 과제들이 현장 자금 수요 급증으로 집행에 지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3단계 추경예산도 지난 3월5일 정부안 제출 후 13일 만에 국회를 통과해 이제 본격적인 집행단계에 들어갔고, 어제 발표된 50조원+α 규모의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도 신속하게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금융지원과 관련해서는 “소상공인들, 자영업자들, 중소기업인 등 서민들이 더욱 큰 어려움에 직면ㄴ하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라면서 “자금지원 전달체계를 개선해 꼭 필요한 분들께 필요한 시점에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약속했다.

 

추경 집행 부분에 대해서는 “신속한 집행으로 서류와 현장의 간극을 줄이는 것이 앞으로의 핵심 과제”라며 “2개월 내 75% 이상 집행한다는 최고 수준의 집행목표를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김 차관은 “전 세계가 겪고 있는 작금의 난국을 기필코 성공적으로 극복해 굴기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면서 “관계기관들과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상황별로 필요한 대응조치들은 하나하나 짚어나가고 신속하게 가동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따릉이 타면 내년부터는 돈을 지급한다고요? ...“개인 자전거 이용자에게도 지급하라”
정부, “따릉이 이용자에게 탄소중립 포인트를 제공하겠다” 이용빈 국회의원, “개인 자전거 이용자에게도 포인트 지급하라” 서울시 따릉이와 같은 공공자전거를 이용하면 내년부터는 주행거리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받게 되어 현금처럼 사용하게 될 전망이다. 정부는 세계 자전거의 날(4월 22일)을 앞두고 15일 이와 같은 내용으로 자전거 이용 활성화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공공자전거 이용실적에 따라 탄소중립 포인트를 지급하는 시범사업을 일부 지자체와 2025년에 추진 후 그 결과를 토대로 2026년부터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정부의 추진방안에 따른 인센티브 지급 대상은 공공자전거에 국한한 것에 대해 국회 탄소중립위원회 소속 이용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은 그 대상을 본인 소유 자전거 이용자들에게도 지급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용빈 의원은 정부와 지자체가 자전거 교통수단 분담률을 높이는 방안에 소홀한 현실을 지적하며 “기후위기 시대에 기존 자동차 중심이 아닌, 보행자와 자전거 중심으로 정책을 전환하며 ‘자전거 대한민국’으로 만들어 가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에 따라 수송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