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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국갤럽] 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 38%…취임 후 최저치 경신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과 함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안 통과를 놓고 정국이 혼란해지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큰 폭으로 하락해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라는 응답은 지난 조사에서 1%p 내린 38%를 기록했다.

 

긍정평가 이유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대처'가 25%로 계속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공수처법 처리로 검찰개혁에 대한 국민적 지지가 결집하며 '검찰개혁'이 10%로 긍정평가 이유에서 새롭게 등장했다.

 

또 '전반적으로 잘한다',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가 7%, '복지확대'와 '기본에 충실·원칙대로함·공정함'이 4%를 기록했다.

 

반면 '문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응답은 지난 조사보다 3%p 오른 54%로 이 역시 취임 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부정평가 이유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부동산 정책'이 18%였고, '전반적으로 부족하다'가 12%, '인사문제' 7%, '법무부·검찰 갈등'이 6%였다. 아울러 공수처법 개정 과정에서 보인 일방적인 모습과 관련해 '독단적·일방적·편파적'도 6%를 차지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3차 대유행으로 '코로나19 대처 미흡'도 6%로 부정평가 이유의 비중이 증가했다.

 

갤럽은 "지난 추석 이후 계속 부정 평가 이유 1순위에 올라 있는 부동산 문제 비중은 감소세"라며 "'코로나19 대처 미흡'은 지난 한 달간 점진적으로 늘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주 직무 긍정 평가 이유에서는 '검찰 개혁'이 상위권으로 부상했고,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전반적으로 리더십 스타일 관련 지적이 늘었다"라며 "여당 주도의 법안 처리 등에 대한 상반된 반응으로 읽힌다"라고 했다.

 

정당 지지도에선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조사에서 2%p 오른 35%를 기록했고, 국민의힘은 1%p 오른 21%였다.

 

내년 시장 보궐선거가 있는 서울의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32%, 국민의힘이 21%였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28%로 같았다.

 

정의당은 지난 조사와 같은 6%, 열린민주당은 3%였다. 국민의당도 변화 없이 3%, 무당층은 직전 조사에서 1%p 내린 32%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응답률은 16%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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