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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9월 09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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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중기 37.7%가 자금난 겪어

대금 회수 지연과 거래처 부도가 주원인

중소기업 10곳 중 4곳은 현재 자금사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전국 중소제조업체 300개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금융이용 및 애로 실태 조사(2012년 10월 기준)’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지난 7일 밝혔다.

현재 자금 사정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 37.7%가 ‘곤란’이라고 답했다. ‘곤란’ 응답 비율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꾸준히 줄어들었지만 유럽발 재정위기와 내수 침체 여파로 지난해부터 반등했다. 자금 사정이 곤란해진 원인으로는 ‘판매대금 회수 지연’(12.7%), ‘거래처 부도’(9.0%)를 주로 꼽았다.

중소기업 자금 조달의 은행 편중 현상은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기업의 80.3%가 외부 자금 조달 때 은행 자금을 활용한다고 답했으며 정책자금(14.6%)이 뒤를 이었다. 주식, 회사채 같은 직접조달 비중은 4.1%로 미미했다.

은행자금 비중은 지난해 대비 3.0% 포인트 줄긴 했지만 여전히 80%를 넘겼다. 직접조달을 활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회사채 발행 및 등록절차 복잡’(27.0%) ‘경영규모 영세’(26.0%)를 꼽았다.

은행 의존도가 높다 보니 중소기업들이 느끼는 애로사항도 여전했다. 31.5%가 ‘높은 대출금리’를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지적했으며 ‘까다로운 대출심사’(15.7%), ‘꺽기’로 통하는 ‘예·적금 가입 요구’(11.0%)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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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예산처 분리 앞두고 물갈이 단행...광양 출신 박창환 발탁
기획재정부는 8일 조직개편을 앞두고 예산실 핵심 보직을 중심으로 대규모 국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개편에 따라 △정향우 사회예산심의관 △박창환 경제예산심의관(직무대리) △남경철 복지안전예산심의관(직무대리) △이제훈 행정국방예산심의관 등이 새로 배치됐다. 그중 박창환 전라남도 경제부지사가 경제예산심의관(직무대리)으로 발탁된 점이 주목된다. 전남 광양 출신인 박창환 경제예산심의관(직무대리)은 광주 인성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41회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기획재정부 내에서도 예산정책과장, 예산총괄과장 등 주요 실무 보직을 두루 거쳤다. 또 남경철 복지안전예산심의관은 서울대 토목공학과를 나와 행시 41회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기재부 예산기준과장, 복지예산과장, 재정관리총괄과장, 세계은행 선임재정관 등을 지냈고, 이제훈 행정국방예산심의관은 행시 42회 출신으로 기재부 교육예산과장, 국채과장, 재정전략과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전날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정부조직개편안에는 현재의 기획재정부를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로 분리하는 방안이 담겼다. 재경부는 경제 정책, 국내·국제 금융 정책, 세제 등을 맡고 장관이 부총리를 겸한다. 예산처는 예산 편성과 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