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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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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신 연비 1등급 국산차 3종뿐, 수입차가 연비 상위 10위권 휩쓸어

2013년 1월 1일 기해 새로운 자동차 연비 표기가 의무화되면서 ‘에너지효율 1등급’을 받은 국산차가 현저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보다 연비측정 방식이 더욱 까다로워졌기 때문이다.

지난 8일 업계에 따르면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국산차량 중 복합연비를 기준으로 1등급(16㎞/ℓ)판정을 받은 모델은 현대차의 엑센트 디젤과 i30 디젤, 기아차의 모닝 1.0 CVT ISG 등 3종뿐이었다. 한국GM과 르노삼성, 쌍용차는 1등급 판정 모델(자동변속기 기준)을 단 한 개도 내지 못했다.

새로운 연비측정 방식이 기존과 달라 시내주행, 고속도로 주행, 고속과급 가속, 에어컨 가동, 외부 저온조건 등 5가지 상황을 반영해 산정되는 것으로 바뀐 탓이다.

그러나 수입차의 경우 1등급을 획득한 차종이 많았다. 현재 지식경제부 산하 에너지관리공단의 인증을 받은 차 중 연비 상위 10위권은 모두 수입차가 점령했다.

1위는 도요타의 하이브리드인 프리우스(21㎞/ℓ)가 차지했다. 기존 연비(29.2㎞/ℓ)와 차이가 크지만 1위 자리는 수성했다. 2위부터 10위까지는 모두 수입디젤차였다. 시트로앵의 DS4 1.4e-HDi(20.2㎞/ℓ), 폭스바겐 제타 1.6 블루모션(19.1㎞/ℓ) 등이 있다. 가솔린차는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준중형과 중형에선 르노삼성의 성적이 좋았다. SM3가 15.0㎞/ℓ, 뉴SM5 플래티넘이 12.6

㎞/ℓ를 받았다. 이는 동급의 수입차와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는 수준이다. 도요타 캠리는 11.5㎞/ℓ로 현대차 쏘나타 2.0(11.9㎞/ℓ)보다도 좋지 못했다. 다만 닛산 알티마와 혼다 어코드는 12.8㎞/ℓ, 12.5㎞/ℓ의 연비를 부여받아 현대·기아차를 능가했다. 이에 대해 현대·기아 차 측은 “알티마나어코드, SM5는 무단변속기(CVT)를 장착해 연비가 좋지만 가속 성능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고 해명했다.

현대·기아차는 연비를 개선할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를 활발히 할 것으로 보인 만큼 ℓ당 16㎞를 넘으면 주어지는 1등급을 부여받기 위한 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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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표도서관 현장 붕괴로 1명 사망 3명 매몰...李대통령 “신속 대응” 주문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 옛 상무소각장 부지에 건립 중인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11일 오후 1시58분쯤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붕괴사가 발생해, 오후 5시 기준 1명이 숨지고 3명이 매몰됐다. 사고가 발생하자 광주지방노동청 근로감독관이 현장에 출동해 전면 작업중지를 조치했고, 노동부는 산업안전보건본부장과 안전보건감독국장을 현장에 투입해 구조 진행 상황과 사고 원인 파악을 지원하고 있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관계 부처가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투입해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하며 신속 대응을 주문했다. 정청래 당대표도 광주 상무지구 도서관 공사 매몰사고와 관련해 양부남 광주시당위원장을 현지로 급파해 광주시당과 함께 현장 상황을 살필 것을 지시하고, 당의 지원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보고하도록 지시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역시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직 구조를 기다리는 세 분이 남아 있다.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구조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구조 과정에서 안전도 반드시 지켜져야 할 것이다. 국민의힘은 사고 수습과 인명 구조를 위해 필요한 모든 지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