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6.6℃
  • 흐림강릉 9.5℃
  • 흐림서울 8.2℃
  • 구름많음대전 5.7℃
  • 박무대구 1.6℃
  • 박무울산 8.2℃
  • 흐림광주 8.6℃
  • 맑음부산 13.3℃
  • 흐림고창 13.5℃
  • 흐림제주 14.2℃
  • 흐림강화 8.6℃
  • 흐림보은 1.3℃
  • 흐림금산 1.9℃
  • 구름많음강진군 6.0℃
  • 맑음경주시 3.5℃
  • 맑음거제 7.2℃
기상청 제공

2025년 12월 20일 토요일

메뉴

사회·문화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도입…'필요' 51.1%·'불필요' 38.3%

진보층 10명 중 6명 이상 '필요하다'
보수층 및 중도층 두 응답 비슷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물량 확보를 위해 러시아 백신인 '스푸트니크V' 도입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 절반은 스푸트니크V 도입이 필요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6일 YTN '더뉴스' 의뢰로 러시아 백신 도입 필요성 인식을 조사한 결과 '필요하다'라는 응답이 51.1%(매우 필요함 14.2%, 어느 정도 필요함 36.9%)로 ‘필요하지 않다’라는 응답 38.3%(전혀 필요하지 않음 21.1% 별로 필요하지 않음 17.2%)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라는 유보적 응답은 10.6%였다.

 

권역별로 보면 광주·전라(필요 59.9% vs. 불필요 28.1%)와 부산·울산·경남(59.3% vs. 30.3%)에서는 러시아 백신 도입이 ‘필요하다’라는 응답이 우세했다. 인천·경기에서도 '필요' 53.1%, '불필요' 38.1%였다.

 

대구·경북(47.2% vs. 46.9%)과 대전·세종·충청(41.2% vs. 42.9%), 서울(42.6% vs. 45.9%)에서는 필요성 인식 정도가 팽팽하게 갈렸다.

 

연령대별로는 50대(필요 57.8% vs. 불필요 34.9%)와 40대(57.2% vs. 35.4%)에서는 '필요하다'라는 응답이 더 높았다. 60대(44.1% vs. 40.4%)와 70세 이상(43.9% vs. 39.3%), 20대(48.8% vs. 40.0%)에서는 두 응답이 팽팽했다. 30대에서는 '필요' 51.1%, '불필요' 41.2%였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 65.6%는 '필요하다'라고 응답했고, 보수층에선 '필요' 43.9% , '불필요' 47.6%로 부정적인 응답이 많았다.

 

중도층에서는 '필요' 46.4%, '불필요' 42.4%로 두 응답이 대등하게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9,889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해 이뤄졌으며, 응답률 5.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쿠팡 김범석 ‘개인정보 보호·보안 절차 무시하라’ 지시...진보당 “사과하라”
쿠팡 김범석 의장이 2019년 당시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절차를 무시하라고 지시했다’는 내부 메신저 기록이 확인됐다. 이를 두고 진보당은 19일 쿠팡 김범석 의장을 향해 “즉각 국회에 출석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이미선 진보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신속·저비용을 명분으로 정보보호 조직을 배제하고 고객과 노동자의 민감한 개인정보를 무방비로 노출시킨 행위는 명백한 중대 범법 행위”라며 “금융당국 검사를 앞두고 불법적 데이터 흐름을 삭제·은폐했다는 정황까지 더해지며, 조직적 탈법 의혹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과정에서 김범석 의장의 직접 지시가 거론되는 만큼, 책임을 더이상 아래로 전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쿠팡은 ‘해고된 임원의 대화’라는 변명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그러나 가릴수록 진실은 더 또렷해질 뿐”이라며 “고객의 개인정보와 금융 안전을 기업의 이윤에 뒷전으로 둘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금융당국과 관계 기관은 쿠팡 전반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엄정한 법적 책임을 즉각 물어야 한다”며 “핵심 책임자인 김범석 의장이 빠진 국회 과방위 쿠팡 청문회는 맹탕 청문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