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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코로나 장기화 대비 자구책 마련 늘어나

- 식약처 허가 받은 체온계로 교체, 신속 진단 등
- 경북도교육청, 수원 동원고, 시흥시, 원마운트(스포츠센터) 등 허가품 설치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고 코로나 바이러스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경고가 잇따르자 자구책을 강구하는 기관들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 피로감이 쌓여감에 따라 당국의 방역 조치를 무력화시키는 조짐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공중시설의 체온 체크는 없거나 극히 형식에 그치고 있다. 카페와 음식점 등도 체온 체크 없이 다녀갔다는 사실만 남기는 QR코드와 수기만 있을 뿐이다.

 

최근 신속 자가진단키트도 나왔다고 하나 혈액으로 빠르게 진단하는 방식이므로 혈액을 채취하는 의료기관이 아닌 곳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체온 체크만이 유일한 자가 진단인 셈이다.

 

그러나 현재 시중에 공급돼 있는 체온 진단기들이 실제 체온과의 3-5도의 오차가 커 체온 체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열화상 카메라는 특정 지점을 통과하는 다중에게 사용되고 있으나 체온계로 1대1로 재는 것이 원칙이다.

 

 

코로나 바이러스든 독감이든 바이러스가 몸에 침투하면 이에 대항하기 위해 몸의 대항 메커니즘에 의해 자연히 몸에 열이 나게 된다. 이때 정상 체온 36.5도보다 1도 이상 높은 37.5도 이상이 되면 즉시 선별검사소에 가서 진단을 받아야 한다. 이에 따라 다중시설 중에서 체온 체크를 정확히 할 수 있는 식약처 허가를 받은 체온계를 설치하는 곳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지난 달 시흥시청에 이어 최근 일산에 있는 원마운트 스포츠센터에서는 열화상카메라를 철거하고 식약처 허가 체온계를 설치했다. 경북도교육청은 본청에 허가품을 설치한 뒤 산하 기관에 정상적인 허가품으로 교체할 것을 권고하겠다고 밝혔다. 수원 동원고도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예방을 위해 허가품으로 교체했다.

 

 

전문가에 따르면 현재의 우리나라 방역 실태에 비추어 볼 때 감염 초기가 지나서 중증 상태에 이르러서야 진단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현재의 상황을 개선하려면 초기에 의심 증상자를 체온 측정으로 가려내고 이들에 대해 신속히 진단 검사를 받는 것이 최선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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