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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1월 12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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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기도박으로 27억 날린 신협 이사장 스스로 목매

 충북 청원군 모 신용협동조합 이사장이 사기도박 피해를 호소하는 유서는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14일 청주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11시쯤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의 한 종합병원 화장실에서 이모(56)씨가 농약을 마시고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으나 다음날인 11일 오후 4시쯤 숨졌다.

이씨는 자살 직전 아내에게 내가 죽거든 유서에 남긴 대로 처리해달라는 휴대폰 문자를 남겼다. 이씨가 가족에게 남긴 유서 여러 장에는 2009년부터 2012년까지 3년간 사기도박에 걸려 재산 27억원을 날리고 빚까지 져 고통을 받았다.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씨가 남긴 유서에는 사기도박 관련자 등 10여 명의 이름이 적혀 있는데 이 가운데 4명 가량으로부터 사기도박을 당해 고통을 받았다는 주장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도박으로 돈을 잃은 후 돌려받은 돈 가운데 일부와 사기도박에 쓰였던 화투의 존재를 아내에게 알려주면서 검찰에 고발해 사기도박 가담자들을 처벌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씨가 아내에게 증거물로 남긴 화투는 채색 안경을 쓰고 뒷면으로 앞면을 알아낼 수 있는 일명 렌즈도박에 쓰는 ‘특수화투’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기도박 사실 관계는 유족이 검찰에 고소장을 낸 다음 수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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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식품사막화’ 현상 확산...임호선, 식품접근성 제도화 추진
인프라 부족 등의 이유로 안전한 식료품을 구하기 어려운 지역을 뜻하는 이른바 ‘식품사막G화’ 문제에 제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입법이 추진된다. 임호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농촌 지역의 식품 접근성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식품접근성 개념을 법에 명시하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무를 강화하는 내용의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최근 농촌 지역에서는 고령화와 인구 감소, 생활 인프라 축소 등으로 인해 식료품점이나 신선식품 판매처가 줄어들면서 일상적인 식품 구매 자체가 어려워지는 이른바 ‘식품사막화’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특히 교통 여건이 취약한 고령 농가나 취약계층의 경우, 안전한 식품을 안정적으로 구매·소비하는 데 구조적인 한계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그동안 농어촌 지원 정책은 농어촌기본소득, 지역사랑상품권 등 농촌 주민의 소득과 소비를 직접 지원하는 정책을 중심으로 추진돼왔다. 그러나 이러한 정책이 실질적인 생활 여건 개선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지역 내 식품 유통·구매 인프라가 함께 갖춰져야 한다는 지적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지원금이 지급되더라도 인근에 식품을 구매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