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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0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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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MZ세대 구직자들이 가장 알고 싶은 정보는 ‘실급여’

 

MZ세대 구직자들이 취업을 결정하기에 앞서 가장 알고 싶어 하는 기업정보는 실제 실급여 수준이었으며, 가장 얻기 어려운 정보는 기업의 조직문화 및 근무 분위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 플랫폼 잡코리아가 최근 MZ세대 구직자 576명을 대상으로 ‘취업 준비 시 정보 습득 현황’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잡코리아가 설문조사를 통해 구직자들에게 취업을 준비하면서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정보(*복수응답, 이하 응답률)를 꼽게 한 결과 연봉 등 실급여 수준이 31.8%의 응답률을 얻어 1위에 올랐다.

 

2위는 직무(하는 일)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 및 자격요건(26.2%)이 차지한 가운데 △채용 일정 및 채용 규모(23.3%) △합격 스펙 및 합격 자소서 등 참고자료(15.3%) △기업분석 등 지원할 기업정보(13.9%)가 상위 5위 안에 올랐다. 이외에 △기업 복지제도 및 복리후생(13.5%) △조직문화 및 근무 분위기(10.9%) △재직자 근무 만족도 및 이직자들의 회사 평가(10.9%) △취업준비 팁 및 전략(10.1%) 등의 정보가 필요하다는 응답도 이어졌다.

 

한편, 잡코리아 조사 결과 이번 설문에 참여한 MZ세대 구직자 90.6%는 취업준비를 하면서 유난히 얻기 힘들다고 느끼는 정보가 있다고 응답했다. 구직준비를 하면서 가장 얻기 어려운 정보로는(*복수응답) 지원하는 기업의 조직문화 및 근무 분위기가 응답률 26.6%로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실제 급여 수준(23.8%) △재직자들이 평가하는 근무 만족도(21.3%) △취업준비 팁 및 전략(16.3%) 등의 순이었다.

 

실제 이번 잡코리아 설문에 참여한 구직자 84.5%는 구직 정보 수집에 어려움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이들이 어려움을 느끼는 이유로는(*복수응답) ‘어떤 정보를 준비해야 하는지 잘 몰라서’가 응답률 38.4%로 가장 많았으며, ‘주변에 정보를 얻을 만한 지인이나 선배가 없다(36.8%)’는 응답도 비교적 많았다. 이외에 △취업스터디 등의 활동을 하지 못해서(36.1%) △지방에 거주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정보가 부족해서(25.7%) △취업 사교육 등을 받고 있지 않아서(16.6%) 등의 응답도 있었다.

 

구직활동을 하면서 느끼는 어려움으로는(*복수응답) 빨리 취업에 성공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응답률 51.2%로 가장 높았으며, △실패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43.1%) △정보 부족에 따른 막막감(33.0%) △자신감 및 자존감 하락(23.3%) △시간 부족에 따른 조바심(15.6%) △취업준비에 따른 경제적인 어려움(13.0%) 등의 순이었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실제 취준생들이 취업활동을 하면서 지원할 기업에 대한 정보 및 주변에 정보를 얻을 만한선배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면서 “최근에는 비대면 취업활동이 증가하면서 직무나 지원 기업 선배들과 상담할 수 있는 오픈형 커뮤니티 서비스를 통해 취업상담 및 정보를 얻는 MZ세대 구직자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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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쇼사기’ 피해 4,506건, 피해액 737억 원에 달해
강원경찰청이 지난 3일 캄보디아에 거점을 둔 ‘노쇼(예약취소)사기’ 조직 114명을 검거하며 대규모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월~9월까지 노쇼(no-show) 사기 접수 건수는 4,506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액은 737억 원이다. 4일 국회 정무위 소속, 허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경찰청으로 제출받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미 전국 단위의 ‘노쇼 사기’ 피해 현황은 심각한 수준이며, 접수 865건 중 실제 검거 건수는 309명에 불과했다. ‘노쇼 사기’는 군부대·경호처·정당 등의 기관을 사칭해 단체 구매를 예약하고 대량 주문으로 쌓인 고객 확보 기대를 바탕으로 대리 구매를 유도해 범죄계좌로 송금을 하게 하는 신종 사기 수법이다. 대량 주문에 따른 기대를 갖는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심리를 교묘히 악용하는 노쇼 사기는 음식, 물품 손실은 물론 다른 손님 유치 기회 상실로 인한 이중의 피해를 발생시켜 영세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생계를 위협하는 범죄다. 이와 관련해 허영 의원은 5일 “강원경찰청이 이번에 검거한 ‘노쇼 사기’ 조직도 캄보디아 등 해외에 거점을 둔 조직화 된 범죄집단임이 확인됐다”며 “이미 ‘노쇼 사기’ 범죄는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