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2025년 10월 03일 금요일

메뉴

건설


서울-6개 광역시 중형 아파트값 격차 ‘10억원’ 넘었다

 

서울과 6개 광역시 중형 아파트 평균매매가격 격차가 1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현 정부가 다주택자에 대한 전방위적 규제에 나서자 서울 핵심지로 몰리는 ‘똘똘한 한 채’의 영향으로 지역 간 아파트 가격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분위기다.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KB부동산 리브온을 살펴본 결과, 2017년 5월 서울과 6개 광역시 중형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각각 8억 326만원, 3억 3608만원으로 두 곳의 아파트 가격 격차는 4억 6718만원이었다. 하지만, 올해 3월에는 서울 중형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이 16억 1059만원으로 급등했고, 6개 광역시는 6억 441만원으로 나타나면서 서울과 6개 광역시 중형 아파트 평균매매가격 격차는 10억 618만원으로 확대됐다.

 

6개 광역시 아파트 가격은 더디게 오른 반면, 서울 아파트 가격은 급격하게 치솟아 오르면서 가격 격차가 벌어진 것이다. 이 같은 지역간 가격 상승세는 실거래가에서도 확인됐다.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일원동에 위치한 ‘목련타운’ 전용면적 99.79㎡는 2017년 5월 8일 11억 6000만원(11층)에 거래됐지만, 올해 3월 30일에는 25억 3000만원(5층)에 매매 계약이 이뤄져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13억 7000만원 올랐다.

 

인천 부평구 갈산동에 ‘두산’ 전용면적 101.82㎡도 같은기간 3억 6000만원(12층)에서 5억 8000만원(13층)으로 2억 2200만원 상승했다.

 

대전 유성구 상대동 ‘트리풀시티’ 전용면적 101.92㎡는 2017년 5월 4억 9700만원(9층)에서 올해 3월 9억 3400만원(14층)에 팔려 4억 3700만원 상승했고, 부산 금정구 구서동 ‘구서동 롯데캐슬골드 1단지’ 전용면적 96.42㎡는 2017년 5월 4억 9100만원(6층)에 팔리고 올해 3월에는 8억 250만원(16층)에 매매돼 3억 1150만원 올랐다.

 

대구 달서구 월성동 ‘월성 푸르지오’ 전용면적 101.86㎡도 4억 3500만원(15층)에서 7억원(26층)으로 2억 6500만원 올랐고, 광주 북구 운암동 ‘운암산 아이파크’ 전용 101.97㎡도 4억 1200만원(12층)에서 6억 1500만원(8층)으로 상승했다.

 

한편, 서울과 6개 광역시 중형 아파트 전세평균가격 격차는 2017년 5월 2억 1289만원이었지만, 올해 3월에는 4억 3354만원으로 확대됐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정부의 잇따른 규제로 서울의 똘똘한 한채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며 “지역간 아파트 가격 격차는 물론, 청약시장에서도 서울과 일부 지방에서의 양극화 현상은 더욱 짙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직장인 60%, 휴일·퇴근에도 업무 연락...조국 “이번 추석은 달랐으면”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우리나라 직장인 10명 중 6명은 휴일이나 퇴근 후에도 업무 연락을 받는다. 직장인은 늘 ‘연결 대기’ 상태”라고 지적했다. 조국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황금연휴’ 추석을 맞아 “이번 추석은 달랐으면 한다”며 “특히 직장을 다닌 지 얼마 안 된 청년들이 상사의 전화 한 통, 회사의 카톡 메시지 하나에 스트레스와 연결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퇴근은 진짜 퇴근이어야 하고, 연휴는 진짜 연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위원장은 “직장인에게 업무시간 외에는 ‘연결되지 않을 권리’가 보장돼야 한다. 노동자가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필요한 사회권이자 디지털 시대의 인권”이라면서 “정부의 ‘디지털 권리장전’에는 ‘모든 사람은 다양한 노동 환경에서 안전·건강하게 근로하고, 디지털 연결에서 벗어나 휴식을 보장받아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 권리는 직장인이 퇴근 후 전자통신 수단을 통한 업무 지시에 응답하지 않아도 되는 권리”라며 “나아가 노동 시간이 끝나면 전자기기를 꺼도 되고, 연락에 응답하지 않아도 불이익을 받지 않을 권리다. 물론 재난 등 긴급 상황이 발생한 경우는 예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