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14.8℃
  • 맑음강릉 19.6℃
  • 맑음서울 15.2℃
  • 맑음대전 17.7℃
  • 구름조금대구 17.2℃
  • 구름많음울산 18.0℃
  • 구름조금광주 18.4℃
  • 구름많음부산 20.1℃
  • 구름많음고창 17.4℃
  • 흐림제주 18.8℃
  • 맑음강화 13.0℃
  • 맑음보은 15.9℃
  • 맑음금산 17.8℃
  • 구름많음강진군 19.1℃
  • 맑음경주시 18.7℃
  • 구름많음거제 18.8℃
기상청 제공

2025년 11월 04일 화요일

메뉴

사회·문화


고혈압·당뇨병 환자 갈수록 급증, 병원비 때문에 집 판다

의료비 지출 부담이 중산층 계층 하락이나 빈곤층의 소득 악화를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의료비 부담이 높은 가구는 고혈압과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1일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2011년 복지욕구 실태를 조사한 결과 1734만가구 중 41만가구(2.4%)가 가족의 치료비 마련을 위해 전세금을 줄이거나 집을 처분했다.

금융사 빚을 쓴 곳은 14만가구(0.8%), 사채 등의 빚을 진 곳은 13만가구(0.7%)로 조사됐다. 하우스푸어, 렌트푸어에 이어 메디컬푸어가 문제점으로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건강보험 보장이 취약한 고혈압과 당뇨병을 앓는 가구는 각기 의료비 부담이 높은 가구 중에서 27.8%, 17%를 차지했다.

국민건강영양조사(2010~2011) 자료를 분석한 결과 30세 이상 인구 가운데 고혈압 또는 당뇨를 앓고 있는 이들의 비율은 34%로 집계됐다. 2040년에는 이 비율이 46.9%, 2050년에는 49%까지 커질 것으로 추산된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김희수 진도군수, 측근 사업가에 뇌물 받아 검찰 송치
김희수 전남 진도군수가 측근 사업가에게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 1대는 3일, 대가성 금품을 주고받은 혐의(알선수뢰 및 뇌물공여)로 김 군수와 사업가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 지난 2023년 진도군 진도읍에 자신의 집을 짓는 과정에서 석산 골재 업자로부터 소나무와 골재 등 수천만원 상당의 건설자재를 사업가 A씨에게 무상으로 제공받은 혐의다. 경찰은 김 군수가 사업 인허가권을 갖고 있는 만큼 업무 연관성이 있는 업체로부터 금전적 이득을 얻은 것은 대가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A씨 업체는 실제로 진도군으로부터 여러 건의 수의계약을 따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은 A씨의 경쟁사인 B사가 김 군수 취임 이후 부당하게 불이익을 받았다며 비위 의혹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B사는 진도항 내 항만시설 사용 허가를 받는 과정에서 특별한 이유 없이 불허 결정이 내려졌다며 그 배경에는 김 군수와 경쟁사의 밀접한 관계를 의심했다. 경찰은 김 군수가 석산업자 A씨와 결탁해 경쟁업체 항만시설 사용을 배제하는 등 권한을 남용했다는 의혹을 잡고 수사를 이어왔다. 지난 2월에는 김희수 군수 집무실 및 자택과 항만 시설 인허가 등을 담당하는 군청